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리핑 2007. 05. 8> [중앙일보]
http://news.joins.com/article/aid/2007/05/07/2921208.html
정보통신의 발달은 영재교육에도 영향을 주는 것 같다.
최신 정보와 독점 정보의 가치도 얼마가지 못해서 일반화 되고 만다.
인터넷과 각종 통신 매체를 타고 그 만큼 빠르게 전파된다.
때문에 요즈음 웬 만한 학부모는 특목고니, 영재교육이니 하는 내용들을 잘 알고 있다.
이러한 정황은 수업 현장에서 더 잘 나타나고 있다.
영재교육원, 특목고, 올림피아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지도하는 선생님에게 들어보았다.
영재성을 지닌 학생들 특성 못지않게 그들의 학부모에게서도 반응이 함께 나타난다고 한다.
영재아의 학부모들은 일반학생의 학부모에 비해 항상 여유가 있어 보인다.
또한 문제해결에 있어서 학생 스스로에게 맡겨 둔다.
간섭 보다 기회를 주려 한다.
질문에 답을 가르쳐 주기보다 방법을 말해 주려 한다.
굳이 선생님이 학생을 보충수업 등으로 오랜 시간 붙잡아 두는 것도 바라지 않는다.
학생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기다린다.
이미 학부모들은 아이의 특성을 따라 어떻게 관리 해 주어야 할지를 간파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수업중의 학생들의 반응이나 특성에 대해서 덧붙여 말해 주었다.
학생들의 특성은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특히"학생 질문의 경우 집요하다.
자신이 이해 할 때까지 묻고 또 묻는다.
답을 알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근본 원리를 묻는다.
문제해결의 집착성이다.
칭찬에 큰 반응을 나타낸다.
한 가지 칭찬으로 학생은 그 자리에 머물지 않고 두 배, 세배 이상의 학습을 해내는 발군의 능력을 발휘 한다고 한다.
학습의 높은 성취감에서 비롯된다.
때문에 이들 수업 준비는 물론 수업시간 동안 긴장 속에서 진행 된다고 한다.
이 같은 영재들의 특성들 때문에 영재성 판별은 최근, 과거에 비해 다양한 기준을 가지고 다양한 장면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즉, 습득된 지식보다는 습득된 지식을 활용 할 수 있는 능력평가, 새로운 자료조작능력, 다단계평가 선발, 다양한 준거와 방법 활용, 검사 뿐 아니라 교육장면의 태도와 능력을 관찰·평가 하고 학생들의 성격적인 특성까지도 평가대상으로 삼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경향은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평가 방법으로 장기간에 걸쳐 다양한 장면에서 학생들의 다양한 특성을 평가 할 수 있는 캠프 또는 시뮬레이션을 활용하고 있다.
더 나아가 학생의 능력을 전문가가 평가하는 개별화된 수행평가를 활용하는 프로젝트 형 검사가 적용되기도 한다.
이 검사는 직접적인 실험을 통하여 개념의 적용, 학문의 특성 이해, 과제에 대한 집착력, 창의성, 태도의 측면에 평가의 초점을 두어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검사로서, 선발 평가의 마지막 단계에서 교육프로그램에 배치하여 학생의 사회적, 정서적, 학문적 부담을 견디어 내는 능력을 볼 수 있는 방법이다.
이러한 실례로서 우리는 1996년 민족사관고 장학생선발에서 처음 적용 되었고, 2002년 한국 과학영재학교로 지정 된 이후 신입생 선발에 적용되어 오고 있다.
영재교육원 선발도 이러한 맥락에서 출발하고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갖아야 한다.
'정책 > 영재교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재교육 대상 학생 5년만에 4배 증가 (0) | 2007.05.09 |
---|---|
영재정의(KEDI) (0) | 2007.05.09 |
영재학교 추가지정 검토하지 않음 (0) | 2007.05.03 |
김태희, 일본 TBS 스페셜 ‘일본열도개조계획’에 영재로 소개 (0) | 2007.04.25 |
영어 광풍이 가져온 토플 대란 (0) | 2007.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