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바보 천치(꼭 나같은)가 놀이터에 몇 명 있다고 칩시다... 지나가다 그렇게 비아냥 거리고 욕하실 겁니까? 이해를 구하고자 정리해 또 올립니다...
보다 큰 역사의식을 갖자... 아프카니스탄에서 한국인이 납치된 사건은 매사가 그렇듯 다각도로 조명되어야 한다.
저들의 하나님(물론 나의 하나님이기도)을 두고 마치 전체 기독교 종교의 자유까지를 억압하고자 하는 태도를 보이는 일부 몰지각한 네티즌은 사건 장소가 바다 건너 남(?)의 일이기 때문일까?
세계사의 흐름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만들어진 나라인가 한번쯤 생각해 보자... 구한말이후 근대사 현대사를 통해 어떻게 발전한 나라인가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자... 순수하게 아국민의 힘만으로 지금의 대한민국이 형성되었을까?
결코 아니라고 단언하고 싶다.
애국가 가사에서도 그렇고 3.1운동에서도 볼 수 있듯, 선조 기독교인들의 선지자적인 역사적 사명의식은 정말 너무나도 위대했다고 느끼는 사람이다.
납치사건을 두고 기독교를 비방한다거나 국민의 혈세 운운하는 것은 옳지 않다. 누가 더이상 나서지 않더라도 정부에서 법대로 처리하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처리되(었)는지 국민들은 진행과정과 결과를 면밀히 알면 된다.
'남이 시장에 가니 나도 간다'는 식으로 거의 무의식적으로(?) 들이받고 떠들어대는 냄비근성(설명하기 여려운)을 보는 것같아 씁쓸하다. 이는 불과 얼마 전의 조 승희씨 사건에서 미국인들이 지적한 한국인에 대한 시각을 확인시켜줄 뿐이다. 그런 감정이 이같은 글을 쓰도록 하지만...이 글 또한 그리 취급받지 않을까 안쓰럽다.
문제를 바로 보자...
이유야 어떻든 현재 그 곳의 한국인 젊은이들은 납치범인이 아니고 피납자들이다. 적군인지 아군인지, 잔치집인지 초상집인지는 알고...떠들어도 조심스럽게 떠들자... 떠들더라도 유엔(UN)에다가 떠들고, 아프카니스탄 정부에다가 떠들자는 말이다.
게나 고동이나, 망치나 몽키나, 드라이버나 체인블록이나 다 떠드는 것처럼 여겨지니 도대체 이 나라가 아프카니스탄과 다를 것이 무엇인가?
저들이 변화되기를 기도해야 한다... 그도 저도 아니라면...잠자코 있으면 된다.
신의 방아는 천천히 돌지만 곱게 갈린다... God Knows the Truth, But Waits...(하나님은 진실을 알고 계신다. 단지 기다릴 뿐이다.)
아래는 애국가 가사에 관해 이의를 제기할 사람을 고려해 얼마 전 [애국가는 해물잡탕(?)]이라는 유머를 올린 내용을 참고로 덧붙인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보우하사...'의 하나님에 관한 논쟁은 하느님...하늘님...한울님...골고루 각자의 정서에 부합해 이해하면 된다. 기독교에 대해 '하느님'이란 용어를 사용하지 못 하도록 '하느님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을 어떤 교단에서 제소했던 일도 있었다. 그 내용 또한 그 종교 고유의 권한일 것이다. 논의 밖이다. 내가 익숙해져 있는 '하나님 아버지'는 기독교에서 사용하는 '하나님'이고, 애국가 가사 또한 그렇다고 배웠기 때문이다. 아래의 내용은 10년전 MBC 9시 뉴스데스크 진행자였던 이 인용 앵커와 8.15 광복절날 밤 9시 뉴스전에 통화했던 내용이기도 하다.
[올렸던 글] 애국가는 가사가 먼저인지, 곡이 먼저인지, 우선 시작부터가 동~~~해물과 하면서... 속된 표현으로 OO해물탕 생각이 듭니다.
무궁화 삼천리(3,000리) = 1,200Km는 어떻고요? 발없는 말이 1,000리를 간다니... 4Km = 10리, 40Km = 100리, 400Km = 1,000리 부산과 신의주간 걸어다니던 육로 1,200Km 거리라고, 오래전 초등학교 때 들었습니다.
함경도 쪽은 왕래가 그리 빈번하지 않아 3,000리가 되었다고도 들었습니다. 그곳을 산입하면 4,000리는 족히 될 것이지만...
정부부처 어디에서 애국가 자료를 관리(?)하느냐고 한번 물어보세요. 그리고, 공감해야 할 정서는 묻어 두고 무궁화 삼천리를 물어 보세요. 막연히 우리나라 전체가 무궁화 3,000리 아니냐고 되물을 것입니다. 서울의 명동 한가운데 서서 지나는 사람에게 물어도 답변은 비슷할 것입니다.
그러나, 3,000리(1차원)와 우리나라 전체(2차원)는 그야말로 차원이 다릅니다.
독립운동하면서 말을 탔을까요? 일본 헌병을 피해 독립자금을 숨겨가며 몰라도 아마 걸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하루 40Km = 100리 정도의 길을 이집 저집 묵으며 한달간 걸어야 했던 거리가 [무궁화 삼천리]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어디의 남산인지 때로 산 위의 소나무도 보고, 밤길에 달도 쳐다보고, 가을하늘도 보고, 바람 서리 맞으면서 걸었던 길입니다.
서울에서'남산 제 모습 찾기 운동'한다며 아파트 부수고, 소나무가 없다고 소나무를 심었던 때의 남산일 수도 있겠으나, 도무지 그 정서가 어정쩡합니다.
하여, 초등학교 음악교과서에 실리는 애국가는 교육상 필히 그 해설을 함께 실어 두어야 정서상 옳겠다고 언젠가 교육부에 건의(?)도 했습니다. 언론사에도 같은 논조로 건의(?)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뭏든 애국가에 대한 적절한 해설이 초등교육과정에서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도무지 그 정서가 어정쩡합니다.
남북관계를 고려하자면 이제라도 100년전 그 정서를 재충전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진한 애국심을 맛볼 수 있도록 말입니다. [올렸던 글 끝]
정말 역사가 어찌 되어 왔는지...우리 스스로 되돌아 볼 때입니다. 저들이 가지고 있는 세계관이나 역사의식도 신앙심의 한 부분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혹은 현 상황은 한국 기독교 신앙역사의 일부일 수도 있겠습니다. 한국같은 나라에서도 그 험한 아프카니스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는 선진국의 촉각은 우리의 일반적인 시각과 많이 다를 것입니다. 나무와 숲은 나누어 보아야 하겠지요...
신의 방아는 천천히 돌지만 곱게 갈린다... God Knows the Truth, But Waits...(하나님은 진실을 알고 계신다. 단지 기다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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