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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적이나 마법을 믿지 않는다 '히딩크 마법'이 또 다시 발휘된 것에 대해 히딩크 감독은 "나는 기적이나 마법을 믿지 않는다. 우리에게 조그만 기회가 있다는 것을 믿었고 결국 우리가 안도라를 꺾고 본선진출을 통과해 너무나 기쁘다"며 "선수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출처 : 히딩크, "최선 다해준 크로아티아 고마워" 中에서(kr.goal.com) 주위를 둘러보면 운(運) 좋은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벼락을 두번 맞기보다 더 어렵다고 하는 로또에 당첨되는 사람도 흔하지는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고 생활 속에서도 크게 혹은 작게 행운이 따르는 사람들도 있게 마련입니다. 그에 비하면 나는 행운이 없는 사람에 속하지요. 간식내기 사다리를 타도 항상 걸리고, 종류를 불문하고 내기를 할때면 항상 불길한 생각이 틀려본 적이 없습니다. 불공평한 세상은 그렇게 하찮은 일에도 어긋나지 않더군요. "지장(智將)도 좋고 덕장(德將)도 좋고 용장(勇將)도 좋다. 하지만 지장, 덕장, 용장을 다 불러와도 '운장(運將)'만은 못하다." 2002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맡아 기적의 4강 신화를 만들었던 히딩크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2002년 월드컵에서 한번도 조별예선을 넘어서지 못했던 팀을 맡아 16강에 올려놓고 파죽의 연승행진으로 4강까지 진출시켰던 그. 2006년 월드컵에서 호주를 사상 처음 월드컵 16강으로 이끌었던 그. 그가 이번에도 다시 한번 불가능에 도전했고 언론은 그의 힘을 마법으로 표현했습니다. 정말로 그가 또 한번의 마법을 부린 것일까요? 왠지 그를 말할때 항상 붙어다니는 마법이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게 느껴집니다. 어쩌면 그가 정말 마법을 부렸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를 일입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뭔가가 있는게 분명합니다. 그러나 그 운이라는 것도 "훌륭한 코치는 선수들에게, 그들이 현재 누구인가가 아니라 장차 어떤 사람이 될 수 있는가를 알게 해 준다."라고 말했던 '아라 파세기안'의 말을 떠올린다면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합니다. 히딩크 스스로도 자신의 운을 자인한 적이 있었다고 하는군요. "실은 98년 월드컵 유고와의 16강전에서 다비즈가 별 기여를 하지 못하자 막바지에 교체하려고 했었는데 말이야, 타이밍을 놓치는 바람에 전전긍긍했었지. 아 그런데 유로96 때 나에게 항의하며 달려들기에 보따리 싸서 화란으로 돌려보냈던 그 다비즈가 의외의 중거리 슛으로 팀을 살리는 게 아닌가. 그게 운이지 뭐..." 미켈란젤로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가장 위험한 일은 목표를 높게 잡고 거기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너무 낮게 잡고 거기에 도달하는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매일마다 마법과 같은 일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잊지말아야 할 것은 마법은 원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도전하는 자에게만 이루어진다는 진리일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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