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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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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한국전쟁 호국영령을 추모하며~ 받은 자료 * 대한민국의 육해공군 본부가 위치한 작으마한 도시 계룡市 중앙도로에는 국방도시답게 6.25 한국전쟁 참가국 국기 16개가 일년 내내 계양되어 있다. 그러나 사실은 틀렸다. 1개국이 애써 외면되어져 빠진 것이다. 전쟁기간 중 중요했던 국면마다 이 국가는 꼭 끼어 참가하고 있었다. 200여 척으로 구성된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의 대선단의 50여 척의 상륙선(LST) 중 38척과 원산상륙작전 (행정상륙) 시 소해작전에 참가한 모든 JMS(Japan Mine Sweeper) 소해정 그리고 어디 이뿐이랴? 역사이래 최대 흥남철수작전에서 전투병력 10만 여명 인도주의적 피난민 약 10여 만명 더해서 전투장비를 포함하면 덩케르크 34만 여명 철수작전 보다도 훨씬 규모가 컸던 흥남철수작전의 MSTS 상..
둔감력과 건강유지법 1933년 생으로 삿포로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사로서 작가로서 강연자로서 활발하게 살고 계신 분의 건강에 관한 단상입니다. "제가 말하는 둔감력은 긴긴 인생을 살면서 괴롭고 힘든 일이 생겼을 때, 일이나 관계에 실패해서 상심했을 때, 그댜로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서서 힘차게 나아가는 그런 강한 힘을 뜻합니다." #1. “건강을 유지하려면 피가 온몸 구석구석을 끊임없이 흘러야 합니다. 그러려면 고민이 생겨도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말고, 기분 나쁜 말을 들어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내는 편이 좋죠. 이런 좋은 의미의 둔감함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비결입니다.“ 최근 질병 예방과 치료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많은데, 어렵고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려면 피가 온몸 구..
비운만큼 채워진다 비운만큼 채워진다 조선 세종 때 우의정과 좌의정을 두루 거친 맹사성. 그가 19세에 장원급제하여 파천 군수로 부임했을 때에 일화입니다. 어느 날 맹사성이 한 고승과 이야기를 나누며 물었습니다. "군수로서 지표로 삼아야 할 좌우명이 무엇입니까?" 그러자 고승이 담담하게 대답했습니다. "그것은 나쁜 일을 하지 않고 착한 일만 하는 것입니다." 맹사성은 너무나 당연한 대답을 하는 고승에게 화를 냈지만, 고승은 화를 내는 맹사성에게 아무런 말 없이 찻잔에 차를 따랐습니다. 그런데 찻잔에 차가 흘러넘치게 되었고 고승의 행동에 더욱 화가 난 맹사성은 말했습니다. "지금 뭐 하는 겁니까? 차가 넘쳐 바닥을 더럽히고 있습니다!" 그러자 고승이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차가 넘쳐 바닥을 더럽히는 것은 알면서 학식이 넘쳐 ..
말투가 중요한 이유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신영숙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말투가 중요한 이유 아주 일상적인 인사말부터 진심을 담은 이야기까지 우리는 말,때로는 글로 소통한다. 그 래서 말투는 중요하다. 말투에 따라 나의 이미지가 규정되고 관계의 질이 결정되고, 내 위치가 달라지고, 때로는 원하는 것을 더 손쉽게 얻거나 잃을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말투에 신경을 써야 한다. - 김범준의《말투의 편집》중에서 - * 상대방의 말투에 따라 감정이 상하거나 기분이 좋아지거나 합니다. 어떤 사람은 같은 말을 하더라도 정감이 가는데 어떤 사람은 비꼬는 듯하거나 뭔가 불만이 가득 담긴 느낌을 전달 받게 됩니다. 살면서 툭툭 던진 내 말투로 상대가 상처 받지 않았는지.... 말 그릇에 가시가 박혀..
♤破 落 戶 破 落 戶 (깨트릴파,떨어질락,집호)라는 말은 양반 집 자손으로서 집안의 재산을 몽땅 털어먹는 난봉꾼을 의미 합니다. 요즘 말로는 인간 쓰레기쯤 될까요? 일제 식민지 때, 경북 안동에서 이름을 날리 던 파락호 중에 퇴계의 제자이자 영남학파의 거두였던 의성 김씨 학봉파의 명문가 후손으로서, 학봉 '김성일'종가의 13대 종손인 '김용환(金龍煥, 1887년~1946년)' 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노름을 즐겼습니다. 당시 경북 안동 일대의 노름판에는 찾아다니며 끼었고 초저녁 부터 노름을 하다가 새벽녘이 되면 판돈을 다 걸고 마지막 배팅을 하는 주특기가 있었습니다. 만약 배팅이 적중하여 돈을 따면 좋고, 그렇지 않고 실패하면 도박장 주변에 잠복해 있던 수하 20여명이 몽둥이를 들고 나타나 판돈을 덮치는 수..
스승의 존재 210605 한창훈 말과 글과 행동은 곧 한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이다. 겉으로 드러난 방식보다 존재 그 자체가 더 본질적이다. 사제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가르침의 원천은 스승의 존재에 있다. 그래서 가장 훌륭한 스승은 존재 자체가 메시지다. 배우는 시간이나 가르치는 공간이 아니라 스승의 존재가 제자의 성장을 촉진한다. - 홍승완의《스승이 필요한 시간》중에서 * 사람의 참 모습은 하는 말과 쓰는 글과 의지를 가지고 하는 행동에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하지만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큰 울림과 의미를 주는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참 스승입니다. 스승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따르고 배우는 제자들에게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제자들과 같이 있지 않더라도 존재하는 것 만으로 말과 글과 가르침보다도 제자를 성장시키고 빛나게 합니다..
안테의 법칙 ( Jante Law ) 미사봉말글샘터 21.05.29 02:13 [1] UN이 발표하는 인류행복지수에서 세계 200여개 국가 중 해마다 상위권에 올라가는 나라들이 있다. 그들은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등이다. 그 중 동화의 나라로 잘 알려져 있는 덴마크가 있다. 덴마크는 언제나 세계에서 가장 국민이 행복한 나라 중 한 나라로 손꼽힌다. 그 이유가 뭘까? 그들의 문화에는 ‘얀테의 법칙’(Jante Law)이란 게 있다. [2] 덴마크가 이상적인 복지와 바람직한 교육 시스템을 갖고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국민 행복의 토대에는 ‘얀테의 법칙(Jante Law)’이라는 것이 절대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얀테의 법칙’은 덴마크의 작가가 쓴 소설에 나오는 10개조의 규칙이다. 첫째, 스스로 특별한 사람이라..
아침에 일어날 이유 남편이 죽은 후 나는 상실을 안고 살아야 했다. 동시에 내 삶을 떠받치던 구조물이 무너져버렸다. 이제 아침에 일어날 이유가 없었다. 의사를 보러 갈 때나 병원에 갈 때 그와 동행해야 할 필요도 없었다. 그가 죽은 후 장례식에서 잠깐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을 뿐이다. 그다음에는 암흑이 찾아왔다. 엄청난 슬픔, 내가 아침에 일어날 이유를 제공했던 그 모든 것들에 대한 그리움이 암흑처럼 다가왔다. - 메흐틸트 그로스만, 도로테아 바그너의《늦게라도 시작하는 게 훨씬 낫지》 중에서 - * 세상이 멈추고 암흑으로 변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빛이 사라지고 온 세상이 깜깜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빛이 사라지고 난 뒤에야 빛의 존재가 얼마나 귀하고 소중했는지 비로소 깨닫습니다. 상실, 슬픔, 그보다 더 애절한 그리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