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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기타/golf

[스크랩] ** ★골프용품 아이디어 경쟁 `톡톡`★ **

2008년 05월 28일 (수) 16시 20분  매일경제

 
골프용품 아이디어 경쟁 `톡톡`

올해 골프용품업계 트렌드도 프리미엄이다. 프리미엄도 그냥 프리미엄이 아니다.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이른바 '틈새 프리미엄'을 노린 제품이 쏟아진다. 지난해 웰빙 트렌드에 이어 올해는 첨단 디지털 장비와 유명 투어 챔피언 따라하기 등 실용주의가 대세다. 퍼터에서 볼마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색 용품이 쏟아져 나와 필드 위 한바탕 실용주의 열풍에 가세하고 있다.

인피닉스 DIXX Lite 퍼터

실용주의 열풍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건 인피닉스(032-508-7400) 'DIXX Lite 퍼터'. 헤드 부분에 큼직한 탈착형 LCD 단말기가 달려 있는 그 외양부터가 심상치 않다. 스윙 궤적, 임팩트 포지션은 물론 페이스 앵글에 이르기까지 세 부분에 걸쳐 페이스 앵글이 설정한 기준과 일치하면 화면에 초록색 볼이 나타나고 기준에서 벗어나면 빨간색 볼이 나타나 쉽게 퍼팅 폼을 교정할 수 있다.

아예 그린 라이를 읽을 수 있는 센서를 샤프트에 부착한 퍼터도 등장했다. 피그텍(031-654-4242)의 '라이너 퍼터'가 바로 그것. 볼과 홀 사이 거리를 측정해 퍼터에 입력하면 그린 좌우 높이와 거리를 계산해 퍼팅 방향을 알려준다.

인피닉스 " UV-I MARK " 볼마커

볼마커도 디지털 시대다. 인피닉스 'UV-I MARK 볼마커'는 자외선 강도를 자동 측정해 LCD 창에 띄워준다.

손가락 부위 물집과 굳은살을 방지하는 현골프(1566-7878) '핑거밴드'도 필드에서 유용하게 쓰일 아이템. 양 손가락에 낄 수 있는 고무밴드로 부상 방지는 물론이고 악력과 밀착력을 증대해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주말골퍼와 프로의 차이는 디테일에서 나온다. 주말골퍼가 별 신경 쓰지 않는 장갑에도 관심을 기울여 보자. 비록 스코어는 주말골퍼라도 기분만은 프로 못지않다. 더구나 타수를 줄여줄 수 있는 아이디어 골프장갑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 듀-렉스 " 골프장갑

듀렉스코리아(02-576-8042)가 선보인 '듀-렉스'가 대표적. 타수를 줄일 수 있는 비밀을 간직한 인체공학 골프장갑이다. 가장 큰 특징은 손 관절 부분에 특수 소재(SRT)로 만든 패드를 장착했다는 점. 그립과 손가락 사이 빈 공간을 SRT 패드로 채워줌으로써 손에 밀착된 견고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결과적으로 샷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회전축의 힘을 극대화해 비거리 증대 효과를 준다.

연-테크(02-501-7815)가 개발한 골프장갑(모델명 G-4-YOU)은 힘을 빼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 클럽이 닿는 손가락 연결 부위 뒷부분과 엄지, 검지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위에 부분적으로 덧대 실리콘으로 엠보싱 처리함으로써 안정적인 그립이 가능하다.

'챔피언 퍼터' '챔피언 신발' 등 아예 투어 챔피언 따라하기를 컨셉트로 내세운 상품도 인기다. 벌써부터 골퍼들 눈길은 테일러메이드-아디다스골프(02-3443-3415)의 '로사 몬자 스파이더 퍼터', 일명 '챔피언 퍼터'에 쏠려 있다. 이 퍼터를 사용한 선수가 줄줄이 챔피언이 되면서 붙은 명예로운 별명이다.

PGA투어에서 이 퍼터를 쓰는 선수는 무려 30여 명. 일찍이 매경오픈에서 호쾌한 장타를 선보여 국내 팬들에게도 낯익은 JB 홈스가 올 시즌 FBR오픈에서 이 퍼터로 우승했고 PGA 포즈 챔피언십 숀 오헤어 역시 이 퍼터로 정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기가 끝이 아니다. 송보배가 JLPGA 개막전에서 이 퍼터를 휘둘러 일본 진출 후 첫 승을 따내면서 이제 '행운의 챔피언 퍼터'로 통한다. 프로가 승리의 부적처럼 스파이더 퍼터를 들고 다니는 데는 이유가 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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