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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기타/책 읽기

성공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원칙

 
’실패보다 쉬운 성공원칙 9’ 번역ㆍ출간
미국의 심리상담가인 헨리 클라우드가 지은 ’실패보다 쉬운 성공원칙 9’(마영례 옮김ㆍ가치창조 펴냄)는 제목부터 발칙하다.

성공원칙이 실패보다 쉽다니. 이 말이 사실이라면 세상에는 성공한 사람들로 넘쳐나야 하지 않을까.

저자는 성공한 사람들은 데자부(기시감)를 유발한다고 말한다. 즉 그들에게는 한눈에 느껴지는 뭔가가 있다는 것.

저자는 나아가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중력처럼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반드시 원칙들이 존재한다고 말하면서 이 원칙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성공원칙은 정리하자면 (자신의 내면에서) 찾아내라, (좋지 않은 것들을) 제거하라, 영화를 상영하라, 무언가를 하라, 한 번에 한 가지씩 행하라(성공을 위해 조급하게 행동하지 마라), 잘 미워하라, 공평하게 경기하지 마라, 겸손하라 등이다.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좋아질 가능성이 없는 것에 오랫동안 매달리지 않는다. 이는 마치 식당에서 상한 우유가 식도를 타고 들어갈 때 오래 고민하지 않고 곧바로 마시기를 중단하는 것과 같다.

’영화를 상영하라’는 말은 어떤 행동을 하거나 결정을 내릴 때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머리 속으로 앞으로 진행될 상황을 그려보라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지금보다 훨씬 나은 삶을 살 수 있다.

보통 사람들은 미움이라는 감정에 대해 죄책감을 가진다. 하지만 우리가 무엇을 미워하느냐 하는 것은 결국 우리가 어떤 것을 지지하고, 어떤 것을 반대하는지를 알려주는 지표다. 사람들을 사랑하고 존중하면서 미워하는 ’발전적인 미워함’이 필요하다.

공평하게 경기하지 말라는 말은 자신이 받은 것보다 더 좋은 것을 남에게 되돌려주라는 의미다. 그 결과 성공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수준으로 떨어지는 대신 다른 사람을 자신의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