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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과학을 접목해 거리를 늘린 드라이버가 잇따라 등장하고 정확도를 높인 아이언도 쉬지 않고 나온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주말골퍼들은 첨단 골프용품에 기꺼이 지갑을 연다. 장타에 열광하는 주말골퍼들에게 가장 유혹적인 용품은 역시 '드라이버'다. 호쾌한 장타가 터져 나오면 그날 스코어가 좋지 않더라도 으쓱해지게 마련이다. 골프용품 업체들은 저마다 주말골퍼들의 '장타의 꿈'을 실현해 주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접목시킨 드라이버를 내놓는다. 일본 명품 클럽인 다이와의 'GⅢ 드라이버'는 450㏄의 대형 헤드를 장착한 제품. 높은 관성모멘트와 정확한 샷을 만들어주는 '스윙 어시스트 페이스'를 채택해 어렵지 않게 장타를 날리게 해준다는 평가다. 2개의 특수 바를 설치해 스윙 플레인을 안정시켜 주고 정확한 샷을 가능하게 해준다. 또 '텅스텐 웨이트' 설계로 중심에 맞지 않은 샷도 크게 벗어나지 않게 한다. 테일러메이드의 '투어버너(Tour Burner) 드라이버'는 자타 공인 '장타 전용' 클럽. 작년 최고 인기 모델 버너 TP 드라이버보다 무게중심을 최대 40%까지 낮춰 볼을 더 쉽게 멀리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매경오픈을 비롯해 올 시즌 2승을 거둔 황인춘이 사용하는 핑골프 'G10 드라이버'도 인기다. 지난해 US오픈 우승자 앙헬 카브레라가 "비거리와 손맛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고 극찬한 바 있는 바로 그 드라이버. 크라운(헤드 윗부분)을 거미줄 구조로 얇게 설계하고 플라즈마 공법으로 페이스를 용접해 헤드 군살을 7g이나 줄였다. 줄어든 중량을 힐 부위에 재분배함으로써 저중심화를 실현했고 드로성 구질을 갖게 하는 것은 보너스다. 장타 하면 던롭의 'The XXIO(더 젝시오)'도 빼놓을 수 없다. 한국형 샤프트를 장착한 더 젝시오는 전 품목의 그립 아래쪽 샤프트 부분에 카본후프(Hoop)층을 4층으로 만들었다. 이를 통해 그립 아래 부분 변형을 억제해 헤드스피드를 상승시켰고, 기존 모델보다 현저한 비거리 향상을 가능케 했다.
아이언 역시 '비거리'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방향성을 함께 끌어올린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투어스테이지가 내놓은 2008년형 'Ⅴ300Ⅱ' 아이언은 연철 단조의 헤드 페이스에 파워 캐비티 설계로 제작돼 편안한 스윙과 기분 좋은 타구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토와 힐의 중량을 적절하게 배분한 설계로 관성 모멘트를 최대화했고 헤드 페이스 유효 타구면을 넓혀 샷의 안정성을 추구했다. 특히 웨지는 특수 밀링 가공 처리를 통해 부드러운 터치감과 함께 자연스럽게 백스핀의 양을 증가시킬 수 있게 했다. ASX를 수입ㆍ판매하는 청풍교역이 최근 출시한 프리미엄급 수제 아이언 '24K 골드 노블레스 오블리지'는 순금 도금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부드럽고 밀도가 높은 S-20C 연철을 수작업으로 가공해 헤드를 제작했고 초정밀 레이저 로봇으로 그루브를 제작해 타구감을 향상시켰다. '치기 쉬운' 하이브리드 클럽들도 골퍼들 관심을 끈다. 미국 PGA선수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클럽인 아담스골프의 'Idea a3 BOXER(복서)'는 유명세를 타고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2008년 소니오픈, 봅호프클래식, 마스터스 등에 참가한 선수들 중 사용률 1위에 올랐고 관성모멘트(MOI)가 3350이라는 높은 수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퍼터시장은 각종 대회 우승자들이 가려지며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특히 이미 몇 차례 우승으로 성능을 검증받은 2개 퍼터가 눈에 띈다.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의 퍼터로 유명한 핑의 레드우드 시리즈 'ZB'와 올해 PGA투어에서 인기 급상승 중인 테일러메이드 로사 몬자 스파이더 퍼터가 주인공이다. 여기에 마스터스에서 타이거 우즈를 끝까지 괴롭혔던 로코 미디에이트의 '캘러웨이 세이버투스' 퍼터도 관심을 끌고 있다. 골프공은 '프리미엄' 전쟁을 치르고 있는데 켈러웨이의 '레가시(LEGACY Golf Ball)'와 던롭 '젝시오 프리미엄'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나이키도 4피스 프리미엄 볼인 나이키 원 플래티넘으로 프리미엄 경쟁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국산 골프 브랜드인 잔디로는 송진과 참숯으로 만들어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신개념의 골프화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25년 전통의 장인정신을 자랑하는 잔디로가 야심차게 선보인 2008년형 '캐브론 골프화'는 송진과 참숯을 소재로 사용한 골프화. 항균ㆍ탈취ㆍ제습 효과, 혈액순환 촉진, 해독 효과 등으로 발에 해로운 균을 억제하고 제거해줌으로써 무좀을 예방하는 등 건강 기능을 확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조효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2008. 6. 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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