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07.07.12
- 전교조 경기지부는 12일 최근 경기도교육청이 교육인적자원부에 화성 국제고 등 3개 특목고 설립 협의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도 교육청은 특목고 설립 확대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도내 특목고와 특목고 학생수는 이미 포화상태이고 기존 특목고 운영에 많은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며 “도내에 외국어고와 국제고 추가 설립을 추진하는 것은 사교육 시장과 소수 기득권층을 위한 교육파탄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특목고 추가 설립은 평준화 정책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정부의 교육정책과 평준화의 유지와 확대를 바라는 지역주민들의 요구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전교조 경기지부는 기존 특목고가운데 운영 목적에 어긋나는 특목고의 폐지와 일반 학교로 전환, 평준화정책 확대시행, 특목고의 추가 설립 계획 즉각적인 폐기를 도 교육청에 요구하는 동시에 교육부에도 기존 특목고 운영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이같은 요구 관철을 위해 앞으로 교육.시민.사회단체 및 도민과 함께 특목고의 부당성을 적극 알려나가는 동시에 대통령 선거 및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특목고 확대 정책이 폐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현재 18개인 도내 특목고를 추가 설립하기로 하고 최근 교육부에 화성 국제고, 구리 외국어고, 시흥 외국어고 등 3개 특목고 설립에 대한 협의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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