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기야[Hezekiah]
(왕하 19:1-7) “1. 히스기야 왕이 듣고 그 옷을 찢고 굵은 베를 두르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2. 왕궁의 책임자인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제사장 중 장로들에게 굵은 베를 둘려서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에게로 보내매 3. 그들이 이사야에게 이르되 히스기야의 말씀이 오늘은 환난과 징벌과 모욕의 날이라 아이를 낳을 때가 되었으나 해산할 힘이 없도다 4. 랍사게가 그의 주 앗수르 왕의 보냄을 받고 와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비방하였으니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혹시 그의 말을 들으셨을지라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들으신 말 때문에 꾸짖으실 듯하니 당신은 이 남아 있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소서 하더이다 하니라 5. 이와 같이 히스기야 왕의 신복이 이사야에게 나아가니 6. 이사야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너희 주에게 이렇게 말하라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앗수르 왕의 신복에게 들은 바 나를 모욕하는 말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7. 내가 한 영을 그의 속에 두어 그로 소문을 듣고 그의 본국으로 돌아가게 하고 또 그의 본국에서 그에게 칼에 죽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더라”
히스기야는 ‘여호와는 강하시다’라는 뜻인데 남쪽 유다의 제13대 왕(B.C728-687년)으로,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망한 그 시대의 왕입니다. 북 왕국을 삼킨 앗수르는 남 유다의 항복을 협박하며 쳐들어 왔습니다. 이때 그는 위기 정국을 신앙으로 헤쳐 나간 사람입니다.(사36-39장). 그는 이사야 선지자와 친구처럼 지냈고, 재임 초기 13년은 부친 아하스와 함께 통치하였고, 실권을 장악한 뒤에 부친이 파괴하고, 더럽혔던 성전을 정화하고, 예배를 회복시킵니다. 이사야, 미가 선지자와 함께 백성의 영적 각성 운동을 벌인 사람으로 구약에 신실한 통치자 인정되고 있는 사람입니다.
히스기야는 재위 6년에 북 왕국 이스라엘을 앗수르 왕 살만에셀 5세가 포위 공격하였고, 사르곤 2세는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킨 뒤 남 유다를 침공하였을 때에 히스기야 왕은 온갖 수모를 당하지만, 하나님의 역사로 앗수르 군사 185,000명이 하루 밤에 의 죽고 퇴각을 합니다.(왕하18-19장). 그 후 히스기야가 병들었는데 죽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때 그는 피 눈물 나는 기도를 하는데, 하나님이 생명을 15년 연장시켜주시는 약속을 하십니다.(왕하20:1-11). 히스기야가 회복된 후에 바벨론 왕 므로닥 발라단은 히스기야 치유 축하 사절단을 보냅니다. 그러나 실제는 앗수르가 실패한 이유와 자신들의 세력 확장을 위한 의도이었습니다. 이때 히스기야는 바벨론 사신들에게 모든 내탕고의 보물(寶物)을 보여 줍니다. 이일로 히스기야 왕은 이사야 선지자에게 큰 책망을 받습니다.(왕하20:12-19). 이것이 그의 대략적인 일대기입니다. 우리는 히스기야를 통해서 은혜를 받습니다.
1. 위기(危機)에 처하다.(왕하18-19장)
히스기야가 왕 된지 육년에 북이스라엘 사마리아가 앗수르에 의해서 함락됩니다. 이것을 성경은 “말씀을 행치 아니하고, 그 언약을 배반한 결과” 라고 기록합니다. 이런 일을 목격한 히스기야는 자기 전에 왕들이 의지하던 산당, 주상, 아세라, 모세의 놋 뱀 등을 제거합니다. 특히 산당의 제거는 누구도 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백성들의 마음을 오직 여호와께로 향하게 합니다. 성경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왕하18장-“3절 히스기야가 그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4.여러 산당을 제하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을 이스라엘 자손이 이때까지 향하여 분향하므로 그것을 부수고 느후스단이라 일컬었더라. 5.히스기야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는데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으니”
사람들은 중대한 문제가 발생하면 먼저 걱정을 합니다. 그 다음은 원망하거나 한탄합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될 대로 되어라, 하고 자포자기합니다. 또 많은 사람은 인간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발버둥을 칩니다. 그런데 히스기야는 먼저 신앙적으로 이 문제를 접근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다스리는 유다 나라를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세워야하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대적인 신앙 개혁을 하였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우리가 배워야할 진리입니다.
