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는 어느 자매가 카톡으로 상담을 해왔다. 자신이 최근 8개월 동안 다닌 교회가 이단이라는 말이 많아서, 이 교회가 과연 이단이지 분별해달라는 내용이었다. 덧붙여서 이 자매는 스스로 이교회가 성령의 열매가 있는지 분별하려고 했는데, 자신의 능력으로는 알 수 없다는 말도 덧붙여놓았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성령과 동행하시는 교회인지, 아니면 무늬만 교회인지 아는 것을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래도 이 자매가 스스로 성령의 열매로 분별하려고 시도했다는 것조차 쉽지 않는 일이다. 대다수의 크리스천들이 이단으로 판단하는 기준은 기존의 대형교단에서 이단판정을 내리는 것에 따르는 것이다. 교단에서는 자신들이 숭배하는 신학자의 교리에 따라 다른 교회가 이단인지 판정을 내린다. 물론 지혜롭고 올바른 결정을 하겠지만, 이 판정의 기준이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뜻이어야지 신학자가 확립한 교리에 따라 판정한다는 것이 조금 아쉽다. 예수님은 그 열매로 분별하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참에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열매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다.
나무도 좋고 열매도 좋다 하든지 나무도 좋지 않고 열매도 좋지 않다 하든지 하라 그 열매로 나무를 아느니라(마12:33)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7:15~20)
이 시대에 수많은 교회와 목회자들이 있지만, 이들이 죄다 하나님의 참된 종일 턱이 없다. 겉으로는 경건한 모습으로 성경 말씀을 줄줄이 내뱉고 있지만, 속으로는 부와 명예를 추구하는 목회성공을 추구하는 탐욕스런 목자들도 허다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교회가 어느 교단에 소속되어 있는지, 담임목사가 어떤 신학교에서 학위를 받고 설교를 얼마나 쫀득쫀득하게 하는 지로, 참 교회와 그렇지 않는 교회를 나누고 있다. 그러나 이런 기준은 사람들이 세운 관행이고 인본적인 방법이지,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의 방식은 아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분별하라고 단호하게 말씀하고 계시다. 그렇다면 이런 기준이 비단 교회목회자들의 경우에만 해당되는 것일까? 아니다. 자신의 신앙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네 교회에서는 1분짜리 영접기도를 마치고 주일성수를 하면 구원을 얻고 성령이 안에 들어오셨다고 믿으라고 가르치고 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안에 이루어졌다는 게 아닌가? 그렇다면 자신 안에 천국이 이루어진 증거와 변화, 능력과 열매가 있어야 할 것이다. 이런 사람들이 이 땅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다가 영원한 천국에서 살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에게도 성령이 함께 하시는 성령의 열매가 주렁주렁 맺히고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증거와 열매가 없는 데도 불구하고, 관념적이고 사변적인 교리에 의한 자기 확신으로 천국을 철썩 같이 믿고 있다면 심판 날에 재앙을 맞게 될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구원을 얻은 증거와 참 하나님의 종, 그리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교회를 분별하는 열매에 대해 살펴보자.
1. 거룩한 성품으로 변화되어가야 한다.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벧전1:16)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2:22,23)
성령이 안에 들어오셔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진 사람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부족한 성품에서 거룩한 성품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위의 성령의 9가지 열매라고, 콕 집어서 말하는 대부분의 항목들이 거룩한 성품을 나열하고 있다. 신학자들은 이 과정을 성화라고 부른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예수를 믿은 사람들은 점진적으로 성화되어 가며 천국에 들어간다고 가르치고 있다. 물론 성령이 안에 들어와서 동행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완벽하지 않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예수를 믿기 전이나 지금, 10년 전이나 지금, 5년 전이나 지금, 1년 전이나 지금을 비교해볼 때, 성품이 사랑이 많고 거룩하게 변화되어 가고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교회에서 거룩하고 경건한 모습으로 말과 행동을 조신하게 하고 있다면 다른 교인들이 알아챌 수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함께 살고 있는 가족들이나 직장동료 혹은 가까운 지인이나 친구들은 이들의 변화를 확실하게 알고 있을 것이다. 특히 가족들이 변화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거룩한 성품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에서는 성화되는 과정은 사람마다 다르므로, 점진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믿으라고 다그치고 있다. 부족한 성품에서 거룩한 성품으로 변화하는 것은 예배의식에 열심히 참석하고 교회에서 요구하는 각종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부족한 성품이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죄악 된 성품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깨달으며, 보혈의 능력을 의지하여 죄와 피터지게 싸우는 사람들만이 변화될 수 있다. 그러나 죽을 때까지 교회마당을 열심히 밟는다고 거룩하게 변화되는 것은 아니다. 어쨌든 목회자이든 평신도이든, 많은 시간이 지나도 부족한 성품에서 거룩하게 변화되어 가는 것을 가족들이 인정하지 않는다면 성령의 열매가 없는 것은 분명하다.
