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욕심을 많이 부려 실패할 수는 있어도 꿈을 크게 가져 실패하는 일은 없다.”
-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1475.3.6.~1564.2.18.)
수많은 세월을 쉬지 않고 일에 몰두했던 미켈란젤로도 몸이 편치 않았다.
작업장에서 쓰러져 하인의 등에 업혀 온 것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는 휴식을 권하는 의사에게 말했다.
“나는 끌로 흰 대리석을 조각하는 일이 제일 좋아.
죽으면 영원히 쉴 텐데.”
2. 어머니 데레사는 글을 읽을 줄도 쓸 줄도 모르는 사람이었다.
어린 아들이 바이올린을 잡을 때면 민요를 불러주며 따라 켜게 했다.
어느 날 어머니가 아들에게 말했다.
“꿈속에 하느님이 나타나 소원을 말해보라고 하기에
네가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게 해달라고 말씀드렸단다.”
-니콜로 파가니니의 어머니
1831년 1월, 파가니니는 친구 제르미에게 편지를 띄웠다.
“인생이란 참 짧기에 나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네.”
3. “나는 나입니다.
그리고 점점 더 내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아마도 우리 모든 싸움의 마지막 목표가 될거예요.”
-화가 베커가 시인 릴케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사람이 아니었다.
가족 중에 예술과 관계를 맺은 이도 없었다.
그를 이끈 것은 신념이었고, 그를 떠민 것은 성실이었다.
그래서 ‘시의 미켈란젤로’로 불리기도 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성실성과 관계가 없는 위대함이란 인정할 수가 없다.”
니체의 이같은 말이 릴케에게 적용될 듯하다.
릴케는 자신의 빈 곳을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애썼고,
그래서 시인이 되었으며, 마침내 시인의 대명사가 되었다.
4. 피카소가 남긴 작품은 무려 5만점에 이른다.
하나가 1천억 원대에 이르는 것도 있다 하니 돈으로는 계산이 어려운 규모다.
이 화가는 어떻게 그 많은 값어치를 만들어낼 수 있었을까?
남이 원하는 그림을 그린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그렸기 때문이 아닐까?
나만이 할 수 있는 것, 내가 아니면 누구도 할 수 없는 것,
그것이 창조다.
우리는 모두 그런 것을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
다만 찾으려고 애쓰지 않을 뿐이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한 할 수 있다.
그리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한 할 수 없다.
이것은 불변의 진리다.
논쟁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진리다.”
-파블로 피카소
“착상은 출발점일 뿐이다.
무엇을 그리고 싶은지 알기 위해서는 먼저 그리기
시작해야 한다.”
-출처: 홍영철, (너는 가슴을 따라 살고 있는가), 북스넛, pp.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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