우리들에게 무슨 문제가 생기고 큰 걱정거리가 생기면 먼저 나의 신앙을 돌아 보아야합니다. 내가 지금 하나님 앞에서 바로서 있는가 하는 것 말입니다. 나의 영적인 상태가 어떤가, 하는 것 말입니다. 여호수아가 요단강을 건넌 후 길갈에 진을 치고, 큰 전쟁을 앞에 두고 무엇을 합니까. 칼과 창을 준비하고, 말을 살찌웁니까. 아닙니다. 할례를 행하고, 유월절을 7일 동안 지킵니다. 그리고 가나안 정복 전쟁을 시작합니다. 우리는 적군이 쳐들어 와서 형제 나라 북이스라엘이 넘어가고, 백성들이 포로로 끌려가는 엄중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히스기야는 신앙개혁을 단행하였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생각지 않은 일이 생기고, 큰 문제가 발생하고, 주변 사람이 죽음에 빠집니다. 칼끝이 번뜩이고, 폭탄이 터집니다. 이때는 신앙을 정비 할 때입니다. 우상을 제거하고, 집중적으로 기도할 때입니다. 중단했던 유월절을 지킬 때입니다. 이것이 히스기야가 북 이스라엘 멸망 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모범입니다.
한 사람이 사막에서 길을 잃었습니다. 식량도 다 떨어졌습니다. 여러 날 동안 물을 마시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작은 웅덩이를 발견했습니다. 물을 겨우 먹었습니다. 한숨을 돌린 뒤 주위를 둘러보니 누군가 천막을 쳤던 흔적을 있었습니다. 혹시 음식 부스러기라도 떨어진 게 있나 찾아보니, 돌멩이 더미 속에 주머니 한 개가 있었습니다. 열어 보았더니 크고 아름다운 진주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 나그네는 진주알들을 내던지며 소리쳤습니다. “아니, 진주 아니냐.” 이 나그네는 얼마 뒤 사막 한복판에서 굶어죽었습니다. 지금 그곳에서 필요한 것은 금은보석이나 돈이 아닙니다. 물이요, 빵입니다.
사람들은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점점 죽음이 가까이 다가오는데도 불구하고, 자기를 돌아보지 않고, 하나님을 찾지도 않고, 진주를 찾고, 금과 은을 손에 쥐려고 발버둥을 치면서 죽어갑니다. 그런데 히스기야는 위기가 다가 올 때 신앙의 신발 끈을 묶고, 믿음의 허리띠를 다잡아 맺는 것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북 이스라엘을 점령한 앗수르는 히스기야 왕 십 사년에 유다를 침공합니다. 성읍들이 앗수르 군대에게 하나씩 무너지고 그들의 손에 들어갑니다. 위기요, 올 것이 왔습니다. 히스기야는 신하를 라기스로 보내어 앗수르 왕을 만납니다. 그리고 전달합니다. “돌아가소서. 왕이 내게 명령하는 것은 무엇이던 하겠나이다.” 라고 머리를 조아립니다. 앗수르 왕은 은 삼백 달란트와 금 삼십 달란트를 바쳐라고 합니다. 금 한 달란트는 33kg으로 우리 돈 14억이 넘습니다. 히스기야가 여호와의 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은, 금을 다 모아도 부족하니까. 성전 문의 금과 기둥에 입힌 금까지 벗겨 모두 앗수르 왕에게 갖다 바칩니다. 이것이 1차 앗수르의 침략입니다. 그러면 이제는 문제가 해결 됩니까. 아닙니다. 그렇게 많은 은과 금을 가져간 앗수르 군대는 2년 후 또 다시 쳐들어오는 것입니다. 기가 막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생각하기를 돈만 많이 지불하면 큰 문제가 해결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하나님보다 돈을 더 힘 있는 실세로 여깁니다. 