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이 자신이 다니는 회사에 대한 험담을 하고 다니는 것을 자주 자주 목격한다.
그러한 사람은 지금 진정으로 회사를 사랑하지도 않고 회사 일에 최선을 다하지도 않는 사람이다.
진정 회사를 아끼고 사랑한다면 회사가 자신에게 부족하게 대해주는 것을 내가 회사에 채워주고, 회사 발전에 내가 걸림돌이 되는 상황이 온다면 언제 어느 때라도 명예롭게 떠날 수 있는 그런 마음으로 살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톨스토이는 늘 세가지 물음을 가슴에 달고 살았다고 한다.
1.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2.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3.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은 언제인가?
이 세가지 질문에 대한 그의 대답은 이랬다고 한다.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 바로 지금 이 시간...
사람은 모든 것을 본인 잣대로 보고 판단한다.
그 중에 하나가 직장인들이 자신이 몸 담고 있는 회사에 대한 평가이다.
보통 회사에 대한 혜택을 간과하지 쉽다.
회사에 대한 혜택이래야 급여나 복리후생 정도이지 또 뭐가 있느냐고 반문할지 모른다.
그러나 생각하기에 따라 그 혜택은 많다.
회사에서 받는 각종 직무교육이나 자기계발 관련 교육 수강기회도 있고, 도서관에서 신문이나 주간지, 월간지, 각종 도서들이나 자료를 무료로 열람하거나 대여받아 볼 수 있다.
또한 사내 또는 회사와 연관된 전문가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최근 회사들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사내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세무사들을 채용하기 시작했다.
이들을 활용하여 업무적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보통 변호사나 공인회계사, 세무사들과 개인적인 문제로 상담을 하려면 시간은 몇분 밖에 걸리지 않았는데도 적지않은 상담료를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사내에 있는 전문가들을 이용시는 별도 비용부담이 없다.
또한 사내에 전문가가 없더라도 회사와 고문이나 자문계약을 맺고 있는 전문가들을 이용할 수도 있다.
나도 회사 등기업무를 하면서 알게된 법무사나 공인회계사님들을 통해 업무나 업무외적으로 잘 활용하고 있다.
이 외에도 회사에서 단체보험을 가입시는 사고에 대한 보장도 받을 수 있고, 은행에서 주택마련자금을 대출받거나 신용대출을 받더라도 안정된 직장에 다니면 기본이율이 낮게 책정되어 경제적으로 이득을 볼 수 있다.
어느 미혼여성이 본인의 결혼상대자는 '대기업에 다니는 정규직 직원이어야 한다'고 당당히 말하는 것을 들었다.
직장은 안정된 수입원이 확보되기 때문에 결혼이나 여타 거래나 활동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된다. 이 모든 것이 회사에 몸담고 있음으로 받는 혜택이 아닐까?
물론 회사가 주는 혜택이 많으니 회사에 무조건적이고 절대적인 충성을 다하라는 뜻은 결코 아니다.
"죽도로 일만 하는 샐러리맨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일을 하되 지금 내가 이 일을 하는 목적과 내가 이 일을 통해서 얻고, 이루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알고 일을 하자는 뜻이다.
이왕이면 내 인생의 비전을 달성하는 축선상에서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병행함이 어떨까?
이런 목적의식과 비전이 없으면 "회사가 모든 것"이라고 알고 살아온 자신에게 회사가 섭섭하게 대할 경우 받는 상처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회사도 사람과 똑같이 경우에 따라 이기적인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그때 회사에 대한 배신감과 자신에 대한 비참함을 느끼지 않으려면 내가 생존에 대한 칼자루를 쥐어야 한다.
회사가 나가달라고 하기 이전에 회사가 나를 회사에 꼭 필요한 인재라고 제발 더 머물러달라고 부탁하는 그런 상황을 연출하고 싶지 아니한가?
그 키는 "지금" 내가 만나고 있는 사람, 내가 하는 일, 내가 보내는 시간에 달려 있다.
*습관이 되는 자기계발! 크레벤 CREVE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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