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을 꿈꾸는 과학자들의 비밀노트 2009년 02월 13일(금)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의 지원 하에 발간된「노벨상을 꿈꾸는 과학자들의 비밀노트(한국과학재단 엮음, 중앙에듀북스 刊, 이하 비밀노트)」가 그것이다. 비밀노트는 세계 과학계에 한국 과학의 우수성을 알린 서울대 이상훈 교수 등 과학자 12명의 삶과 연구를 통한 애환과 열정 등을 다루고 있다. 이 책에는 독창적으로 자기 분야를 개척하고, 세계 과학계가 풀지 못한 난제를 명쾌하게 해결해 과학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자랑스러운 우리 과학자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소개된 12인의 과학자들은 사이언스(Science), 네이처(Nature), 셀(Cell) 등 세계 3대 과학 저널에 창의적인 연구 논문을 게재한 석학들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과학에 대한 열정과 사명감으로 인류의 미래를 개척한 과학자들의 업적과 삶은 청소년들에게 무한한 용기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며, 성인 독자들에게는 첨단 과학 지식을 흥미롭게 접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과학자들과 주요 연구결과들은 다음과 같다. △ 미래 세계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플라스틱 태양전지 개발(이광희, 광주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교수) △ 의식(意識)의 흐름을 추적하여 밝혀냄(이상훈,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 인간의 이타적 속성과 진화 과정을 규명(최정규, 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교수) △ 지구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 잡는 플라스틱 분리막 개발(이영무, 한양대학교 응용화공생명공학부 석학교수) △ 생체분자 제어와 운동 측정 기술을 개발해 생물물리 분야의 두 가지 난제를 해결(홍성철,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 △ 그동안 베일에 가려 있던 AMPK 효소의 항암 기능을 규명(정종경, KAIST 생명과학과 교수) △ 식물 생체시계 메커니즘 연구의 신기원 열다(김외연, 경상대학교 환경생명과학 국가핵심연구센터 연구교수) △ 선천성면역반응 활성화 메커니즘을 밝혀냄(이지오, KAIST 화학과 교수) △ 세계 최초로 기억력 향상 단백질을 발견(강봉균,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교수) △ 암 치료에 획기적인 진전을 가져올 ‘맞춤약물요법’ 임상 실현 발판 마련(오정미,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 자연계에 없는 D-아미노산 생산기술 개발(김관묵, 이화여자대학교 나노과학부 교수) △ 미개척 분자인 ‘쿠커비투릴’을 연구해 초분자화학에 기여(김기문, 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과 교수) 이밖에도 비밀노트에는 비료공장 건설 엔지니어인 아버지를 따라다니다 화학에 취미를 가지게 된 이야기(KAIST, 이지오 교수), 학생운동에 참여했다가 한 달간 형무소 신세를 졌던 일(포항공대, 김기문 교수), 취미로 시계를 분해·조립하다가 조립이 안 되어 혼난 일(한양대, 이영무 교수) 등 최고 과학자들의 인간적이고도 순수한 삶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담겨 있다. 책은 11일부터 전국 주요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10,900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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