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blog.daum.net/hanwontkim/9908536
굴건제복(屈巾祭服)은 상을 당하여 입는 복장이다.
옛법으로 하면 굴건 제복을 입는 방법이 사람에 따라
그리고 누구의 상이냐에 따라 다 다르고
상복을 입는 기간도 다 다르다.
이는 허례 허식이 아니라 나름대로 다 그 의미가 있는데도
번거롭다느니, 아니면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을 줄이고 줄이면서
획일화하여 실제의 그 의미마저도 퇴색하여져 버렸다.
굴건베복을 남드는 재료에서 부터
망자와의 친소에 따라 달리하는데
친상인 참최(斬衰: 부와 장자, 부가 이미 없을 때의 조부와 직계 조상)에는
가장 거친 삼베로 만들되 아랫단을 마무리했을 뿐 깁지 않는다.
어머니 등의 경우인 재최(薺衰)는 조금 굵은 삼베로 지어 입되 아래 단을 좁히고 접어서 꿰맨다 등 등
다 구분이 있다.
이 구분에는 부계 사회의 특징을 반영하여
그 애통함이나 자식으로서의 부모 사망이 죄라고 여기기에 그 죄의 경중에 따라
복식 등 만드는 법등을 정하였고
기간 도 역시 같은 맥락이다.
망자의 삶을 등한시 여기는 서양풍습이 들어오면서
우리 전래의 동양적인 사상은 고루한 것으로 치부되어지는데
살아 있는 것만을 중요시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 내연의 심리를
인간이 스스로 극복하여 좀더 화순하고 협력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근대용어로 말하면 복지국가 건설을 위하여
발전시킨 제도가 우리 동양의, 그 중 우리나라의 예절 문화이다.
그 중 가장 엄격한 것이 상례와 제례인데
이는 인간 심리상 편한 것을 추구하고
눈에 보이지 않으면 잊기 쉬운 것이기 때문에
더욱 강조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원래사람은 눈에 보이는 것, 자신의 것부터 먼저 챙기려는 경향이 강하다.
부모 보다는 자식에게, 그것이 자연의 순리이지만
동물보다는 조금 나은 인간이기에 억지로라도
예법이라는 것을 만들어 지킬려고 하였다.
자식낳아 길러 보니 부모 심정을 알겠다는 말이 있다.
자식을 아끼는 마음이 대개 비슷 비슷하고
인간이 원래 가진 천성이니 다르지 않을 것이기에
자기가 부모가 되어 본후에야 비로서 부모가 느끼는 애틋한 마음
애잔한 마음을 느낄 수있는데, 그러면서도 인간이기 때문에 당장
눈 앞에 보이는 것에 급급하다 보니 풍습이 험해지는 것은 아닌가 한다.
그러한 것을 막고자, 자연 흐르는 것은 인간의 어떠한 것으로도 막을 수없지만
흐르는 물을 막아서 물이 닿지 않는 곳에 물을 올려
그 땅도 쓸모있게 만드는 기술이나 원리를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터인 것 같다.
그 원리가 예절이다.
그저 간소화 획일 적이고 언 땅에 부모를 눕히고도
당장 눈 앞의 삶을 살아야하기 때문이라는 명분으로
마지 못해 남이 하니 하는 형식을 취하다보니
내 것을 구분하고 남의 것을 경시하는 풍조가 생겼다.
상주가 웃고, 촌스럽게 곡을 한다고도 말하는 어느 지식인들이 있는 것을 보았다.
예법이 몸에 익어 사시던 우리의 부모들은
있어도 자식들에게 예법에 걸리어 못해 줄 판인데
없던 시절이니 그 애잔함, 비통함이야 무엇으로 표현할 수있겠는가?
우리를 키우실 때의 그 마음만을 헤아린데도
거친 삼베면 어떻고, 삼년을 시묘를 한들 어떨까?
