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책/교육정책

나의 스승

  2007.05.15

오늘은 스승의 날을 즈음하여 이은지회원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좋은 글보내주신 이은지님께 감사드립니다.

 

                    스승에 관한 글(師說) --한유(당나라때 명문장가)

옛날에 배우는 사람은
반드시 스승이 있었으니
 
스승은 도를 전하고 학업을 주면서
의혹을 풀어주는 사람이다
 
사람은 나면서부터 알지 못하니
누가 의혹이 없을 수 있겠는가?
의혹스러운데도 스승을 따르지 않는다면
그 의혹된 것은 끝내 풀리지 않을 것이다.

나의 앞에 태어나 그 도를 들은 것이
나보다 앞선다면
나는 그를 ?i아가 그를 스승으로 삼고

나의 뒤에 태어나 그 도를 들은 것이
나보다 앞선다면 나는 그를 ?i아서
그를 스승으로 삼을 것이다.
 
어찌 나보다 어리고 많음을 따지겠는가?

이런 까닭에 나의 스승은


귀한 것도 천한 것도 없으며,
나이가 많은 것도 적은 것도 없으며,
오로지 도가 있는 곳은 어디에나
나의 스승이 있는 곳이다.
 
아!

옛날의 성현들은 남보다 뛰어났어도
오히려 스승을 찾아서 배웠건만
 
오늘날 보통 사람들은 남보다 열등하여도
오히려 스승에게 배우는 걸 부끄러워한다.
 
이 때문에 현명한 사람은 더욱 현명해지고
어리석은 사람은 더욱 어리석어진다.
 
****************************************

misabong.com 월중행사 - 스승의 날 -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