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14 한원CC
오늘 만남을 위하여
계획하고 추진하는 과정과 배려하는 모습에서
두 회장님의 사업상황을 보는 듯하여
마음이 놓입니다.
평생을 가르치는 일이나 직업교육에만 몰입한 나로서는
이해하고 가늠하기 힘든 부분이 바로 사업이지만
두 회장님이 하는 대로만 하면 잘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꽤 오랜 시간 입원하는 일을 처음 당해서
견디기 힘들었지만
우리 부부의 제주 한달살이를 축하해 해주며,
그곳 삶을 만끽하라고 부킹하고 준비해준 그 정성을 미처 알기도 전에
코로나19의 사사건건 가로막는 방해와 위력에 굴복하고 병원에 갇혀 지내야 환경에 져버려
고맙다는 말도 하지 못했네요.
13,000보의 오르 내리막 길 걷는 실험을 잘 통과하게 하고,
확 달라진 원회장님의 샷(Shots)에 환호하고!
인생의 한 굴곡을 잘 헤쳐나가는 박회장님의 공부하는 모습도 해당화 향기만큼 좋아 보였네요.
누구를 미워하는 것은 자기의 심장에 그 만큼 무리를 주는 일이기에
예수께서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요한복음15장 13절)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바로 나를 위하여 행하셨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하는 베푸는 것이 바로 자기에게 베푸는 것이라고 주님을 통하여 배우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놀란 것은 고기굽는 솜씨를 휘두르는 원회장의 직원사랑이네요.
직원회식에서 회장님이 직접 고기 구워주는데 마다하는 직원이 있을까?
그것도 최고로 맛있게 구워주는데.....
집으로 향하는 길을
막히지도 않고 어려움도 없이
두 회장님과 함께 보낸 시간으로 인하여
흔연히 가는 길이 되었네요
감히 흔연히라는 표현을 써도 되는지 모르겠으나
사모님과 함께 돌아오는 길에 느낀 감정은
“흔연히” 였습니다.
흔연(欣然)이라는 표현은 사도행전 8:39 말씀에서 볼 수 있는데
‘빌립’ 집사가 ‘간다게 여왕’의 재무장관에게 물세례를 베풀고 둘이 물에서 올라갈 때 주의 영이 빌립을 이끌어냄으로 그 재무장관은 빌립집사가 떠난 줄도 모르고 성령에 이끌려 기쁨에 취해서 가는 기분을 표현한 것이라네
흔연(欣然)이 ; 카이론(χαιρων) - “기뻐하다. 기쁨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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