돈은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고, 경배를 받는 자리까지 올라갔습니다. 하나님이 부르면 바쁘다고, 힘들다고 움직이지 않던 사람들이 돈이 부르면 한밤중에도 상관이 없습니다. 사막이나 벌판도 사양하지 않고 갑니다. 더러운 일, 천한일, 위험한 일 가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재물로 문제가 해결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히스기야 왕은 그 많은 은과 금을 앗수르에게 주었는데 2년 후 그들이 또 쳐들어 왔습니다. 해결이 안 되었다는 것입니다,
요즈음에 유행하는 말이 있는데 헬리콥터로 돈을 뿌려도 사람들이 안 줍는다. 라는 말입니다. 이유는 돈은 공짜가 없다. 있다면 다 빚이라는 것입니다. 일본 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했습니다. 정부는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 돈을 맡겨두지 말고 돈을 풀라는 것입니다. 소비하거나 투자하라는 것입니다. 작년 12월 말 2천 247조 3천억 원 가운데 기업이 보유한 금액은 590 조7천억 원,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보유한 것은 작년 말 1199조6천억 원입니다. 돈이 이렇게 많이 쌓여 있는데도, 기업의 생산·투자는 물론, 가계 소비가 늘지 않아서 좀처럼 경기가 개선되지 않는다. 는 것입니다. 중앙은행이 제로(0)를 지나 마이너스까지 금리를 계속 떨어뜨리는데도 가계나 기업은 현금을 금고에 쌓아두고 있습니다.
미래에 대해서 비관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안전한 장기국채나 금값이 치솟는 이유입니다. 일반 백성들은 돈이 없지만 시중에 돈이 많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우리나라보다 10배나 크고 원유를 팔아서 펑펑 쓰던 나라인데 인플레이션이 계속되면서 베네수엘라 돈은 도둑도 훔쳐가지 않는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물건 값이 10배나 올랐습니다. 8천 원 하던 곰탕 한 그릇을 8만원을 줘야 사먹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국가가 부도가 직전입니다. 금 36톤을 스위스에 팔았습니다. 돈이 쌓여 있는데도 그 돈으로 살 것이 없는 것입니다. 문제를 해결할 수는 더욱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돈으로 아무 것도 못하는 일이 발생 할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돈으로 중요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아는 날이 온다는 것입니다.
앗수르 왕은 대군을 몰고 라기스에서 예루살렘으로 쳐들어옵니다. 그리고 히스기야 왕을 나오라는 것입니다. 왕은 궁내대신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사관 요아를 보냅니다. 앗수르의 장군 랍사게가 히스기야에게 전하라, 고하면서 ‘너는 무엇을 믿느냐. 갈대 같은 애급이냐. 혹시 여호와를 의지하느냐. 너에게 말 2천 필을 주겠다. 이것을 탈사람 있느냐. 너희들은 우리 장관 하나도 감당할 힘이 없다.’ 우리는 하나님이 이 땅을 쳐서 멸하라 해서 왔다‘고 전하고 협박합니다. 대신들이 말합니다. 잘 알아듣겠사오니 아람 말로 말하시고, 성 위에 백성들이 듣는데 유다 말로 말씀하지 마옵소서라고 부탁합니다. 그때 랍사게는 “뭐라고 성 위에 앉은 백성과 너희들이 함께 자기의 대변을 먹고, 자기의 소변을 마시게 할 것이다.” 면서 모욕을 합니다.
