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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관리/처세술 및 코칭

쥐 이야기

2008.02.07

 

물건 훔치는 재주가 기가 막힌 쥐가 있었다.
지금은 늙어 자신은 은퇴하고 어린 쥐들에게 기술을
가르쳐 그것으로 먹고 살았다. 얼마 지나자 기술을 모두 배운 어린
쥐들이 늙은 쥐에게 오지도 않고 음식도 주지 않자 늙은 쥐는 분함을 참고 있었다.

 

이때 어떤 여인이 솥에 밥을 해 놓고 뚜껑 위에 돌을 눌러 놓은 다음 외출했다.
어린 쥐들이 아무리 애를 써도 뚜껑이 열리지 않았다. 결국 늙은 쥐에게
물어보기로 하고 달려가니, 늙은 쥐는 분기를 폭발하며 거절한다.

 

어린 쥐들이 백배 사죄하고 애원하자,

솥은 발이 세 개니 하나만 집중적으로 그 밑을
파면 솥이 기울어져 뚜껑이 열린다고 가르쳐 준다.
그 결과 쥐들은 목적을 이루고 늙은 쥐에게도 보답을 했다는 얘기다.

 

 고상안(高尙顔)의 - 효빈잡기(效顰雜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