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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모음/공병호 칼럼

영혼경영

                                                                                                                          No. 1119                       2013. 6. 14

 

제니퍼 로스차일드.
시각장애인으로 성서 연구 교재를 만들고
비디오로 성서를 가르치는 강사이자 CCM가수이며
여성을 위한 온라인 잡지 ‘WomenMinistry.Net’의 창설자.

흥미로운 것은 이 많은 일들을 시각장애인으로서
어떻게 하는 가라는 점입니다.
게다가 두 아이의 어머니이기도 합니다.
신앙적인 색체가 강한 책이기는 하지만 주요한 메시지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 뭔가를 깨끗하게 유지하려고 한다면 매일매일 관리할 때 훨씬 더 쉽다.
우리의 생각벽장도 마찬가지다.
새롭고 깨끗한 우리 자신을 방치하면
영혼의 표면에 먼지와 때가 낀다.
이 먼지와 때는 찌들고 굳어져서 깊은 곳까지
스며들어 우리의 광채를 없애버릴 게 분명하다.
이런 일이 우리 삶에서 나날이 계속되는
것을 막으려면 평소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2. 이때 필요한 것이 영혼의 대화다.
   자신의 영혼에게 늘 주의를 기울이라고 말해야
하는 것이다.
생각벽장의 문을 지키려면 너저분한 것들이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3. 생각벽장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매일매일 관리하는 것이 비결이다.

어떻게 하면 될까?
생각벽장 속으로 팔을 뻗어 새로운 자극을 주는
생각을 끄집어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이렇게 하면 문제들을 부정하거나 무시하며 살아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4. 매일매일 삶의 더러움을 씻어낼 대
   우리는 즐겁고 유용하며 효과적인 그릇이 된다.

그리고 영혼에게 “깨어나라”고 말해야 한다.


5. 언제나 ‘온전한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 깨어나라.
   사실 우리는 잘못된 선택이나 부정적인 태도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냉담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런 것들을 주시하기는커녕 매일매일 신중하게
깨끗이 관리하는 일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 보면 결국 우리는 영혼의 표면을 덮어버리는 때가
쌓이는 것에 점점 더 익숙해져 간다.
그리고는 아무것도 잘못된 게 없다가 자신을 속이기
시작한다.

6. “깨어나라”로 번역되는 히브리어 단어는 구약성서에 65번이나 나온다.

   이는 ‘분발하라’ 혹은 ‘각성하라’는 뜻이다.

하지만 내 삶에서는 ‘온전한 정신’이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었다.


7. 온전한 정신이란  C.S. 루이스(Clive Staples Lewis)가 ‘획기적인 자각의 순간’을
   설명하기 위해서 사용한 단어다.

그 순간 흐릿한 것은 선명해지고 어둠은 빛이 된다.
루이스는 이 순간을 제인 오스틴의 인물들에게서 발견했다.
오스틴의 많은 작품에서 온전한 정신이 바로 이야기의
전환점이나 분기점임을 관찰했던 것이다.
우리를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이끌어가는 온전한 정신도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지만,
평소에도 언제나 온전한 정신을 유지하며 영혼을
깨끗하고 풍요롭게 유지할 수 있다.

8. 온전한 정신상태에서 우리는 가장 생생하게 살아 있다.
   따라서 우리는 생각벽장을 그런 온전한 정신으로 가득 채워야 한다.

진실을 끊임없이 상기하고 현실을 충분히 인식해야 한다.
우리의 영혼이 온전히 깨어 늘 주의를
기울이도록 쉬지 않고 노력해야 한다.
이 일을 소홀히 하면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들을
모두 빼앗길지도 모른다.


-출처: 제니퍼 로스차일드, (내 영혼에게 말 걸기),
좋은책만들기, pp.9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