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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관리/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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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경작지에 씨뿌린지 10년..국내 반입량 100배 늘었다 정혁훈 기자 2020. 6. 28 러시아 등 해외 개발면적 10만㏊ 서울 1.7배 땅서 연간 78만t 생산 4만t 이상 농작물은 다시 국내로 MB정부 때 도전한 곡물유통 사업 국제카르텔 벽에 대실패 맛봤지만 포스코인터·팬오션 등 최근 '결실' ◆ SPECIAL REPORT : 해외 농업투자 어디까지 왔나 ◆ 팜스토리(옛 서울사료)가 지난달 러시아 연해주에서 운영 중인 농장에서 트랙터를 이용해 대두(콩) 씨를 뿌리고 있다. [사진 제공 = 팜스토리] 한때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지만 지금은 살짝 잊힌 경제 현상이 있다. 바로 곡물 파동이다. 2007~2008년 전 세계가 이 곡물 파동에 신음했다. 흉작으로 생산이 줄어든 가운데 수요가 급증하고 재고가 바닥나면서 곡물 가격이 급등했다. 밀, 옥수수, 대두(콩) ..
시련도 축복이고 기회이다 미국의 제36대 대통령인 존슨 대통령은 사람을 채용할 때 분명한 기준이 있었습니다. 그는 너무 이른 나이에 빠르게 출세한 사람과 단 한 번의 실패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채용을 꺼렸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너무 빠르게 출세한 사람은 독선적이기 쉬우며 실패의 경험이 없는 사람은 남의 아픔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인생이라는 여정 가운데 늘 순항만 하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사나운 바람을 만나기도 하고, 때로는 거친 폭풍우를 만납니다. 그 과정에서 뼈를 깎는 고통이 있지만 우리가 끝내 절망하지 않는 건, 결국 그 시련으로 인해 더욱 성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우리의 인생에 있어 극복할 수 있는 적당한 시련과 실패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 오늘의 명언 모든..
"헬조선이 웬 말? 한국만 한 나라는 없다" 한국인보다 더 '찐' 한국인 이경주 기자 2020.06.03 [이 사람이 사는 법] 한국살이 20년차 獨 출신 기자·PD 안톤 숄츠 [서울신문] 안톤 숄츠 기자가 지난달 28일 서울 덕수궁 돌담을 배경으로 미소를 짓고 있다. SNS를 안 쓰는 이유를 묻자 “시간이 너무 많이 들고 사생활을 보여 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SNS 때문에 ‘빨리빨리’ 급해지는 것도 싫다. 문자보다 이메일, 그보다는 직접 상대를 만나는 게 좋다”고 했다.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한국 사람보다 한국말을 잘하는 외국인이라는 세간의 평가는 틀리지 않았다. 선불교에 빠져 ‘무일푼 한국행’을 택했다는 독일인은 한국의 구불구불 산길이 너무 좋다고 했다. 20년을 한국에서 지낸 그는 녹색이든 파란색이든 대충 ‘파란색’이라고 부르던, 넉넉히 음..
이강일을 기리며 흔하게 보는 빈소의 모습이다. 단지에 꼽혀있는 국화 한 송이를 들고 꽃을 어느 방향으로 놓아야 할지를 살피고 있다. 고인의 영정 쪽인지? 내 쪽인지? 강일이 쪽으로 놓고 싶은데 먼저 올린 꽃이 내 쪽을 향하고 있어, 빈 곳을 찾아 놓는다. 자기 공장에서 CNC 밀링으로 가공하고, 금으로 도금한 Putter를 은사님께 드리는 선물이라고 가져온 것을 지금도 쓰지 못하고 있다. 연철에 24K를 도금한 것이라 너무 부드러워 쉽게 찍힌다. 아까워서... “망가뜨려야 다시 드립니다.” 칠순을 기념한다며 초청 라운딩하고 산속의 한우 갈비집에 가잔다. 부족한 나를 스승으로 대접하는 것이 쑥스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다. 그런데 함께 라운딩하는 것이 행운이란다. 다른 애들은 그들의 스승이 계시지 않고, 만나기도 힘든 연..
신현규 특파원의 시선 2020. 5. 15 구글의 창업자인 래리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처음 시작했을 때를 혹시 아시나요? 미국 실리콘밸리 안에 있는 대학교 '스탠퍼드' 에서 박사과정에 있던 이들 두 사람은 이런 문제를 풀고 싶었어요. ❓ "어떻게 하면 인터넷에 올라오는 수많은 지식 중 내가 원하는 것을 쉽게 찾을 수 있..
신현규 특파원의 시선 2020. 5. 14 요즘 실리콘밸리에서 많이 들리는 단어 중 하나가 Integrity에요. 음....요 단어는 참 설명하기 오묘한데요. 영어사전을 보면 "이런👇 덕목이 있으면 Integrity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라고 적혀 있어요. 의지할 수 있다 (reliable) 정직하다 (honest)공정하다 (fair) 결국 신뢰할 수 있는 완전무결..
2020 04 21 특파원 신현규의 생각 그저께 주말에 저는 실리콘밸리에 있는 한 벤처캐피탈 회사가 주최한 줌 미팅에 참여했어요. 모임의 주제는 '피봇(Pivot)', 즉 '방향전환'이었죠. 여기서 들은 이야기 중 하나는 다음과 같아요. "축구경기를 하는데 예상치도 못하게 비가 마구 온다고 해 보자. 선수들은 당황하고 힘들어 할 ..
[민훈기의 스페셜야구]대통령의 편지와 야구 개막 민훈기 입력 2020.04.18.2차 대전 당시 MLB, 그리고 KBO 리그의 개막 준비‘야구를 계속하는 것이 나라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나는 진심으로 믿는다.’ - 프랭클린 루즈벨트 미 대통령의 편지 중 1942년 시즌을 앞두고 미국의 MLB 야구 관계자들은 큰 우려와 고민에 빠졌습니다. 일본의 기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