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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모음/공병호 칼럼

희망이란 마음가짐의 문제

No. 710                                                                                                                 2009. 12. 30
저녁 첫 불빛을 발혀라. 어느 공간에서 우리가 쉬고 있는 그 안에서, 생각하라. 상상해낸 세상이 마지막 선이라고.
   올 한 해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에도 건승하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바츨라프 하벨 체코슬로바키아 대통령이 인권 운동 때문에 4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당시 아내에게 보낸 옥중 편지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1. "희망이란 마음가짐의 문제라오.
    희망은 우리 안에 있지 결코 우리와 먼 곳에 있지 않소. ...
희망에 대해 생각하면 할수록
삶 자체에 대한 희망과 믿음을 잃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소. ...
희망이란 일이 잘 풀릴 것이라는 확신이 아니라,
결과야 어찌되든 그에 상관하지 않고
어떤 것이 옳다고 하는 신념이오."


2. 우리의 가장 깊은 두려움은 우리가 부족하다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잴 수도 없을만큼 엄청난 능력이 있다는데 있다.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어둠 때문이 아니라 빛 때문이다.

우리는 묻는다.
나는 명석하고 아름답고 재능있고 대단해질 사람일까?
실제로 당신은 그리 되지는 않을 사람인가? ...

당신의 미미한 행동은 세상에 아무 도움을 주지 못한다.
주의 사람들에게 불안감을 주지 않으려
움츠리기만 하는데, 빛을 발할 수는 없다.

아이들이 그렇듯이,
우리는 모두 빛을 발하게 되어 있다. ...
이는 몇몇 사람들만이 아니라
모든 이에게 잠재한 능력이다.


우리가 스스로 빛을 발하면
미처 생각지도 못하는 사이에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빛을 발하게 해준다.

우리가 스스로 두려움에서 벗어나면,
우리의 존재는 저절로 다른 이들을 자유롭게 한다.


-마리안 윌리엄슨, <사랑의 기적> 가운데서


*출처: 프랜시스 웨슬리 외 2인, <누가 세상을 바꾸는가>, 에이지21, pp.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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