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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기타/golf

[스크랩] 재미있는 골프 상식과 일화

 

[재미있는 골프상식 모음]

 

당신은 알고 있는가?

어느 선수가 교란 작전을 잘 쓰는지.

골프의 기술적인 지식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새로운 시각에서 골프를 바라보면 재미난 스토리에 흥미도 높아지고,

모르는 사이 골프에 대한 이해력도 향상된다.

여성이 처음으로 골프를 친 것은?

1563년 스코틀랜드의 여왕 메리(Mary)가 남자들이 세인트앤드루스에서 골프 치는 장면에 매료되어

처음으로 골프를 시작했다고 한다.

영국에서 프랑스로 골프를 전파한 사람도 여왕 메리였으나,

1587년 반역죄로 교수형에 처하면서 그녀의 골프 경력도 종말을 맞이했다.

그녀의 죄명에는 남편 다늘리 백작이 죽은 후 너무 빨리 골프를 치기 시작한 것도 포함되었다고 하니,

그 후 2세기 동안 여자가 골프를 즐기지 못한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그린피(Green Fee)가 가장 비싼 코스는?

그린피란 코스에서 경기를 즐기는 사람에게 골프 클럽에서 부과하는 총 비용을 말한다.

일생에 한 번 경험할까 말까 한 유명 골프 코스에서 골프를 치기 위해서는 큰 액수의 비용 지불을 감수해야 한다.

톰 파지오(Tom Fazio)가 디자인한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에서 플레이하려면 500달러 이상이 필요한데,

이 금액은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린피에 해당할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배타적은 골프 클럽은?

배타적인 정도를 측정하기는 쉽지 않지만 대부분의 골퍼들은 오거스타 내셔널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재계의 억만장자들로 구성된 300명 정도의 회원들만이 클럽을 나타내는 그린 재킷을 입을 수 있는데

오직 가입 초청을 받은 자만이 가입할 수 있으며, 그린피는 다른 코스에 비해 엄청난 액수에 달한다.

그 밖에 로스앤젤레스의 벨 에어 컨트리클럽이 가입하기 힘든 곳으로 유명하며,

세인트앤드루스의 R&A가 왕족이나 귀족, 정치인, 고위층 인사들로 구성된

배타적인 성격을 가진 클럽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적인 코스로 인정받으면서도 메이저 대회를 한번도 유치하지 못한 곳은?

의심할 여지없이 미국 뉴저지의 파인밸리다.

 이곳은 자연을 그대로 보존하여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코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나

안타깝게도 메이저 대회는 한번도 유치하지 못했다.

그 이유는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장소가 협소하면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는 데 긴장된 분위기를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세계 유명 골프코스 중에서 가장 특이한 해저드는?

남아프리카 선시티에 있는 로스트시티 골프 코스의 13번 홀에 놓인 물웅덩이에는 커다란 악어들이 살고 있다.

 3.6미터 높이로 세워져 있어 악어들이 이곳을 벗어날 수 없게 하고 있지만,

선수들이 볼을 잃어버렸을 때 해저드 안으로 들어갈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또한 이곳의 그린은 아프리카 대륙 형상을 하고 있으며 이를 둘러싸고 있는 세 개의 벙커는

서로 다른 색의 모래로 채워져 많은 인종이 모여 사는 아프리카를 상징한다.

유명 선수들의 별명과 그러한 별명을 갖게 된 이유는?
잭 니클로스(황금 곰) - 금발 머리를 가졌으며 플레이에 임하면 대담하고 위험스러워지기 때문.
그레그 노먼(큰 백상어) - 골프 코스의 약탈자, 상어잡이 어부에 비유되었다.
크레이그 스태들러(바다코끼리) - 그의 특징인 팔자 모양의 수염 때문.
프레드 커플스(붐 붐) - 놀랍도록 긴 비거리 때문.

최초의 골프 교재는?

1687년에 쓴 에든버러 토머스 킨케드의 일기가 최초의 교습 매뉴얼로 알려져 있다.
스탠스는 펜싱을 하듯이 왼쪽 발을 돌려서 선다.
볼은 왼쪽 가슴 맞은편에 놓는다.
다리에서부터 허리를 튼다.
시선을 볼에 둔다.
스윙을 하나의 끊김 없는 움직임으로 연결해 볼은 친다.
백스윙에서 오른쪽으로 자세를 돌렸던 것처럼 피니시에는 왼쪽으로 최대한 돌린다.

오늘날 펜싱을 하듯이 스탠스를 하라고 가르치는 골프강사는 거의 없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 킨케드의 조언 중 어떤 것에도 이의를 제기할 수는 없을 것이다.

프로 선수 중 가장 괴팍한 성격의 소유자는?

