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면…온라인 영재고교로 오세요”
http://www.segye.com/Service5/ShellView.asp?TreeID=1052&PCode=0007&DataID=200706181707000181
하퍼 로버슨의 아침은 여느 미국 고등학생들과 다르다. 또래들이 정신없이 등교 준비를 하는 동안 그는 아침의 여유를 즐기며 컴퓨터를 켠다. 하퍼는 스탠퍼드대학교의 영재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EPGY)에서 만든 ‘온라인 고등학교’에 다닌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17일 ‘클릭으로 만든 고등학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영재들이 다니는 온라인 고등학교 생활을 소개했다. 미국뿐 아니라 한국, 영국, 홍콩 등 세계 각지의 영재들이 이 학교에 등록해 대학 강의 수준의 교육을 받고 있다.
스탠퍼드대는 작년 9월 세계 각국에서 청소년 30명을 모집해 온라인 고등학교를 열었다. 이 학교 학생들은 모두 학업 성취도가 너무 뛰어나거나 지적 호기심이 넘쳐서 일반 고등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아이들이다. 하퍼도 한 학기 만에 고등학교를 뛰쳐나와 온라인 고등학교에 등록한 경우다. 이 학교에서는 대부분 대학 수준의 수학, 과학 등을 가르치고 학점선이수(AP) 코스를 밟는다.
수학 담당 교사인 마크 샌더스는 “이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에게는 없는 특별한 재능을 유전적으로 타고났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다만 배우는 것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윤지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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