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처음 크레벤아카데미가 출범할 즈음에 매니저들의 평균 근무 시간은 12시간이 넘었습니다. 그 덕분에 많은 일들을 해낼 수 있었고, 성장에 성장을 거듭해서 지금의 모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많은 것들을 해주고 싶어서 도서 구입비도 무제한으로 하고, 한 달에 일정한 금액을 자기계발에 쓰라고 지원하기도 하고, 회사 근처 헬스 클럽에 다닐 수 있도록 지원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자기계발비를 실제로 쓰는 경우가 별로 없더군요. 지켜본 결과 '여전히 바빠서'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시간은 정말이지 가장 소중한 자원입니다. 시간을 투자해서 일을 해야 돈을 벌 수 있고, 시간을 투자해서 사람을 만나야 인맥을 쌓을 수 있습니다. 지식 역시도 시간이 있어야 쌓을 기회가 주어지는데, 안타깝게도 많은 현대 직장인들이 '시간 부족'으로 인해 지식을 쌓을 기회를 놓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현상이 저희 안에서도 일어나고 있었다니 참 난감하더군요. 그래서 2008년 1월부터 월차와는 별도로 매월 이틀간의 자기계발 휴가를 주기로 하였습니다. 하루에 몇 시간 빼주는 것보다는 하루 종일 뭔가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뭘 하더라도 더 낫지 않을까, 해서입니다. 피터 드러커는 '시간을 통합하'지 않으면 정작 중요한 일은 할 수 없다, 라고 얘기합니다. 그만큼 연속적인 시간 확보가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시간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십시오. 그래야 기회가 생깁니다. 공부를 하든, 사람을 만나든 돈을 벌든 시간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이제 시간을 관리하는 능력은 21세기 지식근로자의 가장 중요한 역량임은 기억하는 하루가 되길 희망합니다.
(주)크레벤아카데미 시간관리 Tip
ㅁ 출근 시간을 9시 30분으로 조정, 아침에 헬스클럽 갈 수 있는 시간 확보
ㅁ 점심 시간을 11시 50분부터 시작하여 여유로운 점심 시간 가능
ㅁ 근무 시간 중에도 자유롭게 독서 가능, 학습과 업무의 경계선을 없앰
ㅁ 월차 포함 매월 3일간의 휴가
ㅁ 여름 휴가가 없는 대신, 설날과 추석에 앞뒤로 2일간 더 쉬어서 교통체증 피하기
비전메이커, 백기락 드림 Vision.Maker@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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