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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료/인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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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된 낡은 목비 나무로 된 낡은 목비 강원도 화천의 옛 6·25 전쟁 격전지에 낡은 목비(木碑)가 서 있었습니다. 비바람에 병사의 이름도 지워져 있었고 이끼 낀 썩은 목비였습니다. ******************************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양지 녘에 비바람 긴 세월로 이름 모를 비목이여 먼 고향 초동 친구 두고 ..
어느 부부의 이별과 사랑 “미안 하지만 난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 왜 결혼했는지 모르겠어.” 나는 말했다 아내가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말없이 울었다 난 미안 했지만 등을 돌리고 집을 나왔다 아내와 더 이상 살아갈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아내에게 이혼 서류를 꺼냈다 “집과 자동차 부동산과 현금 그중..
목마른 사람들 목마른 사람들 작은 어선이 바다에서 태풍을 만났습니다. 배는 강풍과 커다란 파도에 시달렸지만 배는 끝까지 버텨주었습니다. 하지만 거친 풍랑에 시달리면서 엔진과 나침반 등 통신 시설이 모두 고장 났습니다. 어부들은 기약 없는 표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물과 식량은 생각보다 빨..
6개의 노벨상 수상한 가문 2019년 11월 26일 6개의 노벨상 수상한 가문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 명문가 퀴리 가문 퀴리 부부는 방사능을 함께 연구하며 라듐을 발견하여 1903년 세계 최초로 부부 공동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했고 이후 아내 마리 퀴리는 노벨 화학상까지 수상했다 첫째 딸 이렌 부부는 인공 방사능 발견..
불행은 넘침에 있습니다 불행은 넘침에 있습니다 나우루 공화국은 오세아니아 미크로네시아에 위치한 섬입니다. 바티칸 시국(0.44km²)과 모나코(2km²)에 이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작은 나라이며 21㎢ 연안을 따라 도로를 일주하는데 30분이면 족합니다. 식민지 개척 시절 독일과 호주의 지배를 받다가, 태평양 전..
75세부터 지각도 결근도 없이 17년.. 아흔한 살 '맥도날드 알바생'의 은퇴 한경진 기자 입력 2019.11.14. 04:18 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미아점 '할바생' 임갑지씨, 20km거리 자택서 30분 일찍 출근 /맥도날드2003년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패스트푸드점 맥도날드에 특별한 아르바이트생이 들어왔다. 당시 일흔다섯 살 임갑지〈사진〉씨였다. 일..
?우유 한잔? 1880 년 여름 미국메릴랜드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가가호호 방문해 물건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가난한 고학생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온종일 방문판매를 다녔기 때문에 저녁 무렵에는 온몸이 지칠대로 지쳤고 배도 고팠습니다. 하지만 주머니에는 10센트 동전 하나가 전부였습니..
당당한 아버지의 사랑 당당한 아버지의 사랑 벌써 30여 년도 지난 이야기입니다. 저는 그때 강원도에서 군 복무 중이었습니다. 어느 날 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돌아왔을 때 갑자기 중대장으로부터 호출이 왔습니다. 아버지가 면회를 오셨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베트남 전쟁 참전 때 부상으로 한쪽 다리가 불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