세르지오 가르시아는 한두 차례 화를 낸 적이 있고 타이거 우즈는 때때로 클럽을 내던지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1950년대 PGA투어에서 활약한 투미 볼트에 비하면 두 선수는 성격이 좋은 편에 속한다.

플레이를 하다가 신경질적으로 클럽을 내던지는 바람에 18번 그린에서 숏 아이언 어프로치가 필요한 상황인데

가방에 들어 있던 것은 2번 아이언이 유일한 클럽이었다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해저드로 클럽을 내던진 후에는 기자들에게

물고기를 찔러서 잡으려고 클럽을 던졌다고 말한 재미있는 일화도 있을 정도.

경기에 교묘한 교란 작전을 사용한 것으로 유명한 골퍼는?

교란 작전을 구사하는 것은 골프의 정신에 위배되는 것이지만 룰을 위반하는 것은 아니다.

골프장에서는 언제나 일어나는 일이며, 그 형태도 다양하다.

선수들은 간단한 말 한마디로 플레이어의 마음을 동요시키곤 한다.

1991년 라이더컵 대회에서 세베 바예스테로스는 폴 에이징어에게 역전당한 후

상대 선수가 몇몇 홀에서 압축량 90의 볼을 사용하고,

다른 홀에서는 압축량 100의 볼을 사용했다면 반칙을 주장했는데,

이에 폴 에이징어가 속한 미국 팀은 정신이 흐트러져 패하고 말았다.

후에 에이징어는 중대한 순간에 재를 뿌렸다고 바예스테로스를 원망하면서도

술수의 달인이라는 닉네임을 붙였다.

따뜻한 공은 찬 공보다 더 멀리 나가는가?

기온은 볼의 비거리에 영향을 준다.

따뜻한 공기는 찬 공기보다 밀도가 낮고, 저항의 크기를 줄여준다.

영하 12도의 상공에서 공이 228미터를 날아갔다면 43도에서는 대략 238미터를 날게 될 것이다.

골프에서 나온 최고의 명언은?

아직 굴러가고 있는 볼을 분실구라 하여 줍지 않고 내버려두는 것은

참으로 훌륭한 스포츠맨 십이다. - 마크 트웨인

2주 동안만 쉬어. 그 다음엔 골프를 관두고! - 지미 디마렛. 어느 불쌍한 제자에게.

골프는 산책을 망치는 데 그만이다. - 마크 트웨인

젊은 사람은 뭐 하나 잘 하는 일이 없다. 클럽을 뒤로 내던지질 않나.
...뒤로 가지러 가느라 몇 걸음 낭비하지 않으려면 반드시 앞으로 던져야 할 텐테...- 토미 볼트

끔찍했던 라운드를 마치고 다시는 골프채를 잡지 않겠다며

 면도날로 자신의 손목을 긋고는 붕대를 감고 라커룸으로
...뛰어 들어와 자기 파트너에게 던진 한마디. 내일은 몇 시야? - 앨리스테어 쿠크

잠복 동물로 인정되는 동물은?

토끼, 두더지, 개구리, 땅다람쥐, 도마뱀 등과 같이

서식 또는 은신을 위해 구멍을 파는 온갖 동물들이 잠복 동물로 인정된다.

이 종의 동물이 파 놓은 구멍은 비정상적인 지면 조건으로 분류되어 볼 구제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개와 같이 잠복하지 않는 동물이 파 놓은 구멍은 비정상 지면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다.

볼이 홀 가장자리에 걸려 있으면 홀인 여부를 얼마 동안 기다릴 수 있나?

볼이 홀의 가장자리에 걸려 있는 상태일 때

플레이어는 볼의 정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고의적인 지연 없이 홀까지 도달하는 시간에 10초를 더한 만큼이 허용된다.

10초의 추가 시간이 지난 후에 떨어지면 플레이어는 최후의 스트로크에 의해 홀 아웃한 것으로 간주해

그 홀의 스코어에 1타의 벌점이 부가된다.

독특한 로컬 룰은?

우간다에 있는 진자 클럽에서는

하마 발자국으로부터 볼을 집어 올렸다가 드롭시키는 것을 벌타 없이 허용해준다.

 아프리카에 있는 여러 클럽들은 볼이 악어 접근 지역에 가까이 간 경우 볼 구제를 받을 수 있고,

 애리조나에 있는 글렌 캐니언 코스에서는

방울뱀으로부터 클럽 길이가 안 되는 곳에 볼이 멈추면 볼 이동이 가능하다.

영국에 있는 RAF 웨딩턴 클럽에서는 활주하는 비행기에서 통행 우선권이 주어지고,

호주의 쿨란 아일랜드 골프 클럽은 차량에 통행 우선권을 준다.

출처 : 행복한 골프 연구소
글쓴이 : 한사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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