자식에게 좋은 것 해주고 싶어
해주고, 이버서 이쁘다고 말하는 것이 사랑으로 알고
홍보하는 이 세대가 그저 눈 앞에 보이는 것만을 추구하는 동물적인 삶이라
하고 싶은 마음이다.
표현하지 않아도 부모된 심정은 똑 같은 것이고
표현 받지 않아도 세월이 지나고나면 부모의 마음을 자연 알 수있는 것이
동물과 다른 인간의 특징인데
동물적인 특성상, 새끼를 보호하여야하는 여자들이
아무 비판없이 서양의 사상을 가지고 내 새끼눈에 보이는 것만
이뻐하고 뽀보하다보니 모두가 내것을 중요시 여기게 되어
양보하는 마음이 없어진 것은 아닌가 생각한다.
해주고 싶은 거 다 해주면 자식에 대한 애잔한 마음도 덜하겠지만
받는 자식은 더 받을 수있는데 아니해준다는
불만을 가질 개연성이 많을 것이다.
그 자식도 인간의 사심을 가지고 난 인간이기에....
주면 더 받고 싶은 것이 인간이니......
그런 여자들 말에 아무 생각없이 따르는 애비라는 작자들도 문제이지만....
3천년전에 쓰인 소학 원문에도 남자들이 여자들의 말을 너무 따르니
이를 경계하여 가법을 이렇게 한다라고 되어있었다.
옛날 사람도 사람이지 금수가 아니라는 증거이다.
단지 예법을 아니 다르면 금수가 되는 것으로 알았으니
가슴 아프더라도 따랐을 것이다.
그것을 잘 다른 사람을 선비(士)라하여
존중하여 사회의 풍습을 교화시키는데 일조를 할려고 하였다.
그런데 요즘은 반대다.
지 것 잘 챙기고, 남의 것 돌아보지 않는 것을 잘 난 것으로 알고
심지어는 여자들이 남자보다 더 개끗하다느니 하는데
실제 인간구성상이나 살아 오면서
여자들이 더 얼굴이 두거워 큰 것은 아니지만 작은 것으로 사회 풍습을 그르치게 만드는 것 같다.
고부간의 갈등이 어떻느니 하는 것도 주객이 모두 여자이다.
사위 장인이 싸웠다는 이야기는 드물다.
남자들은 그래도 체면도 알고.....
여자가 부정을 덜하는 것은 첫째 덜 대범하고
결과를 미리 예픅하여 소심해지기 때문일 것이다.
굴건 제복을 입고 친소에 따라 하기 싫더라도 하여 본다면
면면히 다 그렇다면 아마 이 사회가 덜 시끄러워 지는 것은 아닐까?
바쁜 사회, 경쟁사회에 옛날 같이 3년 시묘를 하라는 말은 아니다.
정신이 그렇고, 며칠 간이라도 엄숙하여야 할때 엄숙하여야 하는
마음가짐이 아니되면 풍습을 빌어서라도 경건해보면
그 것을 보는 자식들이 그 경건함에서 호를 배우고
제(弟)를 배울 수있어 나아가 사회의 윤택에도 일조를 할 수있을 것이다.
착하게 살라고 하여 착해진다면'이미 인간들 모두 성인 군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이렇게 하면 나쁘다니 그렇게 안하고 저렇게 하는 것이 인간이다.
그러나 보여주는 것, 말없이 보여주는 것
그 것은 본 이가 스스로 족쇄가 되어 자연 그렇게 따른다고 한다.
현대 심리학에서도 그런 연구 결과가 있는 것을 보면....
'교육자료 > 잡학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진왜란에 대해 잘 알려지지않은 역사적 사실 (0) | 2018.08.20 |
---|---|
장례 용어 바로 알자 (0) | 2018.08.18 |
[스크랩] 지구 나이 6,000년 증거는 과학 아닌 성경 (0) | 2018.08.17 |
‘1948년 8·15 건국’이 타당한 이유 (0) | 2018.08.15 |
* 신김치 약효 * (0) | 2018.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