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모음/다산 칼럼 모음 (358)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비를 낳으란 말이냐 제143호 (2009.7.7) 노비를 낳으란 말이냐 강 명 관(부산대 한문학과 교수) 『맹자』의 첫머리에 양혜왕과 맹자의 대화가 나온다. 양혜왕이 묻는다. “나는 나라를 다스리는 데 마음을 다 쏟고 있다. 하내 지방에 흉년이 들면 백성을 하동 지방으로 옮기고 하동 지방의 곡식을 하내 지방으로 옮겨준다. 하.. 나이는 세어 무엇하리 438 나이는 세어 무엇하리 김 정 남(언론인) 얼마 전에 지리산을 다녀왔다. 금방 갔다 왔어도 지리산은 또 가고 싶어지는 산이다. 가서 파묻히다 오고 싶은 산이다. 지리산은 가기 전에는 설레고, 가면 그 속에 파묻히고 싶고, 다녀오면 힘들었지만 가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산이다. 내가 지리.. 다산의 차인(茶人)생활 578 다산의 차인(茶人)생활 귤동마을의 뒷산 다산(茶山)에 있는 다산초당에서 귀양살이 하던 다산, 그처럼 열심히 학문연구에 몰두하면서도, 틈만 나면 차를 즐겨 마셨다는 기록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며칠 전 한국전통예절교육문화원(이사장 안혜숙) 주관으로 대한민국차인대회가 열렸습니다. 그때 .. 남한산성, 기억의 방식 제142호 (2009.6.17) 남한산성, 기억의 방식 심 경 호(고려대 한문학과 교수) 1. 이덕무는 남유두(南有斗), 이광석(李光錫)과 함께 남한산성의 동장대에서 노닐고 함께 시를 지었다. 「남한동장대초부심계부(南漢東將臺同樵夫心溪賦)」라는 제목이다. 空外飄衣影 공중에 옷 그림자 나부끼고 峰嵐抹淺靑 산 .. 통색(通塞)에서 소통(疏通)으로 576 통색(通塞)에서 소통(疏通)으로 요 몇 년 사이, 참으로 자주 사용되는 화두는 바로 ‘소통’이라는 단어입니다. 정치도 경제도 언론까지도 소통이 되지 않아 제대로 풀리지 않는다는 것이 요즘 세상의 정설이 되어버렸습니다. 고전의 번역도 옛 사람과 요즘 사람을 소통시키기 위해 하는 일로 여겨.. 지리산 다랑논 길을 걸으며 430 지리산 다랑논 길을 걸으며 정 지 창(영남대 독문과 교수) 5월초 연휴 기간에 지리산길 도보여행을 다녀왔다. 정확히 말하자면 실상사 앞 매동 마을에서 출발하여 금계 마을까지 가는 지리산길 1구간을 대구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온 것이다. 아침 7시에 출발하여 국도만도 못한 88고속도로를 이용했.. '한국의 오바마'는 가능할까 [오바마 특집] 맺는 말: '한국의 오바마'는 가능할까 글쓴이 : 김종철 날짜 : 2009-05-01 맺는 말: ‘한국의 오바마’는 가능할까 한 국가의 현재와 미래를 좌우하는 가장 강력한 요소는 권력이다. 특히 헌법으로 대통령중심제를 택하고 있는 나라에서는 국가원수가 국정에 대한 전결권을 갖고 있는 것이나.. [오바마 특집] 7.3. 한국 역대 대통령들의 도덕성 [오바마 특집] 7.3. 한국 역대 대통령들의 도덕성 글쓴이 : 김종철 날짜 : 2009-04-18 7.3. 한국 역대 대통령들의 도덕성 한국의 역대 대통령들 중에 ‘상징적 국가원수’이던 윤보선과 최규하는 논외로 하고 도덕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이가 한 명도 없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미국 하와이를 근거로 독.. 이전 1 ··· 5 6 7 8 9 10 11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