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초아, 파워ㆍ멘탈ㆍ체력 완벽 3박자 | |||||||||
긴오픈 우승 시즌 4연승…비거리ㆍ그린 적중률 1위 | |||||||||
오초아는 21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 긴 리유니언골프장에서 열린 긴오픈 최종 라운드에서도 3타를 더 줄여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컵을 안았다. 2위 청야니(대만)를 3타 차로 따돌린 완승이다. 벌써 올 시즌 6차례 대회 출전에 우승컵만 5개째를 안았고 LPGA투어 45년 만에 4연승 기록을 일궜다. 승률만 따지면 무려 83%에 달한다.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는 277.5야드로 단연 1위, 그린 적중률 1위(81%)에 이어 버디(124개) 언더파 라운드(23라운드 가운데 22라운드) 평균 타수(67.8696타) '톱10' 진입률(100%) 등 전 부문에서 선두다. 티샷 거리가 다른 선수보다 30~50야드 이상 긴 오초아의 파4홀 공략 공식은 '티샷-피칭'. 파5홀에서는 '티샷-아이언'으로 세컨드 온을 시킨다. 오초아의 파워는 드라이버 구성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드라이버는 핑의 랩처 7.5도를 쓴다. 로프트각 9도 이상을 쓰는 일반 여자 프로들보다 1.5도 이상 낮다. 심지어 PGA에서 뛰는 남자 프로들도 9도 정도가 대부분. 이렇게 낮은 로프트 각의 드라이버를 자유자재로 휘두를 수 있는 것은 임팩트 때의 강한 파워 때문이다. 철인 경기로 다져진 강인한 체력도 오초아 독주에 한 몫을 하고 있다. 트라이애슬론(수영ㆍ마라톤ㆍ사이클)을 즐겨 하다보니 4라운드가 짧을 수밖에 없다. 멘탈 역시 강점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대만의 박세리' 청야니에게 2라운드 선두를 뺏기기도 했지만 예의 뒷심으로 역전승을 일궈냈다. 전문가들이 남녀 골프를 통틀어 최초로 '그랜드 슬램' 달성이 가능하다고 전망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신익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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