그리고 랍사게는 백성이 다 들을 수 있는 유다 말로 말합니다. ‘너희 모두는 대왕 앗수르의 말씀을 들으라. 히스기야에게 속지 말라, 저가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내지 못한다. 또한 히스기야가 여호와께서 정녕 우리를 건지실찌라, 이 성이 앗수르 왕의 손에 함락되지 않게 하시리라 하는 말을 믿지 말라, 앗수르 군사들의 손에서 무사한 나라가 어디 있느냐. 순순히 항복하고 나오면, 너희들에게 각각 포도와 무화과를 주고 또한 각각 자기의 우물을 줄 것이다. 너희는 죽지 않을 것이다. 히스기야가 여호와께서 우리를 건지시리라. 하는 말을 듣지 말라. 열국 신들 중에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저 낸 신이 어디 있었느냐. 라고 회유와 협박을 합니다.
그러나 백성들이 대신들이 한 말도 대답지 않습니다. 이는 왕이 대답하지 말라 했기 때문입니다. 궁내대신 엘리야 김과 서기관 셉나와 사관 요아가 옷을 찢고 탄식하고 웁니다. 히스기야 왕에게 랍사게의 말을 보고합니다. 히스기야 왕도 듣고, 자기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성전으로 가면서, 이들을 이사야 선지자에게 보냅니다. 그리고 이렇게 부탁합니다. “오늘은 곤란과 책벌과 능욕의 날이라 아이를 임산하였으나 해산할 힘이 없다. 랍사게의 말을 여호와께서 들으셨을 것이다. 당신은 이 나라를 위하여 기도해 주소서“ 라고 말입니다.
한편 조롱하고, 협박하면서 항복을 강요하던 앗수르 장군 랍사게가 군영으로 돌아가서, 앗수르 왕을 만난 후 항복 문서를 보냅니다. 이제 결단하라는 것입니다. 이때 히스기야는 어떻게 합니까. 성전에 올라가서 그 편지를 펴 놓고 “여호와여 귀를 기울여 들으소서. 여호와여 눈을 떠서 보시옵소서. 산헤립이 사신 하나님을 훼방하러 보낸 말을 들으시옵소서. 여호와여 앗수르 왕이 열방과 땅을 황폐케 하였나이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그 손에서 구원하옵소서” 라고 말입니다.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서 히스기야에게 말씀합니다. 그들이 이 성에 이르지 못하며 화살을 쏘지 못하며, 방패를 성을 향하여 세우지 못하며, 토성을 쌓지도 못하고, 오던 길로 돌아가리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입니다. 이 성을 보호하며, 구원하리라 하셨나이다. 그날 밤이 찾아 왔습니다. 앗수르의 진지에 기가 막힌 일이 일어났습니다. 여호와가 보낸 죽음의 사자들이 진지 군사 십팔만 오천을 칩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다 송장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합니까. 앗수르 왕 산헤립이 니느웨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그들의 신 니스록에 엎드려 경배합니다. 그때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이 저를 칼로 쳐 죽이고 아라랏 땅으로 도망하고,그 아들 에살핫돈이 대신하여 왕이 되었습니다. (왕하18-19장)
춘천교회 건축 때-마무리 공사비 2000만원 전세금을 주었습니다.-그런데 안해주는 것입니다.-그러다가 내용 증명이 왔습니다.-2500만원 내놓으라는 것입니다.-그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펴놓고 기도했습니다.-그리고 봉고차를 타고 쳐들어갔습니다.-완성했습니다.
