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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료/교회

위로의 하나님을 찬송하라

동부교회 (dongbuchurch.or.kr)

김진수 2017. 9. 9

고린도후서 1:1-11

 

본문에서 바울은 하나님을 ‘위로의 하나님’이시라고 간증하면서 위로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1. 우리 하나님은 ‘위로의 하나님’이십니다.

    본문에는 ‘고난’ 혹은 ‘환난’이라는 단어가 8번 정도 나옵니다. 그러나 이것보다 더 많이 나오는 단어가 있는데 ‘위로’라는 단어입니다. 10번이나 나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너희가 그리스도인이 되면 모든 고통으로부터 면제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라고 약속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분명하게 약속하시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고난 받는 나를 곁으로 불

껴안아주시는 하나님의 위로를 약속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이 위로를 경험할 때 우리는 고난을 이기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어떤 고난도 능히 이겨낼 수 있는 처방으로 하나님의 위로를 약속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리에게는 사람들의 위로도 필요합니다. 그런데 요즘 그 누구의 위로도 받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존경하는 사람도 없고 사랑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나를 이해해 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며 누구든 다 거부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심지어 하나님도 나를 버리셨다고 생각하며 하나님의 위로까지도 거부해버립니다. 그러고 나면 이제 그는 영적으로 완전히 고립된 상태에 처해지게 되고, 스스로 자기 함정을 파고 그 속으로 함몰되어 헤어날 길이 없습니다. 그러나 설령 내가 사람은 그 누구도 신뢰하지 못하고 사람의 위로는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위로만은 받을 수 있는 마음의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경우라도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진실하시고 진실하게 위로해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에도 위로의 하나님을 거부하지 말아야 합니다. 위로의 하나님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하게 될 때, 다음 단계로 비로소 사람들의 위로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됩니다.

 

2. 우리 하나님은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십니다.

   3절, 4절에서 우리 하나님은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각자 다른 환경, 다른 형편, 다른 인간관계들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렇기에 다양한 문제와 고통 속에 살아갑니다. 그러나 내가 당하는 고통과 환난이 그 어떤 것이든지 하나님은 위로해주지 못하실 것이 없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 어떤 종류의 문제든지 하나님 앞에 가지고 나올 때 하나님의 위로의 축복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3.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환난 중에 있을 때’ 특별히 위로해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4절에서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라고 했는데 이는 우리에게 가장 위로가 필요할 때가 환난 중에 있는 때이기에 그럴 때 하나님은 우리를 특별히 위로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 어느 때고 우리를 위로하시지 않겠습니까마는 우리가 평소에는 하나님의 그 위로를 잘 깨닫지 못하다가 환난 중에 처하게 될 때 하나님의 위로를 실감 있게 체험하게 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마치 자녀가 그 삶이 힘들고 고달플 때 어머니의 사랑과 위로가 더욱 실감 있게 느껴지듯이 말입니다.

 

4.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위로하는 사람이 됩니다.

   본문 4절과 6절은 내가 환난 중에 기도의 통로를 통해서, 또한 이미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한 형제자매들의 위로를 통해서 하나님의 위로를 체험하게 되면 그것을 통해서 나만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내가 다른 사람을 위로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고 말씀합니다.

 번도 아파 보지 않은 사람이 병들어 고통 하는 사람을 찾아가서 “하나님께서 다 고쳐주실 거예요. 너무 상심 마세요.” 어쩌고저쩌고 하면 별 위로가 안 됩니다. 그런데 아파 본 경험이 있고, 그 아픔에서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하고 승리한 사람이 아픈 사람, 고통 중에 있는 사람을 찾아가서 위로하면, 그 사람의 위로는 위로가 됩니다. 이것이 바로 고난 중에 승리한 사람이 주는 위로의 능력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에게 참된 위로자가 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혹 고난당하시는 분이 계십니까? 그 상처와 고통의 문제를 가지고 주님 앞으로 나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님의 어루만져주시고 품어주시는 위로를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경험을 통해서 주위에 고난 받고 있는 자들을 찾아가고 저들을 주님의 위로로 위로해주는 위로자가 되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고난 중에 주님의 위로를 경험한 사람들에게 주어진 사명입니다.

 

<토의사항>

1. 하나님의 위로는 어떤 위로입니까? 하나님께 받은 위로의 경험을 나누어봅시다.

2. 나는 위로자입니까? 어떤 방법으로 위로 할 수 있는지 나누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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