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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인물강해]가룟 유다

[인물강해]

/ 가룟 유다

 

 

가룟 유다의 별명은 <예수를 판 사람> 또는 <수전노 제자> 또는 <위선자>입니다. 예수님을 따라 다녔으나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제자가 한 명 있었습니다. 가룟 유다입니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 그러나 너희 중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있느니라 하시니 이는 예수께서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누구며 자기를 팔 자가 누군지 처음부터 아심이러라.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 열 둘을 택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너희 중에 한 사람은 마귀니라 하시니 이 말씀은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를 가리키심이라 저는 열 둘 중의 하나로 예수를 팔 자러라>(요 6;63-71)

 

또 있습니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요 13;1-2)

 

유다는 예수님을 따라 다녔지만 실상은 마귀의 종이었습니다. 가룟 유다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수전노

 

가룟 유다는 이미 말씀드린 대로 돈을 맡았었는데 돈의 노예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좋아서 따라다니다가 돈의 노예가 되어 예수를 팔았습니다. 어떤 왕이 사랑하는 왕비가 있었습니다. 그가 죽었습니다. 무덤을 정성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왕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늘 무덤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그 옆에 집도 지었습니다. 그 앞에 호수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잔디도 잘 심었습니다. 좋은 나무들을 심었습니다. 멋진 정원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 그 곳을 방문한 왕이 말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곳에 무덤이 보기 싫다. 없애라> 그래서 무덤을 없애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을 따라 다니던 유다는 돈을 쳐다 보다가 예수를 팔아 버린 수전노가 되었습니다.

 

2. 위선자

 

가룟 유다 이름의 뜻은 재미있습니다. 유다라는 말은 찬송이라는 뜻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이름을 가지고 가장 악한 일을 하였습니다. 한 마디로 위선자였습니다. 옥합 사건에서 이런 사실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한 여인이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에게 부었습니다. 이 때 향유를 팔아 가난한 자에게 주자고 한 이가 유다입니다. 그런데 유다가 이렇게 말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저는 도적이라 돈 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요 12;6)

 

그러므로 유다가 가난한 사람을 핑계로 얼마나 위선적인 말을 하였는 지 분명히 알려 주고 있습니다. 나중에 입으로 사랑하는 척 하며 예수님에게 키스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알고 보니 예수님을 팔아 버리는 신호였습니다.

 

3. 마귀의 종

 

유다는 마귀의 종이었습니다. 마귀는 유다에게 두 단계로 접근하였습니다. 제1단계 요한복음 13;2에서 유다에게 생각을 넣어 주었습니다. 생각만 넣어 주어도 마귀의종이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제2단계는 요한복음 13장에 나오고 있습니다.

 

<조각을 받은 후 곧 사단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이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요 13;27)

 

생각을 마귀가 지배하더니 드디어 행동을 지배하는 단계가 되었습니다. 마귀가 들어가면 마귀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선언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 열 둘을 택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너희 중에 한 사람은 마귀니라 하시니>(요 6;70)

 

생각이 중요합니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생각을 하여야 합니다. 할 수 있다의 생각을 하여야 합니다. 이런 생각은 마귀의 생각이 아니라 성령의 생각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유다를 왜 제자로 선택하신 것일 가요? 그 교훈은 무엇일까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이 세상에는 언제나 가룟 유다 같은 이가 존재할 것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인자는 자기에게 대하여 기록된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면 제게 좋을뻔하였느니라 하시니라>(막 14:21)

 

이 세상에는 항상 유다 같은 이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는 것입니다. 어느 곳에 가든지 어느 때든지 유다는 있습니다. 언제나 이 세상에는 알곡만 존재할 수 없음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아무리 알곡만 뿌려도 가라지는 생기게 마련입니다.

 

2. 악을 선용하시는 하나님을 보여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악역을 맡은 이가 연극이나 영화에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없으면 안 됩니다. 그러나 이런 이는 불행합니다. 필요한 사람이나 불행한 사람입니다.

 

3. 회개하지 못 한 자

 

가룟 유다는 회개할 기회가 세 번 있었습니다.

 

제1기회. 만찬석상에서.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한 조각을 찍어다가 주는 자가 그니라 하시고 곧 한 조각을 찍으셔다가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를 주시니>(요 13:26)

 

그러나 회개하지 못 하였습니다.

 

제2기회. 겟세마네 동산에서 입 맞추실 때.

 

몸은 가까워도 마음이 멀었습니다. 이 때 예수님을 보면서 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제3기회.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죽으실 때.

 

마지막 기회였습니다. 이 때 회개하였어도 유다는 다른 사람이 되었을 것입니다.

 

<새벽에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함께 의논하고 결박하여 끌고 가서 총독 빌라도에게 넘겨주니라. 때에 예수를 판 유다가 그의 정죄됨을 보고 스스로 뉘우쳐 그 은 삼십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 주며 가로되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하니 저희가 가로되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네가 당하라 하거늘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 대제사장들이 그 은을 거두며 가로되 이것은 피 값이라 성전고에 넣어 둠이 옳지 않다 하고>(마 27;1-6)

 

두 가지 이야기를 드리려고 합니다.

 

하나는 눈병에 걸려 두 눈을 뽑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을 사람 이야기입니다. 그는 그 병에 걸리기 전에 방탕하였었습니다. 의사가 두 눈을 뽑아야 한다는 선고를 받고 뼈저리게 회개하였습니다. 방탕하게 살았음을 회개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이제부터라도 하나님을 잘 섬기겠다고 펑펑 울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눈이 나았습니다. 알고 보니 눈물에 나온 요소들이 눈에 묻은 독소들을 다 씻어낸 것이었습니다.' 회개는 치유의 능력이 있습니다.

 

다른 한 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여인이 역시 방탕하게 살았습니다. 심장병에 걸려 죽게 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 방탕하였음을 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바르게살기로 결단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병을 고쳐 주셨습니다. 방탕하게 살 때같이 지내던 친구들이 그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화려한 파티를 열어 주었습니다. 한창 파티가 흥겨울 때 그 여인을 찾았습니다. 없었습니다. 그가 앉았던 테이블에 편지 한 장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나는 즐거움이 얼마나 인생을 파괴시키는지를 알았습니다. 나는 이제 이렇게 살지 않을 것입니다. 나는 집으로 갑니다>

 


▲강문호 목사

 

출처 : 은혜동산 JESUS - KOREA
글쓴이 : 죤.웨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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