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전문의이기도 한 에릭 토폴은 이렇게 말했어요.
?⚕️ 코로나19가 닥친 미국에게 대응법은 소셜디스턴싱 외에는 없었어요. 이건 100년, 아니 400년 전부터 있어왔던 구식 대응법이죠.
?⚕️ 우리에게는 스마트온도계도 있죠. 스마트워치로 심장박동도 잴 수 있죠. GPS로 위치 추적도 할 수 있죠. 그 모든 것들을 한데 묶어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인공지능도 있죠. 그런데 왜 이렇게 된 걸까요.
?⚕️ 의료계는 선민의식 (Medical Paternalism의 의역)을 버려야 해요. 병원에 반드시 가야만 코로나19를 확진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해요. 대신 기술을 적극 활용해야 해요.
?⚕️ 저는 환자 중심주의로 돌아가라고 주장해요. 코로나에 걸린 환자를 빠르게 진단, 치료하기 위해 환자의 체온, 심장박동, 위치정보 등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코로나에 걸렸는지를 판단하는 인공지능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우리 의료계가 실행할 수 있어야 해요.
?⚕️ 물론 여러 문제가 있겠죠. 인공지능이 틀리면 어떡하냐고요? 그럴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렇게 신속하게 위험을 안내해 주는 것이 모든 사람을 위험한 상태로 길거리에 돌아다니도록 내버려 두는 것보다는 낫지 않나요.
?⚕️ 또 다른 문제도 있겠죠. 개인의 사생활이 중요하지 않냐고요. 맞아요. 사생활보호는 정말 중요하죠. 하지만 환자 중심적으로 생각한다면 이 문제도 해결할 수 있어요. 사생활보호 역시 서비스로 접근하면 의료서비스+원격진료+사생활보호 등은 패키지 상품이 돼요.
?⚕️ 저는 언젠가 모든 가정에서 스마트 초음파 기기가 하나씩 놓일 거라고 확신해요. 그래서 모두가 자신의 몸 속 건강상태를 즉각 알 수 있는 날이 올 거라고요. 그 시기가 오면, 초음파 기기 한번 볼 때 마다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할까요?
코로나19를 대처하지 못한 미국 의료업계는 지금 매우 스트레스가 심한 상태라고 해요. 의료산업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이야기들도 나오고 있죠. 에릭토폴은 오래 전부터 의사들만 환자를 올바르게 진료할 수 있다는 관념을 버리고 기술을 적극 활용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주장을 해 오고 있어요. 그게 업을 다시 세우는 길이라고 말하고 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