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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관리/처세술 및 코칭

삶속에 실어온 글

 

               

       

    삶속에 실어온 글



    중요한 메모를 해두었다가 찾는데

    한참이나 걸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떠오르는 생각,

    나의 옷들엔 주머니가

    너무도 많다는 사실이었죠.

     


    바지에서 티셔츠, 스웨터에 까지

    수많은 주머니들을 일일이

    들쳐보느라 당황스러웠던 경험.

    나는 이 주머니들이 내가 성장하고

    사회에 길들여져 가면서 갖게 되는 욕망,

    욕심이라는 주머니가 아닌가 하고

    비추어보았습니다. 


     

    어린 시절엔

    최소한의 것으로도 만족하던 것이

    이제는 자꾸 `더, 더'라는 소리만을 외칠 뿐

    쉽게 만족할 줄 모르는 나의 주머니

     

     

    인간이 태어나서 마지막에 입는 옷,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고 합니다.

     

     

    이제 내 마음의 욕심이란 주머니를

    헐거이 모두 비워내고 그 없음의

    여유로움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