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회사처럼 운영되는 3가지 사례와 결과 [2017-07-14 00:08]
미국 크리스채너티투데이는 최근 교회가 회사처럼 운영되는 3가지 사례와 그로 인한 결과를 꼬집은 칼 베이터스(코너스톤크리스천펠로십 교회) 목사의 글을 실었다. 그는 회사처럼 운영되는 교회에는 예수님의 자리가 없다고 지적했다.
첫 번째 사례는 목사가 예수라는 상품을 파는 경영인처럼 행동하고 교인들이 고객처럼 행동하는 교회다. 교인들을 교회로 끌어오기 위해 “푹 쉬면서 서비스를 받으라”고 말하는 교회가 많다. 이 경우 교인들은 자신의 사역을 남들에게 미루거나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교회를 찾아 떠나곤 한다. 이런 교회에선 아무도 ‘교회를 다니는 기독교인처럼 행동하라’고 요구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교회에 남는 것은 지친 목회자들과 믿음이 얕은 교인들뿐이다.
두 번째 사례는 목사가 관리자처럼 행동하고 교인들을 부하처럼 대하는 교회다. 교인들이 교회 사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하지만 목사가 교인들을 일꾼처럼 대하면 교인들은 적극성을 잃는다. 교회를 섬길 의지가 없어서가 아니라 ‘종’이나 ‘섬김’ 등 성경에 나오는 단어를 남용하는 목사들로부터 혹사당하기 때문이다. 이런 교회에선 목사가 군림하고 교인들은 극도로 피로해진다.
세 번째 사례는 교인들이 주주처럼 행동하고 목사를 일꾼처럼 대하는 교회다. 교회에서 중요한 결정을 할 때마다 교인들의 승인이 반드시 필요한 교회에서 볼 수 있다. 중요한 결정에 교인들의 의견을 묻는 건 잘못이 아니지만 교인들의 힘이 과해지면 목사들은 교인들의 눈치를 보며 전전긍긍한다. 이런 교회에선 교인들이 군림하고 목회자들은 무기력해진다.
베이터스 목사는 “교회에서 군림하는 이는 예수님이 계셔야하는 자리를 빼앗고 교회에서 고객처럼 행동하는 이는 예수님을 섬기는 기쁨을 놓친다”고 지적했다.
글=이현우 기자 base@kmib.co.kr, 삽화=이영은 기자
[출처]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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