2. 가족들이 구원을 얻어야 한다.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행16:31)
하나님은 가족들을 한꺼번에 구원하시는 게 그분의 뜻이다. 노아시대에 구원받은 사람들은 노아를 포함한 여덟 명의 식구들뿐이었다. 가족들이 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들이 구원받은 이유는 의인이었던 노아의 가족이었기 때문이다. 롯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소돔과 고모라에 살던 롯의 가족들은 불과 유황이 타는 불바다에서 구원을 받았다. 그러나 가족이라도 무조건 구원이 보장된 것은 아니다. 기회가 주어질 뿐 기회를 잡는 것은 본인의 몫이다. 그래서 롯의 아내는 기회가 주어졌지만, 소중한 기회를 잡지 못해서 소금 기둥으로 변해버렸다. 그렇다면 교회에 나온다고 구원을 얻는가? 아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성령의 사람이 되어야 구원이 보장된다. 그렇다면 구원을 얻는 사람은 기도와 말씀의 습관을 들여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야 할 것이다. 아쉽게도 우리네 교회에서는 1분짜리 영접기도를 마치면 구원을 받았다고 가르치기 때문에, 성령으로 다시 태어난 성령의 사람이 되는 기도훈련을 할 생각조차 없다. 그래서 신앙의 연륜이 오래되고 교회 직분이 드높아도 성령의 증거나 능력을 보이는 이들이 거의 없다. 그러므로 이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믿음의 기준과 상관이 없이 생명책에 이름이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성령이 내주하는 울 영성학교의 식구들에게로 시선을 옮겨보자. 가족들이 영성학교 공동체에 들어와서 기도훈련을 하고 있다면 일단 기회는 주어진 셈이다. 그렇다면 아직 영성학교 공동체에 오지 못했다면 기회가 없는 것일까? 그럴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영성학교에 오지 않았더라도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을 만나고 있다면 구원이 주어질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우리네 교회에서는 하나님을 만나는 기도훈련에 무지하다. 그러므로 기도훈련을 통해 하나님을 만날 확률은 극히 희박하다. 그러므로 영성학교에 와서 기도훈련을 받아야 기회가 주어질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적어도 여러분의 직계가족은 이 기도훈련에 동참하고 있는가? 아니라면 암울한 현실에 직면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여러 차례 기회가 주어졌지만, 본인들이 이를 거절하거나 시도하다가 중도에 포기하였다면 여러분의 책임은 아니다. 그러나 직계가족들이 기도훈련을 할 기회조차 없다는 것은, 여러분에게 성령의 열매가 없다는 증거이다. 하나님은 가족들이 죄다 천국에 들어와서 영원히 함께 사는 것이 그분의 뜻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가족에게 이런 기회가 주어지고 있는지, 가족들이 이 기회를 잡아서 기도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는지를 분별하시라. 그래서 자신에게 성령의 열매가 있는지 판단하시라.
3. 영혼이 평안하고 삶이 형통한가?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1:2)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14:27)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신28:1~6)
지금까지 교회를 다니면서, 하나님을 믿으면 영혼이 평안하고 삶에 축복을 받아 형통하게 될 것이라는 설교를 수도 없이 들어왔을 터이다. 그래서 당신은 평안한 영혼으로 형통한 삶을 누리고 계신가? 그렇다고 하기도 힘들고, 아니라고 하기도 거북스러울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네 크리스천들이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 사람에 비해서 축복이 넘치는 형통한 삶을 살고 있는가? 만약 그랬다면 교회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거리에 나가 ‘예수 믿고 복 받으세요’라며 손을 잡아끌어도 내빼며 도망치는 이들이 어디 한둘인가? 이런 현상은 대부분의 크리스천에게 하나님이 함께 해주시는 열매가 없다는 반증이다. 이는 울 영성학교 식구들에게도 동일하게 검증해보아야 한다. 영성학교가 문을 열고 기도훈련을 시작한지 3년이 넘었다. 그래서 하나님을 만나서 성령과 동행하는 사람들이라면, 영혼에 잔잔한 평안이 넘치고, 하는 일에 열매가 풍성하게 맺히고, 고질병이 나아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거꾸로 정신질환과 고질병은 나을 생각을 안 하고, 귀신은 여전히 꿈쩍하지 않으며, 늘 가난에 찌든 삶은 회복되지 않고,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사업은 적자를 면하지 못하며, 가족들과 갈등과 싸움은 더욱 골이 깊어지고, 자녀들은 부모에게 불순종하고 학교에서 사고뭉치이며 성적은 꼴지를 면치 못하고 있다면, 여러분의 영혼은 언제나 어둡고 편치 못하며 삶은 불행과 고통의 수렁에 빠져 전전긍긍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사람에게 결코 성령의 열매가 있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현실을 외면하고 자기변명과 자기 합리화를 하면서 도망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지금의 고난은 하나님이 믿음을 성장하게 해주시는 기간이며 때가 되면 회복될 것을 믿고 있다고 하거나, 과거에 받은 은혜와 기도응답을 훈장으로 삼아서 자신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고 있는 증거라고 항변하기도 한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속일 수는 있어도 하나님을 속일 수는 없다. 자기 합리화와 변명을 일삼는다고 어떻게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겠는가?
