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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봉오리 속에서 꽉 움츠린 채로 그날을 맞는 것은 있는 힘껏 꽃을 피워내는 것보다 훨씬 더 고통스러우니-아네스 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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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것을 뭘 뜻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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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세상 만물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거대한 산맥도 결국에는 닳아 없어지고, 대륙들은 조금씩 서로 멀어지고 있으며 한 세대가 가면 다음 세대가 온다.
우리가 변화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삶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몸을 맡길 때 우리는 비로서 더 나은 존재가 될 수 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헤라클레토스는 이렇게 말했다. "세상 만물은 늘 변화하며 고정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는 같은 강에 두 번 몸을 담글 수 없다."
2. 변화를 통해 성장하는 것은 산을 오르는 것과 같다. 나무들로 빽빽한 산 아랫자락의 숲길을 걸을 때는 오직 눈 앞의 오솔길을 따라 줄지어 선 나무들과 자그마한 개울이나 폭포만이 간간히 보일 뿐 전체적인 것은 보이지 않는다.
3. 하지만 조금만 더 높이 올라가면 나무들이 듬성듬성해지고 아래에 펼쳐진 골짜기를 희끄무레하게 볼 수 있다. 조금 더 위로 올라가면 시야가 180도로 넓어져 아래의 구릉진 언덕과 골짜기, 멀리 있는 산들까지도 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나무들 위로 우뚝 솟은 산꼭대기에 오르면 앞뒤 좌우할 것 없이 온전한 경치가 펼쳐진다. 한쪽 방향에는 사막을, 다른 방향에서는 산맥을, 또 다른 방향에서는 바다를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제서야 우리는 비로소 커다란 관련성을 깨닫게 된다.
4. 성장한다는 것은 단순한 생각에서 복잡한 생각으로 나아가는 것을 말한다. 미성숙한 사람들은 사물을 개별적으로 본다. 즉 여기에 나무 몇 그루, 저기에 개울 하나, 이런 식으로 말이다. 하지만 우리가 보다 성숙한 단계에 오르게 되면 비로서 전체적인 그름을 볼 수 있게 되고 복잡한 상호관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성숙한 사고의 기초가 된다.
5. 많은 이들은 산꼭대기에 오르는 것 자체를 거부한다. 산에 오르는 일은 힘들고 위험한데다 귀찮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력할 가치는 충분히 있다. 산을 한 걸음씩 오를 때마다 펼쳐지는 새로운 풍경은 우리를 들뜨게 하고, 세상을 더 잘 이해하게 해 주며 우리를 더 지혜롭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6. 인생의 여정에는 끝은 없다. 늘 배워야 할 것이 있을 뿐이다. 우리는 살아 숨 쉬는 한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으며 우리 안에 숨겨진 비범한 재능과 힘, 그리고 마법을 발견할 수 있다. 성장은 종착점이 아니라 여정이다. 나는 칼리 지브란의 이 말을 사랑한다.
"무수한 연꽃잎들이 저절로 펼쳐지듯이 우리의 정신도 저절로 열리게 됩니다."
7. 자, 그러면 성장하기 이해 어떤 일을 해야 하는 가? 우선은 첫 걸음을 내딛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이다. 변화에는 저절로 움직이는 힘이 있어서 아주 작은 변화일지라도 또 다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 -출처: 도티 빌링턴, <멋지게 나이드는 법 46>, 작은 씨앗, pp.20-25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