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과 상체가 함께 움직이는 스윙 만들어라
전욱휴가 만난 World Great Teacher 데이비드 레드베터
전욱휴 미국 PGA 정회원(class A) | 제71호 | 200807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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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회전 동작을 이용한 피치샷을 위해 데이비드 레드베터는 훈련 방법인 드릴을 소개했다.(큰 사진)
“정교한 피치샷을 위해 좋은 연습 방법을 알려드리지요. 바로 타월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제가 수십 년간 사용해온 방식이지요. 먼저 몸에 타월을 두릅니다. 그 다음 스윙을 하는 거예요.(작은 사진) 그러면 타월 때문에 팔과 상체가 함께 움직이게 됩니다. 팔이나 손이 따로 움직이는 것을 방지하는 셈이죠. 신체의 모든 부분이 혼연일체가 되는 느낌이 저는 너무나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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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드릴을 위해 레드베터는 기본 동작을 추가 설명했다. 먼저 왼발에 약간의 체중을 싣고 클럽을 세게 쳐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 둘의 리듬을 생각해 보고 몸을 하나로 연결해 주는 기술을 얻는다는 것이다. 몇 번의 연습 스윙을 해 보면서 느낌을 가져 보았다.
먼저 발과 엉덩이 부분을 벌리고 오픈 스탠스를 취했다. 어깨의 방향을 열지 않고 평행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했다. 손목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스윙하는 데 큰 근육을 이용한 몸동작이 필요하다는 것도 강조되었다. 백스윙과 폴로의 크기는 같아야 한다는 것이다. 짧은 백스윙에 긴 폴로 동작은 방향성과 볼의 컨트롤을 약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백스윙과 폴로는 동일한 높이로 유지한다.
골프에서 다른 동작도 마찬가지지만 피치샷에서 리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가볍게 볼을 치라고 했다. 처음부터 볼을 멀리 보내겠다고 거리에 욕심을 갖게 되면 리듬까지 엉망이 되기 때문이다. 타월을 이용한 스윙 동작은 일체감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타월을 이용한 피치샷 동작을 반복한 후에 타월 없이 시도했다. 레드베터는 만약 70m라면 70마일 속도로 몸을 회전하면서 샷을 하라고 했다. 50m에서는 50마일의 속도로 몸을 움직여 샷을 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스윙 속도를 이미지로 연상하여 조절한다.
눈을 감고 이러한 연습을 해 보면 몸의 움직임을 더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방향을 위해선 클럽 페이스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피니시에서 클럽을 직각으로 유지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라는 것이다.
“짐 퓨릭은 웨지 플레이에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선수인데, 특히 여기에 강했죠. 모든 세트업에서 퓨릭은 샷을 하는 동안 클럽 페이스가 직각을 유지했죠. 여기서부터 클럽이 들어와야 클럽 페이스가 스퀘어가 되죠. 볼을 통한 모든 페이스 로테이션이 전혀 없었어요. 정말 놀라운 기량이죠. 모든 사람이 이런 샷을 구사할 수는 없죠. 하지만 중요한 건 여러분도 스스로 스피드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겁니다. 부드러운 리듬, 원, 투, 원을 갖는 건 좋은 생각이에요. 풀 샷을 할 때, 모든 짧은 샷의 경우는 특히 그렇죠.”
어떤 종류의 짧은 샷이든 다른 종류의 클럽이나 웨지를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은 모든 골퍼에게 거리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준다는 것이다. 만약 피칭을 한다면 볼을 직접 던져 보라는 것이다. 던져 보면 알겠지만 더욱 실감 나는 거리감을 느끼게 된다고 강조했다.
피칭한다는 느낌으로 볼을 직접 던지는 연습을 해 보자.
그리고 레드베터는 드릴을 이용한 피치샷 스윙의 잠정적인 결론을 내렸다. 스윙을 한 후 다시 뒤로 돌리고 끝까지 돌리면 몸으로 거리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손으로 조절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뇌에서는 그 느낌이 손에서 오고 있다고 인식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상체가 원하는 스피드를 주는 것이라고 했다. 테크닉은 매우 간단하다. 먼저 리듬을 갖도록 하고, 자세를 잡은 다음 편하게 릴랙스하는 것이다. 원, 투, 원, 이렇게 간단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It registers in your brain that it comes from your hand. In reality, your body is really what’s giving you the speed. So, technique is very simple then make sure you got your rhythm there. Set up to it and relax. one, two, one. Simple as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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