정책/교육정책 (977) 썸네일형 리스트형 新세대 갈등 20代 vs 40代..달라도 너무 다르다 박수호·나건웅·반진욱 입력 2021. 04. 21. 18:36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가 끝났다. 화젯거리가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세대 간 시각차’였다. 특히 20대 남성과 40대 남성 간 지지율, 지지 성향 등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이전까지는 ‘태극기부대 vs 과거 386세대’ 간 진보보수 갈등이 주류였다. 그런데 이번 선거 결과 이후 이른바 ‘新 세대 갈등’ 소지가 감지됐다. 물론 ‘특정 세대론’은 자칫 일반화의 오류에 빠질 수 있다. 세대 갈등을 오히려 더 조장할 수도 있다. 이런 점을 십분 경계하기 위해 매경이코노미는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20대와 40대를 ‘콕’ 집어 설문을 돌려봤다. 지난 4월 13~14일 이틀 동안 20대 100명, 40대 100명, 총 200명에게 최근 .. [교육이 미래다] "만 3세부터 전 과정 IB교육, 경쟁 없이도 전 세계 1% 성적 달성했죠” [중앙일보] 입력 2021.03.24 00:04 | 전민규 기자 한라산을 배경으로 아카시아 꽃봉오리를 닮은 둥근 건물들이 보이고, 건물 안쪽에는 성인 키를 훌쩍 넘는 커다란 나무, 풀들이 무성하다. 이들과 제법 잘 어울리는 초록색상 교복을 입은 아이들은 제주의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3D프린터기를 만지며 천진난만한 미소를 띤다. 천혜의 자연 속에 예술적인 공간. 그 안에서 창의·융합 교육이 이뤄지는 곳, 2021년 ‘올해의 최고 국제학교 상’을 차지한 제주 브랭섬홀 아시아를 직접 찾아본 모습이다. 브랭섬홀 아시아의 첫 교육이 시작되는 주니어 스쿨의 수장, 프란시스 론드 콕 브랭섬홀 아시아 주니어 스쿨 교장을 만났다. 브랭섬홀 아시아 주니어 스쿨 프란시스 론드 콕 교장을 만나다 국제 표준 교육 프로그램 ‘I.. 세계적인 문호를 만든 한마디 세계적인 문호를 만든 한마디 덴마크의 오덴세라는 마을에 가난한 구두 수선공의 아들로 태어난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글쓰기를 좋아하던 이 소년은 열 한 살 되던 해 처음으로 희곡을 썼고 기대에 찬 마음으로 사람들에게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기대와 달리 냉담했고 '이걸 글이라고 썼니?'라며 오히려 핀잔을 주었습니다. 소년이 크게 실망한 채 울상인 얼굴로 집에 돌아오자 어머니는 그를 꽃밭으로 데려갔습니다. "여기 이제 막 돋아난 잎새를 보렴. 지금은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언젠가는 꽃을 피운단다. 이 잎새처럼 너도 마찬가지란다." 어머니의 말에 용기를 얻은 이 소년은 훗날 아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어른들을 위로하는 위대한 작가가 되었습니다. '미운 오리 새끼', '성냥팔이 소녀' 등을 집필한.. 런던 흙수저 고교의 반란…명문사립 꺾었어요 옥스퍼드·케임브리지大 55명 합격… 48명 보낸 명문 이튼 제쳐 학생 98%가 소수인종, 6시 등교·3주마다 시험보며 기적 일궈 런던=이해인 특파원 조선일보 2021.03.19 03:01 어둠이 가시지 않은 16일(현지 시각) 오전 6시. 영국 런던 동부의 공립고 ‘브램턴 매너 아카데미' 정문 앞에 2층 버스가 서자 검은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우르르 내렸다. 에티오피아 출신으로 1년 넘게 매일 첫차로 등교한다는 13학년(한국 고3) 새뮤얼(18)군은 “과외 받을 수 있는 형편이 안 돼 수업 시작 2시간 전 학교에 와서 공부한다”고 했다. 이 학교 전교생 580명 중 100여 명이 오전 6시에 등교해 이런 자율 학습을 한다. 남보다 일찍 하루를 여는 이 학교가 올해 입시에서 영국 최고 명문 사립인 이튼 칼.. "오늘 하루도 '단도리' 잘하십시오? 그때는 일본어인 줄도 몰랐습니다" 김유태 기자 2021. 