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구의 '한국의 골퍼들' 2008. 1. 20 매일경제
아마추어 골퍼들은 몸도 풀지 못하고 라운드에 나가는 경우가 많다.
티샷하기 직전 클럽을 몇 번 휘둘러 보는게 전부이고 이마저도 하지 못하고 허겁지겁 티샷을 하기 일쑤다.
최근들어 골프장들이 캐디들의 주도로 몇몇 스트레칭 동작을 골퍼에게 하도록 하고 있지만 나름대로 자신만의 스트레칭을 갖고 있다면 티샷의 부담을 떨쳐버리고 빠른 시간내에 샷감각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라운드 직전 5분내에 몸을 풀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 동작을 알아봤다. 이 동작을 머리에 담아 샷하기전 반복하는 ‘프리샷 루틴(pre-shot routine)’처럼 ‘프리라운드 루틴(pre-round routine)’으로 만들어 보기 바란다.
여기서 소개하는 스트레칭은 5분내에 최대 많은 부위를 스트레칭할 수 있는 동작들이다. 각 동작은 10초씩 해준다.
아래 사진은 발을 위아래로 벌리고 손을 뻗어 손목을 꺾어주는 스트레칭이다.
발은 옆으로 틀어지지 않고 정면을 바라보도록 한다. 다리 아래 장딴지 부분이 당기는 느낌이 들게 한다. 이렇게 하면 손목과 장딴지를 동시에 풀 수 있다. 손과 발을 바꿔서도 해본다.
아래 <사진>은 한 쪽팔로 다른 팔을 감아진 뒤 어깨를 늘려주는 스트레칭이다. 라운드전 캐디 등과 함께 가장 일반적으로 하는 스트레칭이다. 이때 스트레칭 효과를 극대화 시키려면 고개는 반대쪽을 바라보게 한다. 또 몸통까지 돌려주면 효과는 배가된다.
아래 <사진>은 한 다리를 뒤로 빼고 팔을 머리 위로 올리는 동작이다. 보기에는 간단해 보이지만 제대로 하면 많은 부위를 스트레칭할 수 있다.
우선 다리를 뒤로 빼면서 발 옆부분이 지면에 닿도록 해준다. 발에 힘을 빼주도록 한다. 한 팔을 들어 옆으로 넘기되 손바닥이 하늘을 보게 한다. 그 상태에서 머리는 옆으로 기울인다. 한 손으로 클럽을 잡고 해도 된다.
한국경제신문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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