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에 계신 한국인 창업자 분들에게도 여쭤봤습니다.
(질문) 한국이 여러 위기를 겪으면서 한국인 창업자 개인들이 과거보다 유연하고 빠른 복원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생각하시는가?
(답변) "실리콘밸리에서 7년차에 접어드는데 그동안 여러 국적의 인재들과 많이 일해봤지만 한국인처럼 애자일(유연)하고 회복력이 강한 민족은 찾기 어려운 것 같다. 위기를 기회로 잡기 위한 순발력이 강한데다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열정적이다." (이주환 스윗 대표)
"한국인 창업자들은 현지 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실리콘밸리 특유의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점이 오히려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기존처럼 내실을 도모하고 버티다 보면 반드시 기회는 올 것이라 생각한다." (김성겸 블라인드 공동창업자)
"97년 IMF부터 겪어왔던 여러 어려움을 직접 극복하던, 아니면 극복하는 과정을 보아왔던 경험이 있기에 이런 상황에 있어서 말씀하신 "내성"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승준 어메이즈VR 창업자)
"깊게 생각해 보지는 못했지만 전체적으로 동의합니다." (올거나이즈 이창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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