가평 한근호 딸- 중국 남경에서 공부- 미국 뉴욕 체험활동- 예배 시간마다 울면서 기도한다.- 목사님-제직회를 열고- 이 아이를 어떻게 할 것인가.-물어보기로-미국서 공부하고 싶다.-내 부모가 누군데-왕복 항공권-미국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위기가 왔을 때 어떻게 합니까. 지금도 기도를 받으시는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 단지 기도하는 그것을 믿고 기도를 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사탄은 기도를 못하게 합니다. 하기싫게 합니다. 내가 이렇게 봉사하니까. 헌신하니까. 이것이 기도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아닙니다. 기도없는 헌신은 피곤합니다. 성과가 없습니다. 내가 성가대하니까. 주일학교 하니까. 새벽기도까지 나올 필요가 있을까. 여러분 기도하지 않으면 그 찬양은 감동이 없어지고, 그 주일학교는 힘드는 만큼 효과가 나지 않습니다. 기도가 없는 사랑은 사랑이 아닙니다. 기도가 없는 헌신은 헌신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잠만 자고 있을 것입니까. 하도 기도를 하지 않아서 기도하는 것이 어렵고, 일어나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
적들이 쳐들어오는데 언제까지 잠만 잘 것입니까. 머리만 굴리고, 계산만 할 것입니까. 깊은 기도를 위해서 기도해야합니다.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나라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교회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자식을 위해서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자식은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성경은 그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고기를 사주고 점심을 사주어도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지 않으면 그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기도가 없는 사랑은 사랑이 아닙니다. 기도가 없는 헌신은 헌신이 아닙니다. 기도없는 찬양, 기도 없는 전도, 기도 없는 성경공부 아무리 해도 변화가 없습니다. 능력이 없습니다. 왜 다른 것은 다하는데 기도만 잘 하지 않고 삽니까.
2. 죽음 앞에서 (왕하20:1-11절)
앗수르 군대가 그렇게 물러간 후 이제 히스기야 왕은 한숨을 놓습니다. 모든 것이 잘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웬일입니까. 히스기야가 병이 났습니다. 살이 썩어들어 갑니다. 선지자 이사야가 문병을 왔습니다. 그리고 청천벽력 같은 말을 합니다. '여호와께서 왕이 회복되지 못할 것이므로 모든 것을 정리하고 죽을 준비를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라는 것입니다. 왕은 얼굴을 벽 쪽으로 돌리고 .'여호와여, 내가 마음을 다하여 주를 성실하게 섬긴 일과 내가 주 앞에서 선하게 살려고 했던 것을 기억하소서.' 하고 기도하며 통곡을 합니다. 왕의 울음소리가 밖에 까지 들리는 것입니다. 이사야가 궁전을 다 나오기 전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돌아가서 다윗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고 일러 주어라. 나는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다. 내가 너를 고칠 것이며 너는 3일 만에 성전으로 올라갈 것이다. 내가 네 수명을 15년 더 연장할 것이며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하고 나의 명예와 내 종 다윗을 위해 내가 이 성을 지키고 보호할 것이다.'“ (왕하 20:5-6절)
그리고서 이사야는 무화과를 가져오라고 지시합니다. 그것을 으깨 가지고 왕의 종기에 붙입니다. 이렇게 기적적으로 히스기야 왕은 병이 낫고, 수한을 15년 더 연장 받는 은혜를 입습니다. 이것은 성경에 나와 있는 히스기야의 두 번째 기도응답으로 병이 낫고, 그 개인의 생명을 15년 연장 받습니다.
여러분 히스기야의 눈물의 기도는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는 자신이 절대 신앙으로 살아온 것을 기억해 달라는 것이고, 둘째는 성전에 올라갈 힘도 없는 중환자가 되어서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소리 내어서 울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무슨 공로가 있거나, 업적이 있어야 하나님이 우리 기도를 들으시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중대한 기도를 할 때 자신의 지나 온 날에 신앙 적으로 말할 것이 있는 사람은 복된 사람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위하여 살았다는 흔적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당신의 지난날을 돌아 볼 때 신앙의 흔적, 충성의 흔적이 있습니까.
