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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교육정책

교육경쟁력 IMD 순위 42위에서 29위로 상승

교육부문 세부항목별 순위 변화. PISA성적과 문맹률은 배경지표로써 전체 순위 산정에는 포함되지 않음. 금년에는 평가대상을 ´06년 총61개에서 8개 경제권역(독일 바이에른 등)을 제외하고 2개국(리투아니아, 우크라이나)을 추가하여 55개국으로 조정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의 교육 경쟁력 순위가 지난해 42위에서 올해는 29위로 대폭 상승했다. 2일 교육부가 공개한 `IMD 2007년 국가경쟁력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거의 모든 평가항목에서 상승해 아시아권에서 싱가폴, 타이완, 일본, 홍콩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IMD 평가 교육부문은 투자, 인력양성 등 기본적인 교육 현황과 함께 인력양성에 대한 기업인의 응답 등으로 이뤄지며, 우리나라는 특히 기업인이 인식하는 교육의 기여도 분야에서 상승이 두드러졌다. 설문지표 가운데 '수준급의 엔지니어 공급'항목은 10점 만점에 6.83점으로 13위를 기록, 대학의 연구성과가 산업계로 원활하게 이전되고 있는 것으로 인식됐다. 반면 '기업이 요구하는 언어능력'항목은 3.93점으로 44위에 머물렀다.

 

교육부는 "교양정도를 나타내는 시민의 경제지식은 높은 반면, 언어능력은 낮은 것으로 나타나, 대학등에서 실용 외국어, 의사소통능력 등 직무기초능력을 배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IMD 교육경쟁력 순위가 상승하게 된 배경과 관련 "BK21, NURI, 산학협력중심대학사업 등 다양한 산학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산학관공동간담회 등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IMD는 우리나라 교육에 대해 "25~34세 인구의 고등교육 이수율, 학생의 학업성취도를 강점요인으로 지적한 반면, 초·중고등학교 교사 1인당 학생수와 언어능력이 약점요인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