03. 10. 17:45 칠곡할매글꼴 홍보대사 맡은 연예인 출신 정재환 성대교수 연필 쥐는 법도 익숙지 않던 할머니들 인생이 용해된 글씨 칠순 넘어 글 깨칠수 있는건 오로지 한글의 위대함 덕분 "한글 덕에 제 인생도 바뀌어" 수원 화성행궁에서 낡은 골목길로 5분만 걸으면 '봄뫼'라는 카페가 나온다. 봄 산(山)이란 뜻의 우리말로, 정재환 성균관대 초빙교수(60·사진)가 주인장이다. 1980년대 코미디 프로그램 '청춘행진곡' MBC 드라마 '아줌마' 등을 기억한다면 '정 교수'란 단어가 어색할 터. 연예인인 정 교수는 늦깎이로 성균관대에 입학해 박사학위를 받고 한글운동 외길을 걸었다.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로도 일하는 그는 칠곡군 할머니들의 손글씨로 만든 '칠곡할매글꼴' 홍보대사도 올.. [백성호의 현문우답] 하버드생 달력은 열흘 빠르다..최재천 교수가 본 '공부 비법' 백성호 입력 2021. 03. 10. 05:01 #풍경1 세계 최고의 명문으로 꼽히는 미국 하버드대 학생들의 공부량은 살인적입니다. 오죽하면 “하버드대 졸업 후에는 인생이 아주 쉬워진다(After Havard, life is so easy)”는 말이 학생들 사이에 돌 정도입니다. 매주 몇 권씩 책을 읽고, 에세이를 쓰고, 발표를 하고, 시험까지 치러야 합니다. 시험 기간에 하버드 학생들은 하루 두세 시간만 자면서 18시간 이상 공부한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하버드대에서는 공부만 잘한다고 ‘최고’가 되지 않습니다. 클럽 활동이나 봉사 활동까지 아주 활발하게 하면서, 공부까지 잘해야 우등생 취급을 해줍니다. 그럴 때 비로소 “쟤는 공부 좀 한다”는 평가를 듣습니다. 궁금하지 않으세요? 아니, 도대체 .. 벚꽃 피는 순서로 망한다더니…곳곳에서 미달 사태 KBS 2021.03.02 (16:23)취재K ■ 얼어붙은 캠퍼스의 봄 스마트폰을 들었다 놨다 몇 번을 망설였습니다. 결국 마음을 다잡고 통화 버튼을 눌렀지만, 역시 말문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 "저...., 여기는 몇 명이에요?" "아, 2백 명이 넘네요. 저희가 좀 많지요?" 대학 홍보담당자의 목소리는 의외로 담담했습니다. 정시모집 경쟁률이 나왔을 때부터 이미 미달이 예상됐던 터라 마음의 준비를 했을 수도 있고, 어쩌면 예상보다 훨씬 큰 미달 규모에 충격을 받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대규모 미달 사태에 이 대학 직원들의 마음은 아마 후자에 더 가까웠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벚꽃 피는 순서로 망한다?..대전권도 이미 심각한 위기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위기에서 대전권 .. 코로나19 대처에서 드러난 사회의 진면목 교육시론 발행일2021.02.17필자구인회소속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시작된 지 1년이 지났다. 전세계에서 1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감염되었고, 2백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말 그대로 영화에서나 볼 것 같은 모습들을 매일 뉴스를 통해 접하면서 보낸 세월이었다. 코로나19 대유행의 상황에서 전개된 의외의 장면들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계, 각 사회의 민낯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이미 오래전부터 세계적인 감염병 대유행을 예언해온 어떤 전문가는 미국이 감염병 확산에 이렇게 무력하게 무너지는 모습은 상상해본 적이 없다는 말로 자신이 받은 충격을 전하였다. 공적인 의료보장제도를 일찍이 발전시켜온 유럽 복지국가들이 수많은 시민의 목숨을 지키지 못하는 실태를 전하는 외신 보도에서 느끼게.. 이전 1 ··· 3 4 5 6 7 8 9 ··· 123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