예수님의 손 못 자국이, 옆구리 창 자국, 등에는 채찍 자국이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순종한 아들 예수의 십자가의 흔적입니다. 바울은 자기 몸에 예수님의 흔적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습니다.(갈6:17절) 루스드라 에서 전도하다가 돌에 맞아 죽을 뻔 할 때 돌 맞은 상처가 몸에 흔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사십에 감한 매를 3번이나 맞았습니다. 196대의 매를 맞은 흔적이 있습니다. 옥에 여러 번 갇힘으로 인해 손과 발에 찾던 착고의 흔적도 있을 것입니다. 바울은 이런 흔적들을 영광으로 생각하였던 사람입니다. 야곱은 얍복 강변에서 천사가 환도 뼈를 친후 다리를 절었습니다. 그것은 걸음을 걸을 때마다 야곱은 자기는 죽고 하나님이 살리셨다고 깨닫는 것입니다.
정부에서 주는 무궁화대훈장이 있는데 이것은 금으로 만들며, 제조 가격은 1,700만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무궁화 훈장을 받은 사람이 그런 죄를 지을 리도 없겠지만 사형을 받을 때에 훈장으로 대신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 이것을 기억해 주십시요. 하고 말할 수 있는 당신의 신앙의 흔적이 있습니까. 바울은 온 몸에 훈장입니다. 히스기야는 우상을 제거하고, 절기를 회복시키며, 성전을 정비하고, 예배를 회복시킨 사람입니다. 이것은 자신의 흔적이요. 없어지지 않는 훈장입니다.
이 말씀을 준비하면서 나는 무엇이 있는가 생각하면서 저는 교회 건축한 것이 생각났습니다. 개척해서 처음 건축한 영양교회, 두 번째 건축한 청량리 교회 교육관과 사택, 그리고 세 번째 여러분들과 함께 지은 춘천교회 건축, 그리고 캄보디아 스라야교회(2천 5백만 원), 네팔 살프베시 교회(2천만 원), 지금 건축하고 있는 카트만두 디달톡 교회와 소전도자 사택 건축입니다. 물론 이것은 많은 성도들과 함께한 일입니다. 여러분들도 흔적을 남기고, 훈장을 가지고 하나님께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선교지에 교회 1-2개를 꼭 헌당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가장 큰 훈장은 사람을 전도하는 것입니다.
3. 자기를 나타내다.(왕하20:12-18절)
히스기야 왕이 기적적으로 병이 나은 후 당시 신흥 제국 바벨론의 므로닥-발라단 왕이 히스기야가 편지와 축하 선물을 보냈습니다. 히스기야는 문병 온 사절들을 환영하고 그들에게 자기 창고에 있는 은과 금과 향품과 값진 기름과 그리고 무기고에 있는 무기 등 모든 것을 다 보여 주었으며 궁전과 나라 안에 있는 소중한 것 중에 보여 주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사야가 히스기야 왕에게 가서 물었다. '이 사람들이 왕에게 무슨 말을 하였으며 또 이들은 어디서 왔습니까?' '그들은 먼 나라 바빌로니아에서 왔습니다.' '그들이 궁전에서 무엇을 보았습니까?' '그들은 모든 것을 다 보았으며 궁전 창고에 있는 것 중에서 내가 그들에게 보여 주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때 이사야가 히스기야 왕에게 말하였습니다.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여호와께서는 왕의 조상들이 오늘날까지 궁전 창고에 쌓아 둔 그 모든 것이 바빌로니아로 옮겨지고 하나도 남지 않을 것이며 또 왕의 아들 중 몇 사람이 끌려가 바빌로니아 왕의 궁전에서 내시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은 왜 그렇게 위대한 왕 히스기야를 이렇게 그리고 있습니까. 이것은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왕이 사신들에게 왕의 내탕고를 자랑한 것이 무슨 잘못입니까. 여러분 히스기야가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가 얼마입니까. 그런데 그는 하나님을 자랑하고, 그 역사를 보여준 것이 아니라, 자기의 힘을, 재물을 보여 준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성경이 이런 사건을 가감 없이 기록하여 보여주는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이것은 아무리 은혜를 받고 능력을 체험해도 인간은 연약하다는 것입니다. 넘어 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히스기야 만큼 믿음이 있는 사람이 누구이며, 히스기야 만큼 하나님을 체험한 사람이 누구입니까. 그런데 그가 하나님을 자랑하고, 성전으로 사신들을 데리고 가지 않고, 보물창고로 데리고 갔다는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생각했습니다. 당신들 바벨론 나를 우습게보지 말라. 이전에 앗수르를 왕에게 은과 금을 수없이 약탈당했지만 그 동안에 이렇게 많은 재화를 모아두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인간 히스기야가 자기를 과시하는 것입니다. 은혜를 받은 것이 엄청나고, 배운 하나님 말씀이 태산처럼 많지만 사람들은 예수님을 자랑하지 않고, 하나님을 증거하지 않습니다. 자식 자랑에 열을 올리고, 인간 자신을 알아달라고 서슴없이 창고 문을 여는 것이 인간입니다. 나는 특별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디 있습니까.
