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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료/교회장로

어느 선교사 이야기






오래 전에 어느 선교사가 아프리카에 가서 여러 해 동안 선교활동을 하다가 고국(영국)에 돌아와서 배에서 내리려는데, 화려한 팡파레가 울렸다. 그것은 외국 순방길에서 돌아오는 수상을 환영하는 팡파레였다.

그러나 그에게는 아프리카에 가서 목숨을 걸고 죽을 고생을 다 해 가면서 선교활동을 하다가 정말로 오랜만에 그리운 고국 땅을 밟는데 아무도 환영하는 사람이 없었다. 잠시 동안 매우 슬프고 허전하고 억울한 생각이 들었다. 너무도 고독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때 마음 한 가운데서 소리가 들려왔다. “너는 아직 너의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 너의 집에 돌아오는 날, 내가 너를 반기마.” 하는 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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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과 찬사를 받기 위해서 하는 일과, 그런 것과는 관계없이, 해야 하기 때문에 하는 일이 있습니다. 후자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 진실과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훨씬 가깝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외식(外飾)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