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를 잘 하지만 핸디캡으로 인한 몇 번의 실수를 만회하기를 원한다.
한국일보071207
볼을 그린의 앞쪽에 떨어뜨려 홀까지 굴려보내는 샷은 바람 속에서 60야드 정도의 샷을 날릴 때나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만 유용한 것은 아니다.
핀까지 길게 굴려보내는 어프로치샷이 최고의 선택이라는 것은 많은 예를 통해 확인되고 있으며, 심지어 숲이 우거진 미국의 공원형 코스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린은 특히 표면이 단단하고 뒤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볼을 그린 위에 떨어뜨리면 멈추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 홀이 2단 그린의 뒤쪽에 있으면 더욱 어렵다. 따라서 그린의 아래층에 볼을 착륙시켜 홀을 향해 굴려서 위로 올라가게 하는 것이 더 쉽다.
여기 굴려보내는 방식의 어프로치샷에 대한 몇 가지 도움말을 소개한다.
■ 통로가 넓을 때만 시도한다
볼을 길게 굴려보내는 러닝 어프로치를 시도하기 전에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그린의 전면이 열려있고 러프가 없어야 한다. 통로가 아주 좁을 때는 이러한 샷을 피한다. 볼이 한번 잘못 튕겨나가면 샷을 망치고 만다. 그린의 앞쪽 지역이 열려있지 않다면 그린까지 곧장 공중으로 날려보내는 샷을 택한다.
■ 낮은 탄도냐, 저회전이냐
샷을 낮게 날리면 확실히 더 멀리 굴러간다. 하지만 샷을 낮게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펀치샷을 구사하면 처음엔 낮게 날아가지만 나중에는 위로 떠올라 착륙했을 때 곧바로 멈추고 만다. 따라서 탄도보다 백스윙의 길이를 줄이는 데 주력해야 착륙한 뒤 보다 많은 거리를 굴러간다.
■ 역회전 제거는 손동작 제어가 열쇠
준비자세를 취하고 오른쪽 다리를 구부려준 상태에서 백스윙을 최대로 가져간다. 다운스윙 때는 클럽의 ‘무게감’을 양손으로 자연스럽게 느끼도록 한다. 볼을 통과할 때 클럽에 파워를 싣지 말고 양손으로 임팩트의 충격을 흡수하는 느낌으로 샷을 한다.
스윙의 추진력에 의해 자연스럽게 폴로스루의 길이를 결정한다. 양손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스윙은 클럽헤드를 수평으로 볼에 접근시켜 주어 회전이 적게 들어가는 낮은 샷을 가져다준다.
스윙을 강하게 하지 않기 때문에 번호 하나 더 긴 클럽을 골라잡는다. 풀스윙의 웨지샷으로 볼을 그린에 올릴 수는 없지만 짧은 샷이 필요할 때 스핀을 제거해 볼을 길게 굴릴 수 있다. 맞바람 상황에도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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