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강습] 김과장 봄에 멋진 복수혈전 꿈꾼다면

매일경제 2008. 1. 30

매경출판 `주말골퍼 10타 줄이기`

'겨울'은 골퍼에겐 운명이 엇갈리는 시기다. '와신상담' 이를 악물고 동계훈련을 했다면 봄에 활짝 웃을 것이고, 반대로 겨우내 베짱이처럼 빈둥거렸다면 다가오는 봄이 두려울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연습장에서 마냥 스윙 연습만 할 수는 없을 터. 이때 필요한 것이 골프 교본이다. 필드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주말 골퍼에겐 물론 아는 내용이 대부분일 테지만 가끔 '백 투 더 베이식'이 필요한 법이다. 매일경제신문 스포츠레저부 골프 전문기자들이 펴낸 '주말 골퍼 10타 줄이기(펴낸 곳 매경출판)' 인기가 싸늘한 겨울 필드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스타 골퍼들의 실전 비결만을 담은 이 책은 출간(2007년 10월 출간)된 지 3개월 만에 판매 부수가 3만부를 넘어섰다. 골프책이 이처럼 단기간에 3만부를 돌파한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교보문고와 인터파크에서는 이들이 직접 선정하는 취미ㆍ실용 분야 '2007년을 빛낸 최고의 책' 부문에서 각각 후보 도서로 꼽히는 등 작년 골프 부문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주목받았다. 국내 온라인 서점(알라딘ㆍ예스24ㆍ교보ㆍ네이버ㆍ다음)에서는 출간 직후부터 꾸준히 판매량 1위를 유지하고 있을 정도다. 겨울 시즌과 겹치면서 판매량이 크게 줄어들지 않는 분위기다. 마음을 다스리며 다시 기초부터 차근차근 스윙을 체크할 수 있는 동계훈련용으로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주말 골퍼 10타 줄이기'는 골프 현장 최일선에서 골프 취재를 맡고 있는 매일경제신문 스포츠레저부 기자(정현권 스포츠레저부장 외 지음)들이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톱프로들을 직접 만나 전해 들은 실전 골프 비결을 모은 책이다. 최근 PGA투어 소니오픈에서 우승컵을 추가한 최경주(38ㆍ나이키골프)의 '본능 샷'이나 국내 여자 프로골프 무대에서 지난해 시즌 9승을 거둔 '여자 골프 지존' 신지애(20ㆍ하이마트)의 '타이어 치기를 통한 장타ㆍ맨땅 파기를 통한 아이언 파워 늘리기' 등은 이 책에서만 볼 수 있는 실전 비결이다. 가격은 1만8000원. 인터넷 서점을 이용하면 추가로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동계훈련을 제대로 해서 올봄 화려한 복수혈전을 꿈꾸고 있다면 당장 서점으로 달려가 '주말 골퍼 10타 줄이기'를 사서 읽어봐도 좋을 듯하다. 2만원도 채 안 되는 비용으로 시간당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최고의 프로골퍼들에게 실전 비결만을 골라서 배울 수 있다. (02)2000-2612 [신익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