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션은 뭐 하는 회사? 원노트, 에버노트 처럼 노트 관리를 하는 앱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하지만 굉장히 아름다운 디자인에 사용하기 편리하고, 무엇보다 자신이 정리한 업무를 남들에게 공유하기 매우 편리하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한국에서도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죠. (자세한 내용은 곧 매일경제신문에 기사로 나올 예정이에요!) 특히 원격근무가 정착되면서 더 많이 이용량이 늘고 있어요. 왜 이 회사의 펀딩 소식에 주목해야 하지? 이 회사는 2013년 설립 이후 2018년부터 수익이 나고 있었어요. 그래서 많은 벤처캐피탈들이 이 회사의 문을 두드렸죠. '더 많은 투자를 받어. 그러면 더 성장할 수 있을거야.' 하지만 이 회사는 투자유치를 하지 않았어요.
"지금도 우리는 수익이 많이 난다. 원칙에 따라 장기적 비전을 보고 투자하고 싶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다른 주주들이 경영에 참여할 수밖에 없게 되는) 신규투자 유치는 하지 않겠다" 이 회사의 COO 인 악샤이 코타니가 밸특과의 인터뷰에서 했던 말이에요. 그런데, 그랬던 회사가 지난주에 불과 36시간 만에 투자유치를 결정했어요. 기업가치는 지난해 9600억원 정도에서 이번 펀딩때 2.4조원으로 2배나 높게 올라갔죠. ? 요즘 같은 불황기에 이게 있을 법 한 일인가요? 노션은 이렇게 받은 현금으로 더 안정적이고 오래 버틸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한 한편 (5000만 달러는 지금으로부터 10년은 버틸 수 있는 현금이라고 해요), 더 공격적 성장을 꾀할 수 있는 힘을 얻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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