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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기타/golf

아마골퍼 평균스코어 94타 핸디캡보다 보통 3타 더 쳐

                                                           한경 골프 Plus

"핸디캡이 얼마나 됩니까?"
골퍼들이 흔히 주고받는 대화다.
핸디캡은 그 코스의 파보다 평균적으로 더 치는 스코어를 말한다.

파72인 코스에서 평균 90타를 치는 골퍼의 경우 핸디캡은 18이 되는 식이다.
미국 골프전문월간 골프다이제스트와 골프매거진은 최근호에서 아마추어 골퍼들의 평균 스코어와 핸디캡을 분석했다.

◆아마추어들의 평균 스코어는 94타


골프매거진은 미국에서 연 8회 이상 라운드하는 아마추어 골퍼들을 대상으로 할 경우 평균 스코어는 94타라고 밝혔다.


그런데 라운드 및 연습 횟수에 따라 스코어는 크게 차이났다.

연 10라운드 미만 플레이하는 골퍼들의 평균 스코어는 100을 넘는 반면,연 100라운드 이상 플레이하는 골퍼들의 평균 스코어는 85타 아래였다.

스코어를 낮추려면 부지런히 연습하고 자주 라운드하는 수밖에 없는 것으로 풀이된다.

◆핸디캡과 스코어의 관계는

골프다이제스트는 아마추어 골퍼들은 자신의 핸디캡보다 평균 3타 더 친다고 조사했다.

예컨대 핸디캡 16인 골퍼는 88타가 아니라,대체로 91타를 친다는 뜻이다.

자신의 핸디캡보다 낮은 스코어를 낼 확률은 20%에 지나지 않았다.
다섯 차례 라운드할 경우 한 번 정도 핸디캡 이하의 스코어를 낸다는 얘기다.

더구나 핸디캡보다 3타를 적게 칠 확률은 5%에 불과했다.
이는 20라운드에 한 번꼴이다.

핸디캡보다 8타를 적게 칠(핸디캡 16인 골퍼의 경우 80타) 확률은 1138분의 1이고,두 번 연속 그렇게 치려면 700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말하자면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2008-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