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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공병호 ◆ 가격 : 13,000원 ◆ 출판사 : 해냄 “위기의 시대, 사장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대한민국의 1인 사장에서 중소기업 대표까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사장의 자기경영·조직경영 전략 2009년 경제 위기를 넘어 다시 한 번 파이팅을 외치게 하는 책 『공병호의 사장학』은 경제 전문가 공병호 박사가 연간 300회 이상의 강연과 워크숍을 통해, 대한민국의 수많은 사장들을 만나며 체감한 그들의 고충과 문제점들에 대해 내놓은 해결책이다.
동시에 자기 사업을 계획하는 이들이라면 ‘준비된’ 입문과 생존을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마인드와 전략을 체계화한 현장 가이드이기도 하다.
이 책은 전체 2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는 사장의 기본 자질이자 생존 전략으로 판단력에서 지구력까지 14가지 항목을 제시한다.
태도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말에서 처럼 ‘사장학의 골격’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저자가
직접 만난 사장들의 생생한 사례들이 흥미롭게 전개된다. 사업은 조금의 사정도 봐주지 않는 ‘무체급 경기’다. 몇 년간 자신의 전부를 걸 수 있을 정도의 절박함을 가슴에 품고, 확실하게 성과를 만들어가야 함을 거듭 강조한다. 2부는 상품, 영업, 조직, 재무, 인재 관리 등 사업의 실무 영역으로서 여기에 필요한 사장의 역할과 임무를 명료히 정리하고,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천 팁들을 제시한다.
사장은 냉철한 지휘자이자 깐깐한 시어머니, 그리고 비전 메이커가 되어야 한다. 매출액과 종업원 수로 상징되는 규모의 논리에 현혹되지 않고 내실 있게 자기 사업을 꾸려가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설명한다. 거품 경제의 붕괴 이후 자생력을 키워가야 하는 사장들에게 특히 중요한 대목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이론 중심의 ‘CEO 리더십’ 관련서나 개인 체험담 위주의 기존 도서들과 달리, 경제연구소에서 벤처, 1인 기업 대표까지 저자 개인의 다양한 경험이 이론 지식과 접목된 본격적인 ‘한국형 사장학’이다. ◆ 본문 중에서
극심한 불황기인 요즘과 같은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첫째,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라.
풍문에 따라 이리저리 쏠릴 것이 아니라 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집중적으로 모아서 상황에 대해 나름대로 입장을 정리한다.
둘째, 직접 시나리오를 만들어본다.
최악, 최상, 보통 등 세 가지 정도의 시나리오를 작성한다. 특히 최악의 상황에 대해서는 좀더 자세하게 정리해 두어야 한다. 문장으로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심리적인 안정감과 상황에 대한 통제력을 높일 수 있다.
셋째, 지출을 철두철미하게 점검하여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라.
경미한 불황이라면 잠시 견뎌내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러나 심각한 불황이라면 본격적인 ‘생존모드’로 전환해야 한다. 이때는 유동성 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넷째, 통념이나 고정관념을 넘어선 매출 증대 방안을 마련한다.
중소기업의 경우라면 사장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생산성의 20퍼센트 정도는 거뜬히 끌어올릴 수 있다. 회사 차원에서 그리고 개인 차원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를 꼼꼼히 조사하고 이들에 대해서 우선순위를 정한 다음 가능한 것부터 당장 실행에 옮긴다.
다섯째, 성과 창출을 위한 투입 요소를 더 늘린다.
사장을 포함해서 직원들의 1인당 생산성이 어느 정도인지, 1인당 생산성을 얼마나 더 끌어올릴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한다.
여섯째, 건강과 패기를 잃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두려움은 건강과 패기를 잃어버릴 때 생긴다. 패기를 잃어버린다는 것은 추진력을 잃어버리는 것을 뜻한다. 사장이 패기를 잃어버리면 직원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쳐 회사 전체의 사기가 떨어진다.
―1부 <8 신념 사업에 대한 믿음과 뚝심을 키워라> 중에서
◆ 추천사
김순진|(주)놀부 대표이사 회장
다섯 평짜리 가게에서 시작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단 하루도 위기가 아닌 날이 없었다. 힘든 때일수록 막중한 책임을 짊어져야 하는 사장에게는, 추운 겨울을 이겨내면 반드시 봄이 온다는 믿음이 중요하다. 이 책은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나아가는 사장들에게 희망의 가이드를 전한다.
이채윤|리노공업(주) 대표이사
사장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현재에 안주하는 것이다. 특히 사업이 잘나갈 때일수록 마음을 놓아선 안 된다. 어쩌면 사장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도를 닦는 일이 아닌가 싶다.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한 이들이나 사장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되새겨야 할 사장의 도가 알차게 정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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