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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교육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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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네디 대통령이 군대 간 비사 1941년 케네디는 하버드법과대학원 재학 중 육군 장교 후보생 시험, 해군장교 후보생 시험에서 잇따라 낙방을 하였다. 그는 억만장자 아버지에게 애절한 편지를 썼고 아버지는 정계와 군(軍)의 인맥을 움직여 아들을 해군에 집어넣었다. 모두가 2차 대전에 참전하는데 이 국민 대열(隊列)에서 낙오하게 되면 장래 나라의 지도자는 커녕 어떤 공직에도 갈 수 없는 것이 당시 미국의 도덕률이었다. 이렇게 해군에 들어가 훗날 남태평양 전투에서 큰 부상을 입은 그는 평생 진통제와 각성제의 힘으로 살아나갔다. 트루먼은 안경이 없으면 장님과 마찬가지인 지독한 근시였다. 그런 그가 1차 세계대전에 포병 대위로 프랑스에서 싸웠다. 시력검사표를 달달 외워서 신체검사를 통과한 덕분이다. 케네디와 트루먼의 이야기는 어수룩하게 보이는 ..
기고학교장은 관리자보다 경영자가 돼야 한다 한국일보 2022. 3. 28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교장 장동원 필자는 공기업 한전에서 30여 년 근무하고 마이스터고등학교의 공모제 교장으로 교육계에 왔다. 학교에 와서 깜짝 놀란 것이 있다. 선생님들이 교장을 '관리자'라고 부르는 것이다. 보통은 '교장선생님'이라고 부르지만 회의할 때, 또는 1대 1 대면 시에도 이따금 이렇게 호칭한다. "관리자께서 이렇게 해주셔야 합니다." 당황했지만 선생님만 탓할 것이 아니다. 오래전부터 교육부, 교육청 등 교육당국은 학교장 관련 공문에 '학교 관리자 연수', '관리자 회의' 등 관리자라고 지칭해 왔다. 또한, 사립학교에서는 설립자(또는 설립 법인)를 학교경영자라고 한다. 이제 학교장을 관리자가 아닌 경영자로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립학교에서도 설립 주체는 학교..
학교 문화와 학교장 리더십 송경헌 서울교육대학교 초빙교수 2016.12.01 00:00:01 수많은 조직이나 단체들은 나름대로의 독특한 문화를 갖고 있다. 어떤 문화를 갖고 있느냐에 따라 조직의 발전과 미래는 달라진다. 다음은 조직 문화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신문기사 내용이다. 프로 운동팀들의 행사장에서 소속 외국인 선수들에게 요즘 가장 많이 듣는 한국말을 물어보았다. 뒷줄의 5~7위 팀에 속한 외국인 선수는 “힘들어요”, “죽겠어요”, “아파요”라고 대답하고 앞줄의 1~4위 팀에 속한 선수들은 “안녕하세요”, “많이 먹어”, 함께”라고 대답하였다. 또한 뒷줄의 감독들은 앞줄의 상위권 감독보다 웃음기가 적었다. (동아일보 2016.10.13.) 긍정적인 말을 많이 하는 팀과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하는 팀의 차이가 성적에 얼마나 많은 ..
[매경의 창] 디지털 신대륙에 열린 천국과 지옥의 문 2021.12.17. 오전 12:06 세계 문명 대전환기 대응방법 과거 조선과 일본의 운명 갈라 스마트폰 이어 메타버스까지 진화하는 디지털 패권 경쟁속 함께 적응해나갈 지혜 모아야 어느덧 12월도 끝자락이라 새해 준비가 한창이다.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착잡하다.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문명의 확산은 모두의 일상을 다 바꿔버렸고 이제는 모든 표준이 다 바뀐다는 '뉴 노멀' 시대를 이야기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끝나기를 기대하며 살아왔던 많은 사람이 과거로 회귀하기는 어려워졌고 코로나19와 함께 살아야 하는 뉴노멀의 시작임을 뼈아프게 깨닫고 있다. 동시에 디지털 디바이드라는 디지털을 아는 자와 그러지 못한 자의 격차가 가장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거대한 문명 대전환의 변곡점에서 적응하는 자에게는 큰 ..
[스쿨스 아웃] 6화 커리큘럼 Part 1 [더빙.ver] https://www.youtube.com/watch?v=eNzxTI3CzSQ
"서울대서 뭘 배웠나 모르겠다" 세계대회 우승한 여성의 일침 주인영 기자 입력 2021. 11. 19. 05:00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직후 행정고시(42회·재경직) 차석까지 했는데 실전에선 “역량이 부족하다”고 느꼈단다. 2002년 안정적인 직장을 포기하고 유학을 떠났다. “경력 인정도 안 되고 지원도 못 받는” 자의 휴직이었다. 유학 중 휴직 기간(5년)을 넘기면서 면직돼 민간인 신분이 됐다. 지난 11일 구글이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 인공지능(AI) 경진대회 ‘캐글’ 데이터 분석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이수형(45)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야기다. ━ “온라인 교육, 극빈층보다 차상위가 소외” 구글이 운영하는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경진대회인 ‘캐글’의 데이터 분석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이수형 서울대 교수가 16일 서울 마..
학생 줄어드는데 지방교육재정 매년 늘어..홍남기 "합리적 개편" 서미선 기자,권혁준 기자 입력 2021. 10. 06. 19:48 [국감현장] "교부율 조정 문제제기했지만 수용안돼" (세종=뉴스1) 서미선 기자,권혁준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학생 수가 매년 감소하는데 따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배분 비율이 합리적으로 개편돼야 한다는 입장을 표했다. 홍 부총리는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교육비 특별회계와 관련해 "편성예산이 지나치게 많아 다 쓰지 못하고 다음 연도로 넘기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규모가 연간 6조원에 달한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홍 부총리는 "교육비 특별회계 예산은 대부분 교부금으로 약 20%가 되는데 (남는 예산은) 교육지자체에서 알아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령 아동은 감..
현 초6부터 본격 고교학점제..수업은 중2부터 170시간 축소 [Q&A] 문현경 입력 2021. 09. 18. 06:00 수정 2021. 09. 18. 06:31 2025년부터 전면도입하기로 했던 고교학점제가 앞당겨져 사실상 2023년부터 시행된다. 교육부는 지난 2월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을 내놓을 때까지만 해도 '2025년부터 본격 시행'으로 알렸는데 지난달 '단계적 시행을 위해 2023년부터 도입'한다고 했다. 당초에는 현재 초등 6학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적용될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중학교 1·2학년 학생도 고교학점제 대상에 포함된 셈이다. 고교생의 학교 생활을 크게 바꿀 고교학점제. 언제 어떻게 바뀌는 것인지 Q&A로 풀어봤다. Q : 전면도입이 2025년부터인가. A : 아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과목 선택권을 갖는 것 외에도 미이수제, 선택과목 성취평가제를 핵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