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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모음/공병호 칼럼

성경읽기

 
 

일반인들이 성경을 읽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버지니아 커먼웰스대학의 종교학과 교수인 크리스틴 스웬슨 씨가 성경에 대한 흥미로운 책을 펴냈습니다.

(가장 오래된 교양)이란 책입니다.

 

성경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교양서로서 읽어볼 만한 유익한 책입니다.

성경을 읽었던 사람들의 주요한 논평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성서는 세상의 그 어느 책보다 많이 읽히고, 세상의 그 어느 책보다 적게 검토된 책이다

                                                                                                           - 토머스 페인

 

2. 성서 읽기는 그 자체가 교육이다  - 알프레드 테니슨 경

 

3. 대답으로 완전 가득 찬 책이 바로 여기 있네!

  - (심슨 가족)의 플랜더스(심슨이 신에 관한 질문을 던지자 성서를 건네주며)

 

4. 신이 할 수 없는 것이 딱 하나 있다. 바로 과거를 되돌리는 일이다. - 아가손

 

5. 두 사람이 밤낮으로 성서를 읽는다. 너는 검은 부분을, 나는 흰 부분을 읽는다. -윌리엄 블레이크

 

6. 성서가 그것이 말하는 그대로를 뜻한다고 믿는 사람은 없다.

   사람들은 언제나 자기가 생각하는 것을 성서가 말하고 있다고 믿을 뿐이다. -조지 버나드 쇼

 

7. 어떤 이는 지금 있는 것을 보며 “왜 그럴까?”를 묻고

    어떤 이는 지금 없는 것을 꿈꾸며 “왜 없을까?” 묻는다.

또 어떤 이는 먹고살기 바빠 뭐 그런 생각을 할 틈이 없다. -조지 길더

 

8. 우리의 목적지는 어떤 장소가 아니다. 사물을 보는 새로운 방식이다. -헨리 밀러

 

9. 웬지 하나님도 여행에 함께 하시는 것 같다. -아빌라의 성 데레사

 

10. 만약 바울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기독교는 없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기독교라는 것이 없었을 수도 있다.

바울의 편지들은 신약 본문들 중 가장 먼저 쓰인 것들이다.

 

11. ‘그리스도’는 예수의 성도 이름도 아니다.

      이 말은 ‘기름 부음받은 자’라는 뜻의 히브리어

 ‘메시아흐(MESHIACH)'를 번역한 것으로, 칭호이다.

즉 ‘그리스도’는 예수를 믿는 이들이 (메시아로서의)

 예수의 역할과 의의를 표현하는 단어인 것이다.

예수는 전형적인 유대 이름이다.

여호수아라는 이름이 당시에는 예수로 불렸다.

의미는 ‘구원하는 자’ 정도 된다.

실로 선약의 저자들은 성서 속의 유대인 예수가

하나님이 보내신 하나님의 성육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었고

그가 사람들을 죄에서 구원한 것이라고 믿었다.

 

12. 기독교인의 구약성서는 유대인들의 히브리 성서의 내용을 모두 포함하지만,

     두 성서 속에 들어 있는 책들의 순서는 서로 다르다.

이것은 기독교의 구약 성서가 오실 구원자를 기대하는 관점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13. 기독교인들이 새로 쓴 책들은 신약을 이루었는데,

    이 책들은 예수를 신의 메시아라고 믿는 초기 기독교인들의 신앙을 반영했다.

 

 

- 출처: 크리스틴 스웬슨, (가장 오래된 교양), 사월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