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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영재교육

따뜻함이 그리운 시기, iCandle

LED를 사용한 촛불 제품

매년 이맘때쯤이면 사람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해주는 로맨틱 영화를 찾는 이들이 많다. 로맨틱 영화를 여러 편 관람하다보면 자주 등장하는 장면 중의 하나가 수십 개의 촛불을 늘어놓고 여성에게 고백하는 이벤트장면을 빼놓을 수 없다.


여성 입장에서 보면 추운 겨울 자신을 위해 남자 친구가 몇 시간 동안 추위에 떨며 준비한 눈이 휘둥그레질 만큼 화려하고 따듯한 선물이지만, 준비하는 남성 입장에서 보면 추위와 싸우며 많은 촛불을 하나도 안 꺼뜨린 채 화려한 선물을 여자 친구의 눈앞에 가져가기가 쉽지 않다.

겨울에는 추운 날씨와 맞물려 따듯한 빛을 가진 촛불을 크리스마스나 연말 이벤트에 많이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촛불시위에 쓰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iCandle’이라는 LED를 사용한 촛불 제품이다.


iCandle는 (M)과 (S)의 두 가지 사이즈가 있고, 각각의 제품 크기는 M(H89 x W50 x D50mm) / S(H38 x W37 x D37mm)이다. 본체의 재질은 양초의 재료인 밀랍이나 파라핀을 사용하지 않고, ABS 플라스틱을 사용했지만, 꽤나 양초 같은 형태로 만들어졌다. 제품 상단의 불 모양이 LED램프로 이곳을 누르면 오렌지빛 LED가 켜진다. 그리고 바닥면의 커버를 열면 건전지(M:AA / S:CR2032)를 삽입하는 공간이 나온다.

제품에 건전지를 넣고 상단의 불 모양을 누르면, 오른쪽-왼쪽으로 밀어도 (ON/OFF 동작) 노란색의 따스한 LED 불빛이 들어온다. 불빛이 바람에 흔들리듯 깜빡거리는 것을 볼 수 있다. 필자는 처음 이 제품을 작동했을 때 불량 제품인 줄로만 알았는데, 알고 보니 실제 촛불의 실제감을 살리기 위해 LED 라이트가 세세하게 점멸의 반복 동작을 유도한 것이라고 한다.


iCandle을 밝은 곳에서 사용하기보다는 어두운 곳에서 사용해보면 이 깜빡임 현상이 마치 진짜 촛불을 켜놓은 듯 꽤나 운치 있게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활용 예로 반투명의 ‘프로스트 유리’를 사용해 커버를 만들어 준다면 마치 진짜 호롱불을 넣은 듯한 리얼함을 느낄 수 있다.

이 제품의 장점이라면 무엇보다 뜨겁게 달아 오르지 않는 LED 방식을 사용해 안전하고, 거센 바람이 불어도 넘어져도 건전지의 수명이 다하지 않는 한 꺼지는 일이 없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여자 친구에게 촛불 이벤트를 생각하고 있다면, 바람에 촛불을 꺼뜨리지 않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닐 일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신경 쓰이는 iCandle의 연속 점등 시간은 (M)이 150시간 (S)가 60시간이라는 상당히 긴 시간 사용할 수 있어 인테리어용으로 사용하기에 좋다. 한 가지 아쉬움이 남는다면 인테리어용 반투명의 프로스트 유리까지 구성되었더라면 더 많은 활용성을 기대할 수 있었을 것이다.

"밤이면 내 방안의 희미한 등불에 쌓여 편안하게 쉬고 싶다"라고 사치스러운 휴식을 꿈꾸는 사용자거나, 이 겨울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야외 이벤트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기사제공 아이디어홀릭  


2007.12.04 ⓒScience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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