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골프 2011-3-16
● 美골프매거진 '80타 벽 깨는 길'
쇼트아이언·웨지샷 일관성 중요…2m 이내 퍼트는 반드시 성공해야
어떻게 하면 안정적으로 70타대 스코어를 낼 수 있을까. 미국 골프매거진은 최신호에서 6주 동안 완성하는 '80타대 벽을 깨는 길'을 소개했다.
◆정확도 높여라=70타대를 치는 골퍼와 그렇지 않은 골퍼의 차이는 목표까지 135m(약 150야드) 이내 샷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각각의 그린적중률은 48.4%와 28.9%다. 이 거리에서 그린적중률을 높여 스코어를 낮추려면 쇼트아이언과 웨지샷의 거리에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한 자릿수 핸디캐퍼'들은 14회의 드라이버샷 중 적어도 7회를 페어웨이에 떨어뜨린다. 페어웨이에 있는 볼과 러프에 있는 볼은 1타 이상의 차이로 나타난다. 내지르는 샷보다 홀 특성에 맞는 샷을 구사하는 게 중요하다.
피치샷 · 칩샷의 홀 근접도를 향상하는 연습도 필수다. 70타대 골퍼와 하이 핸디캐퍼들의 스크램블링(그린밖에서 2타 이내에 홀아웃할 확률) 능력은 각각 30.1%와 7.7%다.
◆샌드세이브 17.5% 불과=스코어와 직결되는 퍼트는 두 가지다. 롱퍼트 때 긴요한 거리 컨트롤과 쇼트퍼트 성공률을 높이는 일이다. 70타대를 치는 골퍼들은 홀까지 1.2~2.4m 거리의 퍼트 성공률이 58.1%인 반면 80~90타대 골퍼들은 두 번 중 한 번은 실패한다.
라이가 좋을 때 벙커샷을 그린에 올리거나 홀에 붙이려는 욕심이 생기지만 참아야 한다. 벙커 탈출을 목표로 하는 게 좋다는 얘기다. 70타대 골퍼라도 샌드세이브(그린사이드 벙커에서 2타 안에 홀아웃할 확률)는 17.5%에 불과하다. 벙커에 들어가면 더블보기를 피하는 게 최선이다.
홀아웃할 때까지 안전하면서도 스마트한 전략이 필요하다. 버디를 잡는 것보다 더블보기를 안 하는 것이 70타대에 빨리 들어서는 길이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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