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棺·공중 풍력발전기·어린이 방탄배낭 등 | ||||||||||||||||||
올해도 세계 각국에서는 우리 삶을 바꿀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왔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매거진 최신호(9일자)는 `2007년을 빛낸 70가지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올해는 기후변화가 국제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환경ㆍ에너지와 관련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이름을 올린 것이 특징. `공중 풍력발전기`는 헬륨가스를 채운 비행선에 발전기를 달아 1000피트 상공에 띄워 전기를 생산해 내는 장치다. 캐나다 마겐파워사가 개발했다. 맥 브라운 마겐파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000피트 상공에는 항상 바람이 불기 때문에 지상과 달리 언제나 발전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일명 스모그를 먹는 시멘트 `TX액티브`는 유해한 공해물질을 중성화하는 이산화티탄을 강화한 제품. 이산화티탄은 자외선 등에 노출되면 활성화돼 시멘트 표면에 닿는 유해물질을 중화시킨다. 이산화티탄이 산성비 성분인 산화질소나 아황산가스와 접촉하면 이를 무해한 질산염과 황산염으로 바꾼다. 땅 속에서 100% 자연 분해되는 관(棺) `에코포드`도 주목받았다. 자연 분해가 가능하기 때문에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무선 에너지 전송장치 `와이트리시티`는 차세대 에너지 개발에 응용 범위가 넓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물리학자가 개발한 것으로 구리선 코일로 만들어진 간단한 장치를 통해 약 40% 에너지 효율로 1.8m 떨어진 곳에 있는 전구를 밝히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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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관련 아이디어로는 알츠하이머 전화진단법이 이름을 올렸다. 50개 문항으로 이뤄진 진단법을 통해 전화로도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 캐나다 가구회사가 개발한 필라테스용 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 사무실용 의자는 남성과 여성이 앉는 방식 차이에 착안해 각기 다른 운동방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교내 총기사고에 따른 안전문제가 부각되면서 어린이들이 학교에 메고 다닐 수 있는 방탄배낭, 작은 금속 조각을 피부 조직에 이식해 점자를 읽을 수 있도록 한 점자문신,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는 것을 막는 벌떼 거울 위성 등이 올해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유주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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