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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기타/golf

[스크랩] 한국 골퍼들의 지표 자료

 

 

 

[대한민국 골퍼들의 수준은 얼마일까]

 

한국 엘리트(선수) 골프는 세계 수준에 근접해 있다.

여자골프의 경우 세계 최고 무대인 LPGA(미국여자프로골프)를 호령하고 있고,

유럽 투어와 일본 투어에서도 뚜렷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남자의 경우도 PGA(미국프로골프)에서 7승을 거둔 최경주를 필두로 만만찮은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어린 선수들의 해외진출 붐과 맞물려 갈수록 한국 골프에 대한 대접이 달라지고 있다.

그렇다면 아마추어 골프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 대한골프협회의 이번 지표조사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국내 아마추어 골퍼의 평균 타수는 100타 언저리였다.

 

80타 이하, 이른바 '싱글 핸디 캐퍼'는 4.2%에 불과했다.

81타에서 90타를 치는 골퍼가 24%, 91~100타를 치는 골퍼가 24.2%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백돌이'로 불리는 100타 이상을 치는 골퍼도 무려 47.5%나 됐다.

 

남녀 성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91~100타를 치는 골퍼가 26.3%로 가장 많은 반면

여성은 101~110타를 치는 골퍼가 30.4%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실제로 골프장 경기도우미(캐디)들의 증언을 토대로 재구성해봐도 '싱글'은 귀한 존재였다.

 

이번 조사가 꼭 골퍼들의 실력을 100%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전화조사이고, 아마추어 골퍼들의 경우 자신들의 핸디캡을 제대로 모르는 경우도 많다.

 

 

2005년 미국골프재단은 미국 골퍼들의 실력을 조사한 바 있다.

당시 평균타수는 98.3타였다. 남자는 96.4타, 여자는 108.1타였다.

이번 대한골프협회 조사와 상당부분 흡사하다.

 

 

드라이버샷 비거리의 경우도 미국과 한국은 비슷한 수치다.

미국 남자 성인의 평균 티샷 비거리는 200야드였다. 톱볼, 뒤땅, 좌-우 훅과 슬라이스를 모두 감안했다.

몇년 전 스카이72골프장에서 내장객을 상대로 조사한

국내 남자 성인의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는 215야드였다.

하지만 경기 도우미(캐디)들은 고객의 드라이버샷 비거리 수치를 높여서 불러주는 경우가 다반사다.

실제로는 200야드 정도다. 하지만 갈수록 장비가 현대화되고 있어 비거리도 늘어나는 추세다.

  < 박재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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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행복한 골프 연구소
글쓴이 : 한사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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