4. 성령의 능력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고질병을 치유하고 있는가?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고전2:4,5)
예수님은 성령으로 다시 태어난 성령의 사람만이 천국에 들어간다고 하셨다. 그렇다면 성령의 사람이 누구인가? 바로 이적과 기적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귀신들이 일으킨 고질병을 치유하면서 영혼을 구원하는 도구로 하나님께 쓰임을 받고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런 주장을 하면, 꼭 그래야만 되느냐며 다른 성경으로 물 타기를 하거나, 자신이 방언을 하고 있으니까 다른 은사나 능력이 없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필자를 은사주의자라고 폄훼하며 이단으로 비난하고 있다. 성령이 함께 하시는 데, 성령의 증거나 능력이 없을 수 있는가? 대다수의 우리네 교인들은 성령의 은사가 없어도 자신에게 성령이 계시다고 철썩 같이 믿고 있다. 자신들이 영접기도를 마치고 주일성수를 하고 있으며, 스스로 하나님을 믿고 있다는 자기 확신을 성경적인 믿음으로 착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감기바이러스가 들어와도 콧물이 나며 기침과 몸살로 알 수 있는데, 전능하신 성령 하나님이 계시는데 아무런 증거가 없을 수 있겠는가? 또한 방언이 성령의 은사인 것은 맞지만, 그 방언이 성령이 주신 방언인지 귀신이 준 것인지 자의적으로 하는 방언인지 분별해야 하지 않겠는가? 수십 년 동안 방언을 하고 있는데, 다른 성령의 증거나 능력, 열매가 없다면 성령이 주시는 방언일 수가 없을 것이다. 가장 확실한 성령의 능력은, 귀신을 쫓아내고 귀신들이 일으킨 질병을 치유하는 것이다. 다른 은사나 능력들은 귀신들이 속일 수는 있어도, 귀신을 쫓아내고 귀신들이 일으킨 고질병을 치유하면서 영혼을 구원하는 사역은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령 사역을 한다는 사람 중에서, 귀신만을 쫓아낸다거나 내적치유를 하는 사람들은 의심해보아야 한다. 귀신이 쫓겨났다면 고질병과 정신질환이 회복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내적치유를 하는 사람들이 귀신을 쫓아내지 않는 것은 비성경적이다. 예수님과 사도들은 죄다 귀신을 쫓아내고 질병을 치유하면서 영혼을 구원하는 사역을 하였으며, 그들의 사역을 이어받은 제자들도 앞선 선배들의 길을 걸어갔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네 교회에서는 이런 사역을 하는 교회가 거의 없으며, 귀신이야기를 꺼내지도 못하게 입막음을 하고 질병을 고치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어쨌든 기적과 이적으로 귀신을 쫒아내고 고질병을 치유하는 성령의 능력을 통해, 영혼과 삶의 문제를 해결해주면서 영혼을 구원하는 사역이야말로 부인할 수 없는 성령의 열매일 것이 틀림없다.
이 4가지 기준이외에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열매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4가지를 외면하면서 성령의 열매를 운운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주장일 것이다. 그러므로 이런 기준으로 자신이 몸담고 있는 교회와 목회자를 분별하고, 자신과 가족들이 천국을 향해 잘 가고 있는 지도 판단하시기 바란다. 아니라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이런 교회에서 도망쳐서, 스스로 하나님을 만나는 기도의 습관을 들이는 일에 목숨과 인생을 걸어야 할 것이다.
크리스천 영성학교, 쉰목사
출처 http://cafe.daum.net/jk9301/MMRg/330?q=%C1%F6%B1%DD%20%B8%F1%BB%E7%B5%E9%C0%C7%20%BF%B9%BC%F6%B4%D4%20%C1%F8%B8%AE%B8%A6%20%BF%C7%B0%D4%20%B0%A1%B8%A3%C4%A1%B3%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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