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영재 발굴 육성 종합계획 공청회 개최 | ||||
미래 과학기술혁신을 선도할 창의적 과학영재의 체계적 발굴 육성을 위한 과학영재 발굴 육성 종합계획 관련 공청회가 지날 3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계획안은 ‘과학기술기본법’에 의거한 과학기술 인재 확보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비전을 중심으로 오는 2012년까지 학년별로 2천명의 과학영재를 발굴, 급별·수준별로 차별화된 차세대 과학기술분야 핵심리더를 양성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세부 계획안을 살펴보면 4대 추진 전략을 통해 과학기술 인재강국 실현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초등부터 대학단계까지 전주기적 교육 지원을 통해 미래 핵심 과학기술인력 양성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과학영재 교육기관의 대상과 성과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과학영재 교육기관의 다양화, 전문화 시스템을 구축한다.
과학기술부는 특히 과학영재교육지원 프로그램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급별 수준별 특화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과학영재 교육기관 간 연계 협력 강화를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과학영재의 창의적 역량발휘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관련 물적 제도적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구축한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과학영재 발굴 육성 시스템 구축, 초중고 대학 과학영재 교육기관 특성화 및 지원 효율화 방안, 과학영재 교육 인프라 확충방안 등에 대한 분과 발표가 개진됐다. 과학영재 발굴 육성 시스템 구축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선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 정현철 교수는 과학영재 교육 지원체계 추진방안 중에서 과학영재 교육의 선택과 집중 명확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핵심 과학영재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집중하고 소수 핵심인력의 체계적 발굴 육성 관리를 위해 교육 프로그램, 제도 및 교육기관 개편 등 전방위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중학교 이상, 대학수준의 과학영재 교육에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정 교수는 강조했다. ‘초중과학영재 교육기관 특성화 및 지원 효율화 방안’ 발표자로 나선 경원대학교 김명환 교수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과학영재교육원의 문제점으로 △ 교육청 영재교육과의 차별화 및 역할분담 미흡 △ 교육의 질적 수준담보를 위한 장치 미흡 △ 대학부설 운영 형태의 장점 활용 저조 등을 지적했다.
따라서 김 교수는 과학영재교육원 특성화 방안으로 △ 교육청 영재교육원과 교육대상 및 방식 차별화 △ 지역 환경과 소속 대상을 고려한 특성화 유도 △ 시도 교육청 소속 영재교육원과 연계 채널 확대 등을 꼽았다. 또 이날 공청회에서는 과학영재교육 인프라 확충방안이 제시됐다. 인천대학교 박인호 교수는 과학영재교육 정보자원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추진방안으로 과학영재 사업 통합 DB 구축을 위한 소요예산 및 정보자원 전담 관리 인력 확보를 추진하고, 과학영재 프로그램 대상자가 상급학교 진학, 취업 등의 진로 현황을 시스템에 직접 입력하도록 하는 제도화 추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박 교수는 APEC 국가 내 과학영재 네트워크 구축 등 과학영재 교육의 국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제시했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는 전국 과학고,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국제과학 올림피아드 주관 학회 등 관련 전문가와 교육인적자원부, 기획예산처 등 관계부처 담당자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과학기술부는 이날 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오는 28일 개최 예정인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통해 최종안을 확정하고 시행할 계획이다. | ||||
/우정헌 기자 rosi@ksf.or.kr | ||||
2007.08.06 ⓒScience 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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