위대한 바울 사도는 로마서 7장에서 원하는 선은 행하지 못하고, 원치 않는 악을 행하는 자신의 이중성과 무력함을 처절하게 고백합니다. 우리는 왕왕 할 수 있다든지. 긍정적인 태도를 신앙의 근본처럼 말하지만, 성경은 자기 자신의 죄성을 인식하고 자신에게 절망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알 수 없다고 말합니다. 절망의 불이 나를 태우고, 나를 재로 만들 때 “나는 할 수 없습니다. 주님 나는 죄인입니다. 나를 떠나소서 라고 고백할 때 주님은 나를 따르라 내가 너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눅5:8-10절) 그때 비로써 은총이 무엇이며, 신령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됩니다. 신앙인은 나에게 끝없이 절망합니다.
“재앙이로다 나여 나는 여름 실과를 딴 후와 포도를 거둔 후 같아서 먹을 송이가 없으며 내 마음에 사모하는 처음 익은 무화과가 없도다.”(미가-미가 7:1)
“내가 이같이 우매 무지하니 주의 앞에 짐승이오나”(아삽-시 73:22절)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훼방거리요 백성의 조롱거리니이다.”(시 22:6)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바울-딤전 1:15)
결론
로버트 로빈슨은 17세에 조지 휫필드의 영향을 받아서 신자가 되었습니다. 그의 신앙의 기복이 심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을 용서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을 고백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찬송시 ‘복의 근원 강림하사’가 탄생한 것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로빈슨은 하나님으로부터 점점 더 멀리 떠났습니다. 그는 탕자처럼 방황하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어떻게 예수님을 다시 볼 수 있겠는가’ 그는 괴로운 나날을 보내다가 ‘자기 정죄’에서 벗어나기 위해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하루는 한 여자와 마차를 같이 타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마음 속에 기쁨이 가득해서 그리스도에 대한 이야기만 했습니다. 마차에서 뛰어내릴 수는 없었기 때문에, 로빈슨은 어쩔 수 없이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야만 했습니다. 그녀의 무릎 위에는 찬송가 한 권이 놓여 있었습니다. 그녀는 로빈슨에게 “선생님, 이 찬송은 저의 삶에 아주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하면서 찬송가의 한 페이지를 펼치는 것입니다. 그것은 자기가 지은 ‘복의 근원 강림하사’로 시작하는 찬송가 28장이었습니다. 그는 자기가 그 찬송의 작사자라는 사실과 지난날의 삶을 고백하며, 눈물이 흘렀습니다. 그녀는 그 찬송의 가사를 가리키며, ‘한없이 자비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우리가 어디에 있던지 그곳은 하나님 앞입니다. 하나님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단지 자신의 마음을 닫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분명히 아십시오. 당신이 불렀던 그 노래를 하나님이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 말입니다. 당신이 드렸던 당신 자신마저 잊어버린 그 기도를 하나님은 아직 기억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기도합시다. 기도 없이 사랑한 어리석음을, 기도 없이 헌신한 열매 없는 지난 나를 말입니다. 이제 성전에 올라갈 힘이 없어서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울며 기도하던 히스기야 왕의 울음소리를 이 시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조영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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